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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진안 동촌리 금당사 은수사 탑사

by 구석구석 201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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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에 가면 아주 독특한 모양의 산이 있다. 그 형상이 꼭 말의 귀를 닮았다 해서 이름붙여진 마이산이 바로 그곳. 마이산은 수마이봉과 암마이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좁은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두개의 봉이 사이좋게 서 있는데 세계 유일의 부부봉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산(馬耳山)입구 북부예술관관광단지 부지에 최근 코스모스가 만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진안군이 지난해 1만여㎡에 코스모스단지를 조성했는데 올들어 자생 코스모스 수백 만 그루에 꽃이 만발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돋궈주고 있다.

동촌리 서금마을 부락 금당사 063-432-0108 

마이산 남부 진입로에서 마이산을 오르다보면 매표소를 조금 지나서 왼쪽에 금당사가 있다. 금당사에서 1.4킬로미터를 올라가면 마이산 탑사가 나온다. 신라 헌강왕 2년(876년) 혜감대 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극락전에는 수천년이 넘은 은행나무를 깎아서 만든 금당사목불좌상(지방유형문화제 18호)과 가로 5m, 세로 9m 크기의 괘불탱화(보물 1266호)가 있다.

이 괘불탱화는 단독의 관음보살입 상이 그려져 있으며 표현양식으로 보아 17세기 후반의 뛰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걸작으로 통 도사의 관음보살 괘불탱화나 무량사의 미륵보살 괘불탱화 등과 함께 걸작으로 손꼽힌다. 이 괘불을 걸고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또한 이곳에는 고려 시 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당사 3층석탑(지방문화제자료 122호)이 연못 안에 놓여 있다.

[한국관광공사]

'보물 1266호 금당사 괘불' 

괘불은 부처님오신날같이 대중이 많이 모이는 날이나 질병·기아·전쟁·천재지변을 극복하기 위한 법회나 의식을 거행할 때 법당 밖에 걸어놓는 탱화로 멀리서도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크게 만들어졌다. 평소에는 돌돌 말아 괘불함에 보관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접할 기회가 드물다.

금당사 괘불은 삼베 13폭을 이어 붙인 대형 화면에 보살의 모습으로 꽃을 들고 있는 부처를 홀로 등장시키고 있다. 석가모니가 연꽃을 들어 대중에게 보였을 때 제자 가섭(迦葉)만이 그 뜻을 알고 미소 지었다는 '염화시중(拈華示衆)의 미소' 이야기를 묘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밝고 화사한 홍색과 녹색을 주로 썼지만 호화스러운 느낌은 주지 않는다. 얼굴은 네모에 가깝고 눈초리는 좌우로 치켜 올라갔으며, 음영법(陰影法)을 적용한 눈동자와 굳게 다문 작은 입 등에서는 위엄이 묻어난다. 몸은 얼굴에 비해 왜소한 편이지만 하반신을 가늘고 길게 표현해 장대한 느낌을 준다.

부처를 둘러싸고 있는 몸의 광배(光背·후광)에는 빨간색·노란색·파란색 등 다채로운 색깔의 연꽃을 배치하고 한가운데에는 28자의 범자문(梵字文·고대 인도의 글자)을 써넣었다.

국립중앙박물관 배영일 학예연구사는 "금당사 괘불은 당당하면서도 중후한 모습으로 밑에서 올려다봤을 때 신체 비례가 균형을 이루도록 머리를 상대적으로 크게 그렸다"며 "17~18세기 괘불의 특징인 비례감을 잘 보여주는 걸작으로 손꼽힌다"고 덧붙였다. 

마이산은 다른 산과는 달리 동물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산이다. 두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향해 두 귀를 쫑긋 추켜세운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 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 중의 하나.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산’, 겨울에는 ‘문필봉’으로 계절마다 각각 다른 이름과 멋을 갖고 있다. 음산과 양산이 합쳐진 부부산으로, 멀리서 보면 두 개의 봉우리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 사이에 작은 봉우리가 하나 더 있어 한가족처럼 보인다.

