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강주리1 함안 서촌리 악양뚝방길 악양나루 강주마을 해바라기 남강이 흐르는 법수면과 대산면을 잇는 악양나루터에는 처녀 뱃사공이 있었다. 한국전쟁이 막 끝난 시절. 당시 23세였던 박말순과 18세 박정숙 두 아가씨가 교대로 군에 갔다 소식이 끊긴 오빠를 대신해 노를 젓게 된 것이다. 그 애절한 사연을 가사로 쓰고 곡을 붙여 1959년 이 노래가 탄생했다.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함안박물관에서 함안천을 따라 북쪽에 위치한 악양루로 향하다 보면 악양루 입구에 ‘처녀 뱃사공’ 노래비가 서 있다. 막상 마주하면 조금 실망스럽다. 작은 비석에 여인이 감싸고 있는 듯한 노랫말이 표지석에 새겨져 있을 뿐이다. 그러나 대형 스피커.. 2022. 5. 1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