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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여주 상교리 고달사지 고래산 왜가리번식지

by 구석구석 2008.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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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북내면 상교리에는 신라 경덕왕 23년(764년)에 창건되었다는 고달사지가 있다. 일명 '고달원지(高達院址)'라고도 하는데, 신라 이래의 유명한 삼원, 즉 도봉원(道峰院), 희양원(曦陽院), 고달원(高達院) 중의 하나로 고려시대에는 국가가 관광하는 대찰이었으므로 왕실의 비호를 받았던 곳이다.

 

   

 

이 고달사지는 1993년 7월 23일 사적 제382호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4만 1,035㎡로 고려시대의 3대 거찰답게 크고 넓은 편이다. 이 절은 서기 764년(경덕왕 23)에 창건된 것으로 고달이라는 사람이 세웠다 하여 고달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한다.

 

이곳에는 빼어난 균형미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국보 제4호로 지정된 고달사지부도와 보물 제6호인 원종대사 혜진탑의 귀부와 이수, 보물 제7호인 원종대사 혜진탑, 보물 제8호인 석불좌가 있다.

 

 

발굴현장입구의 느티나무

 

입구에는 400년이 넘었다는 느티나무가 있고 그 너머로 발굴 작업으로 인해 여기 저기 파헤쳐지고 덮어 놓았다. 맨 처음 만난 것이 보물8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불좌였다.

 

4각형의 철제 울타리가 세워져 있는 안쪽에 서있는 석불좌는 그러나 좌대만 남아 있을 뿐 불상은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이 석불좌는 상대, 중대, 하대석과 지대석을 모두 갖추고 있는 고려시대의 사각대좌였다.

좌대의 높이는 1,57m로 사각의 좌단은 각기 다른 돌을 다듬어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불상은 사라졌지만 좌대는 보존상태가 매우 좋아보였다. 그러나 정작 불상은 없고 좌대만 덩그렇게 남아 있는 모습이 여간 쓸쓸한 것이 아니었다.

 

석불대좌

석불좌를 둘러보고 조금 옆에 떨어져있는 원종대사 혜진의 탑비로 향했다. 눈발은 여전히 흩날리고 있어서 주변 산들이 희부연 모습으로 바라보인다. 원종대사 탑비도 훼손되기는 마찬가지였다. 

정작 탑신은 보이지 않고 좌대인 귀부와 탑머리에 있던 이수만 남아 있는 것이 여간 괴상망측한 모습이 아니었다.

 

 

원종대사 탑비

 

원종대사 혜진탑은 입적 19년 만인 고려 경종 2년(977년)에 화강석으로 조성한 부도탑이다. 나말여초에 유행했던 팔각원당형의 기본형식에 각 부의 수법이 섬세하고 우아하면서 다소 시대적인 특징도 드러나고 있다. 우선 4매석이 맞물려 짜인 넓은 방형의 지대석 위에 4매로 짜인 사각의 하대구조가 특이하다.

 

이 비의 주인공인 원종대사 혜진은 통일신라 말기인 서기 869년에 태어나 고려 광종 때인 958년에 입적할 때까지 활동한 승려다. 본래의 탑비는 1916년에 무너져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 전시되어 있다.

 

고달사지는 상교리 마을 골짜기를 사면으로 병풍처럼 감싸 안은 혜목산(慧目山) 산자락에 안겨 있다. 절터는 대부분 농경지와 임야로 황폐한 모습이고 오른편 산자락에는 아주 특이한 모양의 국보 제4호인 고달사지부도(浮屠)가 휘날리는 봄눈 속에 외롭게 서있다.