산 모양이 하도 뾰족해 산을 오르는 것은 힘들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왼쪽 봉우리는 진입금지다. 오른쪽 봉 또한 사람들이 오를 수 있도록 철계단을 만들어놓았지만 눈이나 비가 오면 미끄러워 가급적 오르지 말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1시간 정도.

산의 형상이 그렇듯 산을 오르는 진입로도 별나다. 매표소를 지나니 앞에 나무 계단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무려 600m에 이르러 계단은 폭 5m 정도로 넓게 만들어져 있다. 보통 다른 산의 등산로는 좁아 한줄로 서서 가야 하지만 이곳은 가족들이 나란히 손을 잡고 올라가기에 딱 좋다.

400m 정도 계단을 올라가니 숨이 가빠진다. 바로 그 즈음 약수터가 나타나는데 약수터 모양도 마이산답게 말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 말이 ‘숏다리’라 등산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또 말의 입에서 약수가 졸졸 흐르는 모양이 재미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든 물 한 모금 마시고 가게 한다.  

계단을 거의 다 오를 즈음이면 양쪽으로 서 있는 바위산 사이로 빈 하늘만 보여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하늘로 오르는 듯한 느낌이다. 오르는 사람들마다 “정말 신기하다”는 소리를 연발하곤 한다.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니 펼쳐지는 전경이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빛바랜 나무계단이 산 아래로 쭉 이어진 모양이 마치 대자연을 그대로 활용한 놀이동산 같다. 

그렇게 정상에 올라 왼쪽으로 150m 들어가면 수마이봉 내에 화엄굴이 나타난다. 화엄굴 내에는 사시사철 약수가 흘러나오며 24절기 중 춘분과 추분에만 약수까지 햇빛이 비치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고 이 약수를 마시고 지성을 드리면 숫마이산의 정기를 받아 옥동자를 얻을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오늘날에도 치성을 드리려는 많은 불임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서 치성을 드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치성 드리기 7일전부터 목욕 재계하고 모든 부정한 일을 피하여 심신을 깨끗이 한다. 그리고 특별한 제수 즉 제물을 따로 마련하지 않은 채 오직 향과 초 두자루만을 준비하여 양쪽에 촛불을 켜고 화암굴의 옥정수, 곧 석간수만 받아놓고 간절히 득남을 기원하면서 합장하며 기자배례를 올리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눈을 감고 그 옥정수를 마신다고 한다. 또한 마이산은 전국에서 기(氣)가 제일 센 곳으로 공부를 하면서 약수를 마시고 기도를 들여 재상등 유명한 인재가 많이 배출된 지역이기도 한다.  

2022.4 은수사

정상에서 300m 정도 내려오면 은수사라는 절이 나타나는데, 돌산 안에 폭 파묻힌 모습이 참으로 포근하게 느껴진다. 은수사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커다란 법고. 이곳에선 누구나 소원을 빌며 북을 세번 칠 수 있다.

북을 바라보고 있으니 오랫동안 은수사를 관리해오고 있다는 할아버지가 북을 쳐보라고 권한다. 소원을 빌면 무엇이든 들어주지 않을까 싶어 필자도 ‘그저 마음을 비우며 세상을 살게 해달라’는 생각으로 북을 세번 쳤다. 산속으로 우렁차면서도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북소리를 들으니 속이 확 뚫리는 느낌이다.

힘껏 북을 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은 기분. 은수사 옆에는 바가지샘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섬진강의 발원지라고 한다. 

은수사 경내에 20여 그루의 마이산 줄사철군락(천연기념물 380호)과 이성계가 심었다는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제386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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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사에서 5분 정도 내려가면 탑사가 나온다. 탑사로 내려오다 보면 군데군데 암석 내부의 풍화작용으로 깊게 파인 굴이 있는데, 그 안에도 사람들이 정성으로 쌓아올린 돌탑이 있다. 가파른 벼랑인데다 꽤 높은 곳인데 누가 돌탑을 쌓아놓았는지 궁금할 뿐이다. 

