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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인제 46번국도-용대리 십이선녀탕 만해마을

by 구석구석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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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대1리 남교마을 김동배 033-462-1455, 016-770-1455  http://www.12angel.co.kr 

 

용대리(용대리)는 말 그대로 용이 집터를 틀었던 마을이란 뜻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용대리 남교마을은 바로 옆에 계곡이 있는데 그 모야이 용이 집터를 잡고 있다가 이제 승천만을 기다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마을 계곡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계곡 가운데가 움푹움푹 패어 있어 꼭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웅덩이 처럼 생긴 12선녀탕이 나타난다. 강원도에 들르면 꼭 봐야할 장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닭의 간을 이용한 밤낚시

이렇게 계곡이 멋진 건 사실 다 알려진 사실이고 더 흥미를 끄는 건 계곡에서의 밤낚시다. 바로 닭의 간을 이용한 밤낚시인데 팜스테이 남교마을 대표농가인 김명호 씨에 의하면 넣자마자 나온다는 것이다. 메기, 빠가사리 등 모든종류가 나오며 특히 뱀장어는 최대 1.6Kg짜리까지 잡아봤다고 한다.

 

그것 뿐 아니라 장승깎기, 도자기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황태축제가 열려 싸리나무 황태끼기, 포뜨기, 채뜨기등을 경험할수 있다. 무엇보다도 미시령 바로 아래기 때문에 한 시간 정도만 가면 동해바다 일출을 볼 수 있고 바다낚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너무도 많은 마을이다.

 

* 봄 - 장담그기, 산나물채취, 옥수수·감자 심기, 손모내기
* 여름 - 고추따기, 옥수수따기, 내린천래프팅, 물고기잡기, 물놀이
* 가을 - 벼베기, 감자캐기, 단풍놀이 및 등산
* 겨울 - 약수 관광, 빙어낚시, 황태덕장 관광, 벗짚공예
* 연중 - 뻥튀기, 장승깎기, 짚신삼기, 생활 도자기 만들기

 

줄을 잇는 탕과 폭포 + 초원 아래 깎아지른 절벽지대 / 안산

탕수동계곡 산행의 시작지점은 설악산 북쪽 남교리다. 남교리 도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방갈로를 갖춘 민박집들과 널찍한 주차장이 있다. 이 마을을 지나 개천에 걸쳐진 콘크리트 교량을 지나면 십이탕계곡 입구의 국립공원 입장권 매표소다. 이 매표소를 지나며 곧 비경의 탕수동 계곡이 시작된다.

 

숲길을 따르다 두번째 다리 앞에 서면 ‘68. 10.25 7명 희생. 고이 잠드시라. 젊은 산악의 용사들이여’라 쓰인 비석이 나온다. 68년 늦가을 폭우에 대학생 9명 중 7명이나 목숨을 잃은 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다.

 

<설악산탐승인도지>의 저자도 '아차 실족하면 미끄러져 심담(深潭) 속으로 빠져 죽을 고비를 지날 때는 아실아실 등골에 식은땀이 흐른다'고 적고 있다. 요즈음의  십이선녀탕은 길이 잘 나 있는 데다 골을 건너는 지점과 추락 위험이 있는 바위사면마다 철다리나 철난간이 설치돼 있다. 골이 좁아지는 복숭아탕 위로는 안전시설물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몇 차례 골물을 건너야 하므로 폭우 시에는 복숭아탕에서 되돌어서도록 한다.

 

십이선녀탕은 북면 용대1리에 있는 계곡으로 폭포와 탕이 연속하여 이어져 있는데 구슬처럼 푸른물이 84m의 계곡을 갖은 변화와 기교로 흐르고 있다. 오랜세월에 걸친 하식작용으로 넓은 반석과 깊은 구멍을 형성하고 있어 신기하고 기막힌 모양을 하고 있으며 특히 가을철 단풍과 어우러진 경치는 가히 선경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다.

 

남교리에서 1시간 남짓 걸어오른 뒤부터 십이선녀탕계곡은 비로소 절경다운 절경을 보이기 시작한다. 굉음을 내며 흐르는 폭포, 혹은 넓고 흰 암반 위를 포말지며 흐르는 와폭, 청동빛 검푸른 소가 번갈아 나선다. 이 폭포나 소, 탕의 숫자는 일일이 세기 어렵다. 구슬을 흩뿌려놓은 것 같다는 산주소(散珠沼), 일곱 가지의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폭포인 칠음대(七音臺), 구선대(九仙臺) 등 명소가 줄을 잇는다.

