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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생산지로 유명한 좌도(행정구역은 창좌리)는 한산도와 지척에 있지만 배편은 하루 두편밖에 운항하지 않는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오전 7시, 오후 2시 섬을 오가는 섬누리호를 이용하면 된다.
좌도는 민박집이 따로 없다. 하지만 인심 좋은 마을 이장(조명윤 ☏ 011-9548-5583)에게 부탁하면 마을회관 등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으며 동쪽에 위치한 ‘동좌’(이장 조명윤)마을과 서쪽에 자리 잡은 ‘서좌’마을(이장 박우석)로 이루어져 있다.
1935년 일본인 카와우지(川河) 부부가 좌도에 들어와 야산을 개간해 매화나무와 감나무 등 유실수를 심은 것이 좌도 매실의 시작이다. 당시 카와우지 부부가 살던 언덕 너머 집은 태풍 ‘매미’로 모두 사라져 터만 남았지만 당시 심었던 매실나무는 마을 곳곳에 살아 남아 지금도 열매를 맺고 있다.
이때부터 좌도 동·서좌마을 주민들은 집집마다 매실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적게는 4~5주, 많게는 한 집에 70~80주의 매실나무를 심어 매년 봄이면 섬 전체가 하얗게 뒤덮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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