마령면 동촌리 3 마이산 은수사 청실배나무 천연기념물 386호 / 1997년 12월 30일 지정 

춘향전에 보면 이도령이 춘향이 집을 찾아가 첫날밤을 치르기 전, 월매가 내온 주안상에 여러과일이 올라와있는데, 이 중‘청슬이’‘청술레’라고 한 과일이 바로 청실배(靑實梨) 라 한다. 

돌배나무들 중에서 특히 맛좋은 열매가 달린 나무가 청실배나무. 개량배에 밀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 청실배나무는 산돌배나무와 비슷한 종으로 집 근처나 산에서 자라는 나무이다.

잎은 타원 형으로 톱니 모양을 하고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고 단단하다. 열매는 갈색 또는 녹색으로 가을에 황색으로 익는다. 은수사 절 안에서 자라고 있는 진안 은수사의 청실배나무는 나 이가 약 640살 이상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15m에 가슴높이 둘레가 2.48m에 이른다. 

청실배나무는 조선 태조(재위 1392 ~ 1398)가 마이산을 찾아와 기도를 하고 그 증표로 씨 앗을 심었는데 그것이 싹터 자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이 곳 주민들은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이곳은 지형과 지세의 영향으로 바람이 불면 청실배나무의 단단한 잎이 흔들리면서 서로 마찰하여 표현하기 어려운 소리가 난다고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청실배나무 밑동옆에 물을 담아두면 나무가지 끝을 향해 거꾸로 고드름이 생기는 역고드름현상이 나타난다. 

청실배나무는 매우 희귀한 한국 특산종으로 현재까지 은수사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학술적 가치 및 종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대단히 중요하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청실배나무는 인가 부근 또는 산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어린가지는 짙은 갈색이며 털이 없다. 잎은 호생이고 난원형 또는 난상장타원형이며 톱니가 있다. 잎길이는 5~12cm , 너비 6.4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옆질이 단단하다. 옆병의 길이는 2~12cm로 털이 없다.

수술은 약 20개, 암술대는 5개로 이생이며 기부는 털이 없거나 성긴 털이 있다. 과실은 이과로서 난상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지름 3~5.8cm, 길이 4~7.5cm, 과피는 갈색 또는 녹색 으로 가을에 황색으로 익는다.

과병의 길이는 2~5cm이다. 외형적 특징을 보면 근원부에서 커다란 한줄기가 위에서 네줄기로 갈라져 윗부분을 떠받치듯 특이한 형상을 이루다가 다 시 둘은 서로 붙은 후 여러 갈래로 갈라져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보기드문 수형을 이루고 있다. 

청실배나무는 진안군청에서 동쪽으로 4km, 마령면사무소로부터 3km 떨어진 숫마이산의 정남향에 있는 은수사의 경내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크고 작은 돌을 이용해 만든 돌탑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마이산 탑사.

1979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철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드는 마이산은 전북지방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마이산은 4월 중순이면벚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기에 80년대부터 새로운 벚꽃 명소로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

마이산 탑사 아래로 500m 지점에 위치한 관광지가 있으니 이것이 탑영제 벚꽃 길이다. 이곳엔 봄마다 저수지를 따라 벚꽃 길이 펼쳐지는데, 본래 관광풍치 조성을 위해 축조되었다.

매년 벚꽃이 만개할 때 벚꽃축제를 개최하여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놀이, 산악 마라톤 등을 선보이고 인삼, 표고버섯, 더덕, 유과, 검정돼지 등 특산품을 소개하여 군민의 자긍심 고취, 군민화합, 지역발전도모, 관광진안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벚꽃축제는 벚꽃 만개시기에 개최됨으로 매년 날자가 변동된다. 올해는 본래 4월 둘째 주로 잡았으나 기후관계로 만개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4월 19일부터 23일까지로 변경되어 열린다.