 

12선녀가 제각각 쓰는 탕이 있다고 하여 12선녀탕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많다. 노산 이은상은 8폭8탕이라 했고, 조선조의 권소유는 5폭10탕으로 세기도 했다. 그중 최고의 승경지가 복숭아 형상의 동굴에 폭포수가 주렴을 치듯 하며 쏟아져내리는 복숭아탕이다.  

 

수직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가 움푹 파인 절벽을 넘어 첫번째 탕으로 떨어지고, 이어 5~6m 길이의 와폭을 타고 흐른 물줄기가 두번째 탕인 복숭아탕으로 내리꽂는다. 그 후 20여m 길이의 와폭을 타고 물줄기가 맨 아래 소로 곤두박질치는 사이 또 다른 짙푸른 빛깔을 띤 심연의 소를 만들어 놓았다. 워낙 모양이 독특하여 한눈에 구별해낼 수 있으며, 늘 무지개가 어리는 곳이라고 하여 무지개탕이라고도 부른다. 

 

"십이선녀탕은 신이 고심해 빚어놓은 역작〃이라고 하여 노산 이은상 선생은 〃노산산행기 설악 행각편〃에서 십이선녀탕의 아름다운 풍경을 이렇게 표현했다.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가운데 물을 흠뻑 머금은 노송과 바위는 흑과 백의 절묘한 콘트라스트를 이룬다. 기암절벽으로 이어진 협곡에는 기묘한 형상의 폭포와 담이 연이어져 있어 설악산의 속살을 보는듯 싶다.  

 

12선녀탕계곡 하류부의 절경지인 응봉폭포. 놀며 쉬며 가다보면 몇 시간이 금방 지나버리는 절경 계곡이다.

 

막탕을 지나면서는 물줄기가 약해지고, 길 또한 희미해진다. 숲이 무성한 사면길을 오르노라면 이윽고 능선 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우측 대승령 방면으로 300m쯤 가면 또다시 갈림길목이다. ‘백담사 3km, 남교리 8km, 장수대 3.5km’ 등으로 씌인 팻말이 선 이곳에서 주의해 길을 택해야 한다. 팻말에는 안산쪽 길 표시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른쪽으로 안산쪽 갈림길이 뚜렷하다. 이 길로 들어서서 둥글게 서쪽으로 돌아 나아가면 된다.

 

골바람이 치미는 급경사 절벽 위를 지나면 안산 정상 직전의 온갖 야생화가 만발한 초원지대에 다다른다. 이 초원에서 길은 안산 정상이 아니라 안산 북쪽으로 돌아서 나 있다.

 

리번들이 붙어 있고 족적도 뚜렷한 길을 따라 안산 정상 북쪽 계곡을 향해 내려가면 약초꾼들이 자고 가는 곳인 모덤터가 나온다. 옆에 샘이 있는 이 모듬터에서 30분 걸어 내려가면 두문폭포 위 약 1km 지점의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다시 내려선다.

 

안산 일대는 풍광이 뛰어나지만 절벽지대가 많으므로 안개가 끼었을 때는 위험하다. 그러므로 날씨가 나쁘면 두문폭포에서 발길을 되돌린다. 안산까지 한 바퀴 돌아오는 데는 새벽 일찍 출발해도 하루가 꼬박 걸리므로 하산이 늦어질 것을 대비해 랜턴을 꼭 챙겨가야 한다. 

 

용대1리1800-2번지 산골가든민박 033-462-5838 011-305-5838

아름다운 자연속의 내설악마을은 언제나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에 편안한 휴식을 가져다줄 다양한 집들이 마련되어 있다. 주인아주머니의 어머니같은 푸근한 정도 느낄수 있고,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시설에서 편안한 휴식도 즐길수 있다.

 

집옆으로 조용히 흐르는 계곡물과, 시설 주변을 감싸며 맑은 공기를 전해주는 산과, 그 속에서 나즈막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곤충들이 편안한 휴식을 함께하는 친구가 된다. 맑은계곡과 짙푸른 녹음의 상쾌함과 시원함과 멋진 추억을 만들어 내는곳! 내설악마을

 

이용료 - 성수기 30,000원~50,000원 / 비수기 20,000원 ~ 30,000원 
토종닭 35,000원/매운탕 30,000원/황태정식 7,000원/산채비빔밥 6,000원/청국장 5,000원

 

용대리 1024 솔방울펜션 033-463-6114 010-6606-9322 www.sol114.com

설악산 백담계곡 소나무 숲속에 위치한 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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