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 초성리에서 종현산을 지나 포천 덕둔리로 이어지는 열두개울은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이 손잡고 선경을 빚는다. 선녀바위, 무장소, 보안소, 만장바위, 평바위, 도라소, 돌묵소, 봉바위, 쌍무소, 용수골소 등의 명소가 10리에 걸쳐 펼쳐진다.
옛날, 다리가 없던 시절에 법수동에서 덕둔리로 가려면 열두차례나 개울(산내천)을 건너야 해다고 한다. 지금은 5개의 다리가 놓이고 찻길이 뚫려 교통이 편리해졌지만`열두개울`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구불구불한 개울이 12개가 이어져 있어서 열두개울계곡이라 불리는 이곳은 오염원이 거의 없어서 수질이 좋고 강폭도 넓다. 다만 강바닥이 급경사를 이루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물놀이 때는 주의를 해야 한다.
한탄강유원지의 명성에 가려 그 동안 덜 알려져 있었지만 급수 시설과 야영장이 갖춰지면서 요즘은 피서철에 많이 북적거린다.
슬로푸드마을 '청산김치마을'
맑고 깨끗한 한탕강을 가로지르는 연천. 경기도 중에서도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시골풍경이 살아있는 정감있는 고장이다. 여기에 연천청산김치가 있다.
청산김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 획득, 96 애틀란타올림픽·98 프랑스월드컵 공식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이미 세계에서 그 맛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하루 15~18t, 해마다 90억에 이르는 김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입맛 까다롭고 위생에 민감하다고 소문난 일본인에게도 ‘맛김치’로 인기가 높다.
시중에 유통되는 값싼 김치를 제치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청산김치. 그 맛의 비법은 무엇일까?
우선 가장 싱싱한 국산 재료를 100%로 쓰는 데 있다. 계절별로 우수한 품질의 배추와 무, 타재료를 전국 농협과 계약재배하여 구입한다. 봄, 가을 배추는 연천군에서 키운 것을 쓴다.
관내 배추로는 물량을 소화하지 못할 뿐더러 계절마다 배추 맛이 다른 것을 감안하여 여름에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를, 겨울에는 해남 월동배추를 쓴다. 소금은 100% 국내산 천일염인 전남완도 노화농협 등에서, 고춧가루는 100% 국산 청결 고춧가루로 한다.
그밖의 마늘·미나리·부추·생강 등도 연천군 및 전국농협에서 구한다. 좋은 원료로 김치를 만들어도 균일한 맛을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엄선된 국산 재료는 기본에, 김치의 종류에 따라 절임기법과 양념의 배합비를 달리한다.
김치 식품 연구소는 절여진 배추의 염도를 체크하여 최종 김치염도를 2.2~3%로 정하고, 넣을 소금량을 결정하여 균일한 맛이 나도록 도와준다.또한 작업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생 작업복과 마스크·모자·장갑을 끼며 세척과 살균소독을 철저히 한다. 더욱이 공장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김치를 만들고 있는 130명의 아낙들도 청산김치의 맛을 더해주고 있다.
청산김치는 이미 중국, 일본을 비롯한 외국 단체 관광객들이 찾아와 직접 김치를 만드는 등 한국음식문화를 체험하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김치만들기 - 배추겉절이, 깍두기, 포기김치, 김장김치, 절임배추를 이용하여 김치만들기
체험비용 : 5,000원 (당일)
덕둔리 신북온천 031-535-6700, 1577-5009 http://www.shinbukspa.co.kr
신북온천은 92년 12월 온천지구로 지정되어 94년 4월에 개장했다. 맑은 시냇물과 울창한 수림이 어우러져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중탄산나트륨 성분의 온천수가 지하 600m에서 용출된다. 입욕시 수질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고, 갱년기장애,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가족단위 휴양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파도풀장과 온천욕과 함께 전통 재래식 불한증막과 바데풀(물치료수영장), 쾌적한 휴게실은 중장년층이 즐겨찾는 휴식처이다.
또한 시원한 바람을 쐬며 피로를 푸는 노천탕도 일품이다. 인근 덕둔리의 열두개울 계곡과 포천쪽으로 이어지는 삼정리약수터 등을 연결해 주말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또 왕방산(737m)과 소요산 등산로와 연계해 주말에 등산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최근에는 소요산 중턱에서 산행으로 신북온천과 연결되는 산행로까지 열려 등산복차림의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 천칠(단순천) : 우리나라 온천 중에서 가장 많은 천질로서 무색, 투명, 무미, 무취이며 천질이 부드럽다.
○ 효능 : 온열에 의한 진정작용이 있으며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의 혈행을 향진시키고 중추신경계에 반사하여 흡수작용을 촉진하여 신경통, 류마티스성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경마비, 운동기장애, 외상 후유증, 불면증에도 좋다.
이외에도 골절, 빈혈, 신경쇠약, 히스테리, 뇌졸중후유증의 마비, 부인 생식기병, 소양성 피부염 등에도 좋다. 유리탄산, 식염, 중조 등 단순한 성분을 조금씩 함유하고 있으며 피부가 매끌매끌한 알카리성 온천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하며 옛날부터 명탕이 많다.
○ 개장시간
- 평일: 06:30 ~ 19:00 (단, 성수기에는 06:00 ~ 20:00)
- 토·일·공휴일 : 06:00 ~ 20:00 (단, 성수기에는 06:00 ~ 20:00)
- 수용인원 : 동시 수용인원 600명
○ 주차안내 :소형차 250대
○ 시설안내 : 대형 온천탕, 재래식 한증막, 개인토굴방, 야외휴게실, 한식당, 스넥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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