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개도리1 여수 개도리 개도 파도가 굼틀거리며 용솟음치듯 놓인 옛길[여행스케치=여수] 다정함을 시기하는 걸까? 둘이 걷기에는 확연히 비좁은 전남 여수 개도의 사람길은 아쉽지만 한 사람씩 줄을 지어 걸어가야 하는 코스가 많다. 아직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한적하고 여유롭게 걷는 즐거움이 있다.섬 여행은 같지만 다른 두 번의 설렘이 있다. 섬을 오가는 동안 유람선에서 섬 전체를 천천히 바라볼 기회가 그것이다. 배에서 바라보는 개도 '비렁(낭떠러지)'은 섬에 띠를 두르고 있는 형상이며, 곳곳에 바위를 뚫고 우뚝 선 소나무의 기개가 놀랍기만 하다. 개도가 보여주는 자연의 오묘함을 두고 현지인은 ‘섬사람들의 질퍽한 향기를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표현한다.주위의 작은 섬을 거느린, 개도(蓋島)섬에 다가갈수록 큰 산 밑에서 자주 만나는 것이.. 2024. 6. 2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