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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이천시 작촌리 공룡수목원

by 구석구석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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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마장면 작촌로 282 (작촌리) / 덕평공룡수목원 ​ 031-633-5029 / www.dinovill.com 

아이들에게 공룡은 어떤 존재일까? 실존하는 공룡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도 공룡 인형을 수집하고, 공룡에 관한 책을 보며 읽기도 어려운 공룡 이름을 줄줄 외운다. 몸집은 거대하고 생김새는 흉칙하지만 아이들은 공룡을 귀여운 애완동물 취급하는 건 아닐지.

이천의 덕평공룡수목원은 아이들이 애정하는 공룡 25종이 산다. 입구를 들어서서 제일 먼저 만나는 공룡은 세이스모사우루스 한 쌍이다. 커다란 몸집에 긴 목을 가진 공룡인데 연못에 발을 담그고 있다. 공룡 뒤에서는 분수가 시원하고 올라오고 수목이 울창하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알 도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오비랍토르, 박치기의 귀재로 ‘대머리 공룡’이라 불리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뿔이 세 개인 트리케라톱스, 오리처럼 납작한 주둥이를 가진 마이아사우라 등이 나무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폭군 티라노사우루스가 ‘크르릉’ 포효한다.

전시된 공룡은 몸길이가 4m가 넘는 커다란 것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귀엽고 신기하기만 하다. 공룡의 표정과 움식을 따라 하는가 하면, 옆 친구에게 공룡의 이름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기도 한다.

수목원 안쪽에는 공룡․곤충전시관이 있다. 어둠 속에서 괴성을 지르며 움직이는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듯 실감난다. 각각의 공룡에는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돕고 있다. 공룡을 지나 곤충관으로 들어가면 사마귀, 메뚜기, 잠자리 등이 공룡만 한 크기로 전시되어 있다

공룡에 관심을 뺏겨 잊기 쉽지만 덕평공룡수목원은 삼림욕 하기 좋은 수목원이다. 그만큼 꽃과 나무가 많다. 수목원이 들어선 동맥이산은 수령 80년 이상 된 참나무 군락지이며, 수목원에는 수천 종의 식물이 산다. 나무와 꽃 주변으로 쉴 공간도 조성해서 아이들과 소풍오기 좋다.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함께 볼 곳

이천시 호법면 동산로 154 / 스카이밀크팜 0507-1315-4578


아이들이 하루 종일 흙에서 뛰놀 수 있는 놀이터이자 당나귀와 교감할 수 있는 체험농장이다.

귀여운 당나귀를 멀리 떨어져 바라만 보는 게 아니라 곁에 다가가 직접 만지고 껴안으며 교감을 한다. 당나귀의 목줄을 잡고 산책을 하기도 하며, 건초를 들고 당나귀를 유혹해 먹이를 줄 수도 있다. 처음에는 자신보다 몸집이 큰 당나귀를 무서워 하지만 목장주의 안내를 받으며 천천히 다가가면 금방 친해져서 얼굴에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당나귀와 교감을 할 때 당나귀 엉덩이 뒤로 가지 말기. 입에 손을 넣지 말기, 뛰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기 등의 주의사항만 지키면 된다. 당나귀 체험만큼 유명한 게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펼쳐진 그물 놀이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방이와 비슷해서 그물 위에서 점프하며 놀기도 하고, 누워서 하늘을 보며 쉬기도 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인 만큼 규칙은 없다. 마음이, 몸이 하고 싶은대로 뛰어 놀면 된다.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이천시 마장면 덕이로154번길 / 별빛정원우주 031-645-0002 www.ooozooo.co.kr  


 

별빛정원 우주 - OOOZOOO

별빛정원 우주 - 빛과 자연 테마의 신개념 문화 공간입니다.

www.ooozooo.co.kr

해가 지고 세상에 어둠에 잠기면 빛을 발하는 여행지. 까만 도화지에 흰색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듯 미디어 아트로 살아 숨 쉬는 빛으로 환상적인 그림을 연출한다. 깨알처럼 작은 조명들은 하늘에 무수히 많이 떠 있는 별빛이 되고, 별빛을 한곳에 모아 테마를 부여해 꾸미 놓으니 하나의 정원이 되었다. 정원의 모습은 마치 작은 별들 속 우주와 같다. 푸른 빛으로 반짝이는 신비한 느티나무 가로수길인 블루 애비뉴를 걸으면 영화 ‘아바타’ 속으로 들어와 있는 것 같고, 101m 빛의 터널인 터널 갤럭시 101에서는 은하수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하고, 보랏빛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바이올렛 판타지를 걸으면 신비롭기만 하다. 유럽의 고풍스런 성과 정원의 모습으로 꾸민 로맨틱가든에서는 세 차례(20:00, 21:00, 22:00) 빛의 쇼가 펼쳐진다.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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