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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안동 가곡리 역사문화박물관

by 구석구석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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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풍천면 가일선원길 73 / 역사문화박물관

‘안동역사문화박물관’은 간송에 버금가는 전문 식견과 열정을 가진 향토사학자 권영호(70)님이 사재를 털어 2019년 문을 열었다. 40여 년 간 향토자료를 수집해 1998년 하회마을 입구에서 유교문화전시관을 운영해오다 폐교를 임대해 옮겼다.

폐교된 교실은 리모델링해 1층과 2층 10개 교실을 전시실과 수장고로 꾸몄다. 여기에 조선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고문서류와 전적류, 민속자료, 근·현대 자료, 초등 교육자료 등 수 만점을 주제별로 전시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내외가 이곳을 찾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시대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뿐 아니라 1,300년대 간행으로 추정되는 배자예부운략과 추사 김정희 친필, 퇴계선생문집과 매화시첩, 보백당선생실기와 정부인장씨실기, 김만중의 고대소설 ‘구운몽’ 등 수많은 희귀 고서적류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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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추억을 선사하는 자료도 눈을 끈다. 불온 삐라 신고포스터와 오래된 만화포스터와 만화책, 60∼7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 지금은 볼수 없는 오래된 농기구 등이 재미를 가미시켜 준다. 관람요금은 대인 5,000원, 청소년 3,000원이며 권영호 관장님이 직접 가이드를 담당해 전시물 가치를 배가시켜 준다.

출처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http://www.tournews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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