 

이 부도는 다른 사찰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주 멋진 문양과 형태를 갖고 있다. 특히 8각 몸통에 새겨진 부조는 정교하기 짝이 없어서 당시 정으로 쪼아서 만들었다기보다 예리한 칼로 깎아 만든 것처럼 보일 정도다. ⓒ 2008 OhmyNews 이승철

 

여주 I.C.에서 우회전 (37번국도) → 4km 직진 후 터미널 사거리에서 우회전 (37번국도)하여 9m 직진 → 자동차 전용도로 타지말고 오른쪽 국도로 3km 더 직진 → 삼거리에서 우회전(88번 지방도)하여 6km 직진 → 좌측에 표지판 나오면 좌회전하여 500m 직진

 

고래산 / 고래 등 닮은 부드러운 능선과 신라사찰 고달사지 543m

고래산은 이름대로 고래의 등을 닮은 부드러운 산세를 지닌 육산으로 위험하지 않고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단풍이 온 산을 고운 빛깔로 물들이며, 큰 바위가 몇 개 있는 정상은 사방이 탁 트여 시원한 전망을 선사한다. 서쪽으로 아름다운 남한강의 물줄기가 눈앞에 펼쳐지고 강 건너편으론 양자산이 보인다. 북쪽으론 용문산의 우람한 자태까지 볼 수 있으며 동으로 눈을 돌리면 멀리 보이는 것이 원주 치악산이다. 능선을 따라 국사령을 넘으면 우두산이다. 숲이 우거진 우두산 정상에서 남쪽 능선으로 하산하면, 옛날에 여자들이 이곳을 넘어 뺑소니를 쳤다는 뺑치고개에 이르고, 뺑치고개에서 동쪽으로 내려가면 신라시대 삼원(三院) 중 하나였다는 대사찰 고달사가 있던 고달사지(사적 382호)가 나온다. 이곳엔 4개의 국보와 보물을 비롯하여 많은 유적과 유물이 있어 산행과 더불어 역사·문화수업을 겸할 수 있다.

 

 

 

배잔-옥촌코스 (약 4시간30분) 1)배잔입구 2)배잔마을 3)주능선고개 4)고래산 5)국사령 6)우두산 7)지능선갈림길 8)경농사 9)옥녀거리 10)옥천1리입구 11)곡수삼거리  6)우두산-계곡길 9)옥녀거리 10)옥천1리입구 11)곡수삼거리
금동코스 (약 3시간) 12)일신2교 13)금동마을 4)고래산 14)옥녀봉 15)여주기도원 16)주암2리정류장
고달사코스 (약 3시간30분) 17)고달사지입구19)점골마을 4)고래산 5)국사령 6)우두산 20)363.5봉 21)뺑치고개 22)고달사 17)고달사지입구정류장
국사령코스 (약1시간30분) 17)고달사지입구 18)축산정화시설 5)국사령 6)우두산  *상행 편도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신접리 285 -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여주읍에서 동북 방면으로 약 8km에 북내면 소재지가 위치하는데 이 곳 당우리 삼거리에서 1km 떨어진 곳에 신접리 마을이 있다. 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약 2,000여평의 번식지에는 중앙에 약 400년생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여기에서 집중적으로 번식해 왔다.

 

본래는 현재의 번식지로부터 북방 1.5km 떨어진 곳에 있는 장암리 부락에 번식지가 있었다. 그곳에는 백로·왜가리가 번식하고 있었는데 1950년 봄부터 도래하지 않고 현재 위치인 신접리에 번식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하루종일 햇볕이 들고 물이 가까우며 들이 넓은 주위에 번식지를 정하고 봄이면 왔다가 가을이면 떠나는 철새다.

 

최초 1950년도에 교목(橋木)인 은행나무에 번식이 시작되면서 은행나무가 고사(枯死)하자 주위 숲으로 퍼져 번식하는데 이들의 배설물에 의해 대개의 나무가 고사하였다. 현재는 왜가리와 백로 일부만 남아 둥지를 틀고 500m 떨어진 남쪽 리기다 소나무림에 많은 무리가 집단을 이루고 있다. 매년 3월 하순에 찾아와 9월말 경 월동을 위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로 이동해 간다. 경기관광공사

 

숙식할곳

그랄벧엘이레031-773-7071 양평군 지평면 송현리 88-3  양고기구이.전골.수육, 보양탕  지평식당  031-773-4858 양평군 지평면 지평리 576-9  한식, 중식   (*이하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막국수) 봉황막국수  031-882-3369  강계봉진막국수  031-882-8300  천서리막국수  031-883-9799  홍원막국수  031-882-8259  예안막국수  031-882-6279  봉천막국수  031-884-0471  시원막국수  031-883-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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