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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섬86

강화 길직리 연등국제선원 옥토끼 ■ 불은면 강화동로 403 옥토끼 우주센터 032-937-6917 옥토끼우주센터는 우주공항과 공룡의 몸통이라는 두 가지의 컨셉을 가지고 노출콘크리트와 스테인레스 그물망으로 지어진 나선형태의 건축물입니다. 1,500여 평 규모의 건축물 지붕을 깎아낸 흙으로 덮고 공원을 조성하여, 우주와 같은 무한한 상상력을 품은 자연친화공간 속에서 아이들이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규모 : 건축면적 약 1,500평(전시관) / 높이 37m / 4층 구조 & 전망대 건물은 내부와 외부공간으로 구분되는데, 내부공간은 관람 동선을 따라 과학전시물 체험을 하며 우주센터를 관람하게 되어 있습니다. 외부공간은 넓은 옥토끼우주센터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탑을 중심으로 공룡의 숲, 물대포 공원, 로봇 공원.. 2009. 12. 26.
인천의 체험활동 갯마을 생태체험이 가능한 곳 ▲인천대공원 자연생태원 ☎(032)440-6536 연중 개방하지만, 매월 첫째, 세째주 수요일에 가면 생태 도우미들의 안내를 받으면서 생태원을 둘러볼 수 있다. 오후 2시까지 생태원에 도착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인원수는 제한 없다. 안내만 받을 수 없다. 체험도 하고 싶다. 이럴 경우에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 ‘토요생태기행’에 참여하면 된다. 매월 1일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45명을 모집한다. 부모들은 별도로 교육받는다. 관모산 생태원, 자생식물원을 차례로 둘러보며 체험형 학습이 가능하다. 생태원에서는 곤충이나 식물의 채집이 금지돼 있다. ▲수도권 해양생태공원 ☎(032)453-2961∼2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옆에 있다. 해양탐구자연학습장으로, 갯벌체험이 가.. 2009. 5. 22.
강화 삼산면-서검도와 주변의 섬 강화 섬들, 어느 하나 '상처'로부터 자유로우랴 / 괴뢰섬 서검도와 미법도 사이에 괴뢰섬이 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것은 볼음도에서였다. 민통선 안에 있는 미법도나 서검도, 볼음도는 지척간의 섬들이다. 서검도 앞 바다로 침투한 남파간첩이 그 섬에 숨었다가 도주한 뒤부터 섬의 .. 2009. 5. 20.
강화-강화산성성돌이 정족산 강화산성, 300년 만에 다시 태어나다 수도권 문화유산 답사 1번지 강화에서 강화산성 성돌이 코스는 아직 생소한 편이다. 강화 사람들조차 남문에서 남산을 거쳐 서문까지 반토막 성돌이 산행을 할 뿐 서문에서 북문 구간은 아직 길조차 없는 곳이 있으며, 견자산 구간은 버려지다시피 황량하다. 강화군에서는 오는 2012년까지 강화산성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하루 속히 강화산성 탐방로가 정비돼 많은 사람이 찾게 될 날을 기대하며, 이번 4월호에 강화문화원(원장 우광덕)과 강화향토사연구소(소장 류중현)의 도움으로 강화산성 성돌이 완주 코스를 1707년 축성 이후 처음으로 소개한다. 파란 하늘을 담은 바다가 시린 쪽빛으로 눈부신 아침, 48번 국도를 따라서 염하를 단숨에 건너 강화산성 남문에 섰다. 영욕의 세월을 뒤.. 2009. 5. 5.
강화 불은면-삼성리 아르미애월드 퇴모산 혈구산 자락에 자리 잡은 강화 약쑥 테마공간 아르미애월드 삼성리 742-2 / 032-930-4125, www.armiae.com ‘인삼 고장’과 더불어 ‘약쑥 고장’으로 뻗어가려는 강화군의 계획이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는 ‘약쑥 특구’의 중심지다. 아르미애월드는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일대의 약쑥 특구에 조성.. 2009. 4. 17.
