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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 Hanbit Unit 남수단재건지원단 16진 ~

by 구석구석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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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의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한빛부대 Hanbit Unit

외교부는 2020.9.11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정책협의회를 열고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해외파병 연장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빛부대는 2013년부터 유엔 남수단 임무단에 파견된 300명 규모의 공병 중심부대다.

임무

내전으로 낙후된 남수단의 조기안정과 평화건설을 위해 재건지원, 대민의료지원, 인도주의적활동을 통한 민군작전수행

300명내외의 한빛부대는 공병과 의료부대원들이고, 경비인력은 1/4정도되며 특공여단이 1진때는 갔으나 2진부터는 특전사가 담당하고 있다. 

 

지원 및 교육

인트라넷에 모집공고를 하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집체교육(남수단 적응교육, 주특기교육)을 받는다.

인성교육에서 탈락하는 인원도 생기며 군종장교는 목사 신부 법사가 돌아가면서 한명씩 파병된다.

주인원이 공병과 의무라 지원가능한 부대가 정해져 있으며 해외파병이므로 어학능력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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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창설되어 4월 전개된 대한민국 한빛부대는 2023년 파병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한빛부대의 주둔지를 경비하는 경비대 QRF(Quick Reaction Force)

영내를 오전, 오후 매일 30분씩 순찰하며 순찰 중 장비 이상 점검은 물론 비상 상황시 신속하게 출동 및 교전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주간순찰 / 국방부 유투브
야간순찰 / 국방부 유투브

한빛부대 16진 / 단장 - 박요한대령 / 2022. 11 ~ 2023. 7

16진은 도로 보수, 유엔기지 공병 지원, 사회기반시설 조성 등 재건지원작전을 하며 주보급로(MSR) 보수작전은 부대의 대표적인 재건지원작전 성과다.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남수단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한빛부대는 민사작전의 일환인 평화의 무술 태권도를 통해 주민들이 내전의 상철르 극복하고 남수단에 평화를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빛부대 물품 공여식에서 부대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소통 간담회를 열고 있다. 부대 제공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 중 하나인 남수단은 평화를 되찾고, 발전하기 위해 여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조혼 문화 등으로 청소년기 많은 여성이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결혼 후에도 사회 진출이 쉽지 않아 인권 확립과 자립에 큰 노력을 쏟고 있다.

한빛부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물품 공여 행사를 지속 전개하고 있다.

ㅇ 국군 해외 파병부대에서 군 간부인 장교들의 음주 추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해외 파병부대를 관리하는 합동참모본부가 규정에 따른 처리 입장만 반복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외면하는 사이에 해외에서의 군 기강해이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한빛부대 소속 군 법무관이 음주 등 물의를 빚어 해외근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조기 귀국조치됐다. 합참 관계자는 7일 “한빛부대 법무관 A 대위의 음주 및 상관 면전모욕, 간부에 대한 욕설 등 행위가 확인돼 국내 부대로 원대복귀 조치가 내려졌다”며 “A 대위는 형사입건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합참 감찰부서와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관들이 수단 현지 조사에서 A 대위의 혐의를 확인해 보강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조만간 서욱 국방장관에게 관련 사안을 보고한 후 A대위 등 비위자들의 구체적인 징계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수사단은 한빛부대 현지 조사에서 순찰업무 불이행 등 상습적인 업무 태만자 3명도 적발해 보강조사 후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A 대위와 함께 술을 마신 위관 장교들과 직할부대 간부들은 회식 시 적정량(소주 반병, 맥주 1캔) 이상을 마시지 못하도록 돼 있는 음주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부대 내에서 자체 징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A 대위는 회식자리를 옮겨다니면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 경향신문 2022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한빛부대 17진/ 박요한대령 2023.7 ~

17진 장홍수 소령이 18일 환송식에서 아들을 안아들고 있다.

한빛부대 17진은 지난 5월 30일 편성식 이후 8주 동안 파병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한빛부대 장병들은 파병 기간 주요 보급로 및 사회기반시설 복구 등으로 내전의 아픔을 지닌 남수단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왔다. 17진도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주특기를 숙달하고, 다양한 상황조치 훈련으로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우발상황에 대비했다.

남수단재건지원단 17진이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하고 상호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타국 군 장병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대는 지난 8일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UN Mission in South Sudan)의 유엔 직원과 보르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타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17진 전개 기념 친선 교류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한빛부대가 마련한 친선교류 행사에서 유엔남수단임무단 소속 다국적군 장병들이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달 3일부터 임무 수행 중인 한빛부대 17진 장병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가위를 앞두고 제기차기·투호 등 우리나라 전통 놀이 체험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한복 입기 체험에서는 폴라로이드 사진 이벤트도 하며 추억을 선사했다. 팝콘·솜사탕·달고나 등 우리나라의 대표 간식을 준비해 행사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한국어 교실, 태권도 교실, 한국 역사 교실 등 부스를 마련해 홍보하며 친한화 활동도 펼쳤다. / 국방일보 2023 

■ 한빛부대 파병 10주년

 

 

한빛부대 장병들이 현지 주민들과 함께 2024년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한빛부대 17진은 13일(현지시간) 주둔지 인근 보르시(市) 안이디(Anyidi) 초등학교에서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자 공여식과 의료지원 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부대는 학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칠판·연필·책상·의자 등 교육물자 14개 품목 187점과 생활물자 8종 310점 총 1000만 원 상당의 물자를 전달했다. 또 부대 군의관·간호장교 의료진은 현지 의사들과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전개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구강 보건을 위한 양치 교육을 펼치며 호응을 이끌었다. / 국방일보 2024. 2 

