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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주변이야기

탈북학생들과 홈스테이를 하면서 찾아간 인천 차이나타운 가화만사성

by 구석구석 2016.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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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중고등학교 아이들과 홈스테이를 하며

 

 아이들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요즘 MBC드라마 '가화만사성'을 촬영하고 있는 차이나타운의 '연경'에서 저녁식사겸 구경을 가본다.

 

▲계단과 가화만사성의 연경, 옆으로 붉은 건물이 유명한 공화춘

 

옥련동에서 근무할때 차이나타운에서 식사를 한 이후 처음으로 가보게되니 나도 오랫만에 구경을 해본다. 인천역으로 수인선이 연결되어 역주변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으며 요즘 드라마로 인해 관광객이 낮엔 북적거린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8시가 훌쩍 넘었기에 차가 지나가도 불편이 없을 정도다.

 

 

인천교당 교무님과 함께

 

 

인천역의 패루(牌樓-중국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건축물로서 미국, 일본 등의 차이나타운마다 설치돼 있다고 한다)를 밴뎅이집들을 지나는데 오래전에 서서먹던 밴뎅이가 먹고 싶어진다.

 

공화춘과 연경건물이 높기도 하지만 밤이라 불을 밝히고 있어 멀리서도 훤히 보인다.

 

가화만사성을 무대인 연경.

 

중국음식을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평소에도 잘 안먹는데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해서 겸사겸사...

연경 3층 홀로 안내되어 아이들은 백짜장, 어른은 짬뽕, 누룽지탕, 탕수육을 주문한다.

 

복도에 걸린 가화만사성현수막에서

 

아이들은 차이나타운을 처음으로 오늘 들어 봤다고 하는데 좀 색달랐을려나...

차를 오래 타서 지쳤는지 먹고 싶은 짜장이 앞에 있는데도 입맛이 없나 푹푹 먹질 않는다.

 

실내촬영장이 미미진앞에서

 

차이나타운은 가로등부터 간판 건물까지 빨간색이 눈에 띄게 보인다.

야간인데다 조명으로 인해 대문짝만한 붉은 간판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갖게 하는 곳이다.

 

 

이곳에 오면서 차에서 라디오를 듣는데 북한 미사일 발사 성공보도와 사드에 대해서 토론하는게 나왔는데 아이들은 이 토론을 들으며 무슨생각을 했을까.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던 불꺼진 연경. 관광지라고 하기엔 너무 일찍 폐장을 한다.

 

▲탕수육

 

▲짬뽕. 적당히 매콤하고 푸짐하게 나온다.

 

누룽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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