[글 사진 /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80여개에 이르는 이 탑들은 불교 신도 이갑용 처사가 수도하던 중에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돌을 쌓아 만든 신비스러움이 그대로 묻어있는 것 같다. 그 중 가장 신비로운 것이 바로 전북기념물 제35호인 천지탑이다.

이 처사가 계시를 받고 이곳으로 들어와 30여년에 걸쳐 쌓았다고 하는 천지탑은 13m 높이의 원뿔 형태로 하나의 몸체가 갈라져 두 개의 탑을 이루는 독특한 형태이다. 

탑사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은수사는 겨울철 정화수를 떠놓으면 하늘을 향해 거꾸로 자라는 역고드름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보물 제1266호인 괘불탱화가 소장된 금당사, 이성계가 심었다는 청실배나무, 천황문 등도 마이산의 볼거리. 

천지탑

 이 처사의 노력으로 쌓여진 탑이라고 한다.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에 위치하고 있는 탑사 뒤에 서 있는 탑이다. 하나의 탑이 아니라 두 개의 탑이다. 파란 하늘을 향해 솟구친 모습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보는 이이의 마음을 잡아버린다. 하늘과 땅이 한마음이 되었을 때 비로소 세상은 눈이 부시게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돌탑 사이로 탑돌이를 하다 보면 탑마다 붙어 있는 안내판이 눈길을 끈다. “탑에는 절대로 손을 대지 마십시오. 간곡히 엎드려 부탁드립니다” 행여 탑 사이를 지나가다 돌을 만지거나 무심코 돌을 올려놓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작은 돌멩이라도 만지거나 하나 둘 올려놓다 보면 탑의 무게중심이 틀어져 무너질 염려가 있기 때문. 탑을 쌓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탑사 광장 앞에 탑을 쌓아볼 수 있는 체험장을 따로 준비해두었다.

마이산의 명물 ‘숏다리’말 약수터.

아울러 마이산에서는 겨울에 정화수를 떠놓으면 얼음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어 신비감을 더해준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아직은 그 신비가 풀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올 겨울 아이들과 함께 마이산에 올라 독특한 풍광의 탑사와 역고드름 현상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입장료 어른 2천원, 어린이 9백원. 주차료 2천원. 문의 마이산 063-433-3313

[자료 - 여성동아 최미선여행작가]    

마령면 동촌리 62-7 벚꽃마을 063-432-2007  

마이산도립공원 금당사 초입에 위치한 벚꽃마을은 산 주변에서 흔히 볼법한 주막형 식당이다.

이곳에서는 참나무에 구운 돼지구이와 동동주를 맛볼 수 있는데 흑돼지의 갈비부분을 참나무에 구운 등갈비가 특히 맛이 좋다.

미니갈비는 살점이 넉넉할 뿐만 아니라 기름기가 적어 구미를 당긴다. 그밖에 목살, 삼겹살 등의 육류와 비빔밥, 더덕구이백반과 같은 식사류 전, 묵 등의 안주를 함께 맛볼 수 있다.  

마령면 동촌리 참나무등갈비구이전문점 진안초가정담 063-432-2469

토속음식이 웰비이 시대의 인기 메뉴로 떠오르면서 미식가와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있는 곳으로 마이산자락 남쪽에위치한 이 업소는 마이산 문화기행의 필수 코스로 맛깔스러운 음식과 넉넉한 인심, 친절한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고 문전성시를 이룬다. 초가정담을 전북지역의 명소로 만든 이이범대표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마이산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맛과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전통가옥의 황토방에서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는 이곳은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식재료만을 엄선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주메뉴는 산더덕구이, 산채비빔밥, 도토리묵, 묵은지등갈비찜, 흑돼지 깜도야 등이 있다.

특히 자연의 향취가 그대로 살아 있는 산더덕구이와 산채비빔밥, 황토가마에서 참나무로 구워내는 흑돼지 깜도야는 진안의 명물로 손꼽히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선호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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