 한빛부대 18진/ 2024.  ~

대전시 유성구 자운대 파병전담교육장. 땅은 우기를 맞은 남수단의 현지 도로와 비슷하게 헤집어놓은 탓에 엉망진창이었다. 그때 멀리서 도로 재건 중장비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흐트러진 땅을 다지는 진동 롤러가 지나간 진흙탕은 누군가 가지런히 쓸어놓은 것처럼 깨끗해졌다. 다시 뒤돌아서 멀어져가는 장비들을 바라보자 장병들의 노고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동시에 코끝이 시큰해졌다. 8개월 동안 고된 임무를 쉼 없이 반복할 한빛부대 18진 준비단 장병들의 주특기 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토목주특기훈련

‘평화의 도로’ 건설

매일 지나는 도로와 멀끔한 거리. 우리가 당연한 듯 누리며 사는 것들이 누군가에겐 간절히 원하던 것일 수도 있다. 한빛부대는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나라 남수단에 기꺼이 누려야 할 평화와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10여 년째 주둔하고 있다.

진 교대를 눈앞에 둔 18진 준비단 장병들은 한빛부대의 도로보수, 유엔기지 공병지원, 사회기반시설 조성 등 3주 동안의 주특기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은 한빛부대의 모체인 1115공병단 주둔지와 파병전담교육장 일대에서 이뤄지고 있다.

백승화(대위) 토목1팀장이 무전기로 작전 지시를 내리자, 덤프트럭·로더·도저·그레이더·롤러 등 도로 재건을 위한 중장비들이 힘찬 엔진 소리와 함께 주보급로(MSR) 보수작전에 돌입했다. 보송한 흙을 싣고 온 덤프트럭이 흙을 땅에 쏟아내자 도저가 고르게 밀었다. 그레이더가 평탄 작업을 완료하면 진동 롤러가 단단하게 눌렀다. 고되고 지루한 작업이지만 장병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반복하고 있었다.

건기와 우기로 구분되는 남수단의 계절은 변덕스럽고 험악하다.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우기에는 총 1000㎜ 넘는 비가 내려 땅이 온통 갯벌처럼 변해버린다. 도로가 유실되고 물에 잠겨버리기에 차도, 사람도 움직이기 힘들다. 반면 한낮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건기에는 숨도 쉬기 어려울 만큼 덥고 건조하다.

이런 환경을 이겨내고 한빛부대원들이 건설, 보수하는 길은 남수단 국민들에겐 ‘생명의 도로’로 불린다. 이 때문에 엉망진창이 돼버리기 일쑤인 길을 보수해 식량·물자가 이동할 수 있는 도로를 개통하는 것은 한빛부대의 주요한 임무다.

부족·종교 간 갈등이 여전히 첨예한 남수단에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면 갈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유엔은 내다보고 있다. 남수단 주요 거점이 원활히 연결돼야 식량·물자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나아가 지역별로 나뉜 부족 간 갈등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훈련 현장에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6·25전쟁 직후 폐허가 돼 좁은 국토와 빈곤한 자원으로 고통받던 대한민국이 재건되는 장면이 머릿속에 스쳤다.

백 대위는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국위선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병 경험이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전우들과 함께이기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1115공병단 주둔지에서 준비단원들의 용접훈련

남수단엔 꿈과 희망을, 부대엔 복지를

한빛부대 18진은 남수단 주민들을 위한 민군작전은 물론 힘든 길을 자처한 파병 장병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작업에도 몰두하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 인근 1115공병단 주둔지에서는 고가 초소 구축 훈련이 한창이었다.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경비대 장병들이 주둔지 경계·방호 임무를 수행할 초소를 짓는 작업.

초소에 창문을 달고 점검하는 마무리 단계가 한창이었다. 견고한 모양새로 남수단의 모래바람을 거뜬히 막아낼 듯 번듯했다. 박진욱 대위는 “초소 1개소를 짓는 데 4일 정도 소요된다”고 했다. 짧은 기간에 초소를 구축할 수 있는 비결은 모듈화된 조립식 자재로 제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박 대위의 설명.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도 거듭되고 있다. 한빛부대는 일정 계급 이상 간부가 1인 1실 숙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조립식 숙소를 추가 건립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성을 다하는 민군작전으로 주민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한빛농장과 한빛직업학교가 대표적인 사례다. 2014년 7월 개장한 한빛농장에서는 주민들에게 농작물 경작 기술을 전수하고,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있다. 2016년 4월 문을 연 한빛직업학교는 건축·용접·목공·전기·농업·제빵 등의 과정을 개설해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이 모든 일들은 앞으로 남수단에서 18진 장병들이 이어받아야 할 임무다.


대한민국 대표하는 군사외교관

한빛부대 장병들은 하루 8시간씩 40도가 육박하는 땅에서 8개월 동안 쉼 없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척박한 땅에서 긴 시간 작전을 전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 하지만 한빛부대원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걱정을 이겨내고 있다.

한빛부대 소속으로 두 번째 파병길에 오르는 이범하(중령) 공병대장은 “일반공병 지원, 보급로 개설, 생존지원 임무에 대해선 대한민국 육군이 가장 뛰어나고 특히 한빛부대가 임무수행에 있어선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빛부대에서 8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하고 나면 야전부대 어디를 가도 잘한다, 사회에 나가서 곧바로 장비기사를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부대원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대장은 “현지에서 임무수행을 하다 보면 남수단 주민들이 하트를 보내는 등 다양한 리액션을 보여주는데 그럴 때 전투복을 입고 있다는 것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며 “빈틈없는 임무수행으로 한빛부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국방일보 2024.3 글=조수연/사진=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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