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계립령1 문경옛길 하늘재 계립령 명승49호 하늘재 한반도의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신라본기에 ‘阿達羅尼師今 三年 夏四月 開鷄立嶺路(아달라이사금 3년 하4월 개계립령로)’라고 적힌 글이 나온다. ‘신라 아달라이사금 3년(156년) 4월에 계립령로를 열었다는 의미다. 길에 대한 첫 기록이고 기록상 최고(最古)의 옛길이다. 이어 2년 뒤인 서기 158년에 죽령을 열었다는 기록이 있다.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의 경계에 있는 최고의 길 계립령, 곧 하늘재는 삼국시대의 정치·군사적 요충지였고, 불교문화 전승로와 민초들의 생활통로 역할을 했다. 이 길을 통해 수많은 역사가 만들어졌고, 삶의 애환이 빚어졌다. 신라는 이 길이 육상과 해상 모두에 절실히 필요했다. 계립령을 넘어 송계계곡을 지나면 지금은 충주호가 된 남한강에 이른다. 남한강은 서해를 통해.. 2009. 12. 2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