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사단(승리부대)/ 38여단 (번개부대)
철원과 화천의 최전방 산악지대를 방어하는 15사단 예하의 38보병여단으로 국방개혁 2.0에 따라 연대에서 여단으로 개편되었으며 대령이 지휘한다.
사단이 산악지형이라 전반적으로 근무환경은 안좋은 곳 중 하나이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부대이며 15사단에서 가장 험준한 산악지대의 GOP근무를 선다. 여단자체가 민통선내에 있고 여단의 부대들이 전반적으로 시설이 매우 열악하며 오지기에 부조리도 많다고 한다. 2021년 말경에 신막사를 사용한다고 한다.
과거 탈영한 병사가 길을 피해 산으로만 도망친 적이 있는데 3일 동안 걸었음에도 민가가 안 보여 자수했다는 곳이 이곳이다. 화천산천어축제에 동원되는데 근무시간에 가는 것이라 이건 괜찮다. 대성산축제에도 동원이 되는데 대성산축제에는 사단장까지 참석하는 부대가 지원하는 축제이다.
여단이 산속 오지라 고속버스가 예하부대를 돌며 와수리로 나가기에 타 여단보다는 휴가를 가기는 편하지만 워낙에 오지라서 외출, 외박은 화천 읍내나 철원 와수리 외에는 갈만한 곳이 없다.
ㅇ15사단으로 예속되기 전에는 거제포로수용소 경비를 맡았다.
ㅇ1996년 대홍수때 10여명 사상되었으며 전화가 딱 한대뿐인 시절이라 가족에게 전화하는데 일주일이 걸렸다.
ㅇ2012. 10. 15사단 부관부 오혜란대위(여군 54기)가 부관참모인 노승원소령(3사 35기)에게 10개월 동안 지속적인 언어폭력과 성추행에 시달리다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38여단 / 적근산대대 1대대
본부중대, 1중대, 2중대, 3중대, 4중대(화기)로 편성되었다.
지형이 매우 험해서 적근산 정상 전봇대 설치를 위한 민간 크레인 차량이 헐떡고개를 오르다 180도 뒤집힌 적이 있다.
주둔지 안에는 6.25 전쟁 에티오피아군 전적비가 있으며 매년 6.25 가 되면 방문하여 그들을 기리는 행사를 한다.
에티오피아는 3000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식민지가 되지 않은 나라이며, 나름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이어 온 나라다. 6·25전쟁 당시는 아프리카의 유일한 참전국으로서 총 6037명이 참전, 253회 전투, 전사 121명, 부상 536명으로 집계됐다.
칵뉴(KAGNEW) 부대로 명명된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 대대는 미 제7사단 32연대에 배속돼 작전을 수행했다. 화천의 적근산 동북쪽 고지에 투입돼 적근산-장고봉 전방에서 전투를 했다. 상대는 중공군 67군 예하 199, 200사단 예하부대. 1951년 8월12일부터 24일까지 전투 결과 적 130여 명 사살, 200여 명 사상이었다. 이를 기념해 1983년 10월27일 육군 제15사단에서 ‘적근산 지구 기념비’를 건립했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마현리 GOP 입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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