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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충주 용천리 최응성고택

by 구석구석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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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살미면 중원대로 2220 (용천리) / 야생화와 고택나들이  

 

'야생화와 고택나들이'는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택 한옥이다. 원래 명칭은'최응성 고가'로 350년 전에 지었던 집을 해체해 그대로 옮겨 놓았다. 최응성은 조선 숙종 시대 대표적인 문장가다.

 

경매로 구입하여 개인 별장으로 사용하던 중 충주시에서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것을 권유해 왔다. 서울의 북촌이나 전주 한옥마을 등 전국적으로 한옥 바람이 불 때였다. 혼자 조용히 지낼 생각이었지만 시에서 적극적으로 권하는 바람에 2016년부터 ‘충주야생화와 고택나들이’(야생화고택)란 이름으로 개방해 한옥체험과 야생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옥스테이로도 지정받았다.

 

집은 매우 오밀조밀하게 지어졌다. 원래는 마당이 좀 더 넓고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거리가 좀 더 떨어져 있었는데 옮겨 지으며 부지가 좁아 건물들이 가까이 붙게 됐다.


집의 앞쪽으로는 일(ㅡ)자형으로 행랑채가 길게 늘어서 있고 그 옆이 대문이다. 문을 들어서면 우물이 있는 안마당이 나온다. 앞쪽에 중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역(ㄱ)자형 안채가 있다. 안채 가운데는 2칸의 넓은 대청이 있고 대청너머로 보이는 뒷마당은 한 폭의 그림이다.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안방과 윗방, 다른 쪽은 건넌방과 부엌, 고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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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왼쪽은 서재가 있는 사랑채다. 사랑채는 정면 4칸에 측면 3칸으로 된 매우 오밀조밀한 실내구조가 특징이다. 미로처럼 방이 연결돼 있어 남자손님이 많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안채 뒤로는 기역(ㄱ)자형의 창고가 있고 그 뒤 담장을 사이에 두고 사당이 있다. 사당은 현재 집으로 개조해 사용하는데 외관은 예전 모습 그대로다.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는 한옥체험을 오는 사람들이 숙박을 하는 방인데 모두 7개다.


이곳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더욱 좋다. 조선시대 전통 가옥 형식인 안채, 행랑채 구조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응성고택 : 네이버 블로그

충북유형문화재 제87호 '최응성고택' *2* 공식 블로그입니다. "최응성고택" 충주시 살미면 용천리 481-1 010 8341 2224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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