인천 동구-작약도 동구의 유일한 섬 '만석동 산 3번지'의 작약도 맑은 겨울 아침이다. 월미도선착장에 선다. 섬 하나가 선명히 눈에 들어온다. 품 안에 쏙 들어올 것처럼 아담하다. '작약도'의 원 이름은 '물치섬'이었다. 통통배를 타고 10분 만에 닿은 섬은 역시 한 아름에 들어올 것만큼 작다. 섬엔 사람이 .. 2008. 3. 31.
강화 당산리 화문석마을 은암자연사박물관 강화 화문석마을 032-934-2290 강화의 완초를 이용하여 전통 화문석의 제조를 체험해보고 강화의 농촌을 생생히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단순하게 보고 배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지혜도 배울 수 있어 더욱 실속있는 체험의 장이며 서해안 방어의 전초기.. 2008. 3. 12.
강화 이강리 심은미술관 신삼리지석묘 심은미술관 032-933-0964 강화출신의 중견 서예가 전정우씨가 사재를 털어 고향에 마련한 사설미술관이다. 강화군 하점면 이강2리 357번지에 소재한 구 강후초등학교가 2000. 2. 28 학생감소로 인해 폐교됨으로써, 38년간 이어온 교육목표와 이념이 단절됨을 안타까워하던, 이 학교 1회 졸업생이.. 2008. 3. 11.
강화 솔정리 전원미술관 솔정리 502-2 전원미술관 전통미와 현대미가 적절히 가미된 미술관건물은 바깥에서 한참을 더 서성이다가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그것은 강화의 물소리, 바람소리와 기분 좋게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원미술관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 2008. 3. 11.
강화 황청리 용두레마을 황청리포구 황청저수지 빙어축제 서울에서 48번 국도를 따라 강화대교를 건너면 강화인삼센터 사거리가 나온다. 그곳에서 좌회전하면 찬우물 삼거리가 나오고, 다시 우회전하면 강화도 서쪽 끝 외포리 항구가 나온다. 외포리에서 잠시 쉬었다가 해안도로를 끼고 2~3km를 달리면 아담하고 조용한 황청포구 어촌마을이 관광객을 반긴다. 강화대교에서 외포리까지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로 20분 거리, 외포리에서 황청포구까지는 3분이 걸린다. 용두레마을은 강화군 석모도 가는 길목에 위치한 마을로 행정명은 내가면 황청1리이며 예부터 맑은물이 흘러 큰 인물이 많이 난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마을로 남쪽과 동쪽으로는 봉화산과 국수산으로 포근하게 둘러싸여 있고, 서쪽으로는 석모도와 서해바다가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관망할 수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용두.. 2008. 3. 11.
용유도 을왕리 왕산 잠진도 신공항고속도로로 한층 가까워진 영종도와 용유도. 이젠 그 어느 것보다 먼저 공항을 떠올리게 하는 섬 아닌 섬이다.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닿는 곳. 면적 13.603㎢, 해안선 길이 48.2km의 섬으로, 부근에 신불도(新佛島), 삼목도(三木島), 영종도(永宗島), 대무의도(大舞衣島), 장봉도(長峰島), 모도(茅島), 시도(矢島), 신도(信島) 등이 있다. 그 동안에는 영종도와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두 섬 사이의 간척지에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됨으로써 지금은 두 섬이 하나가 되었다. 용유도에는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왕산유원지, 선녀바위유원지, 마시란유원지, 읍나루유원지, 거잠포유원지 등이 서남쪽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8월초 해양축제와 물고기잡기 대회, 어.. 2008. 3. 11.
강화 사기리 정수사 강화도의 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인 639년에 창건된 사찰로, 함허대사가 이 절을 정수하면서 맑은 샘을 찾아내어 그 이름을 정수사(淨水寺)로 하였다. 정수사의 대웅전은 보물 제 161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 대웅전은 조선 초기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 공포는 주심포 양식.. 2008. 3. 8.
강화 국화리 강화산성 청련사 곤충생태농원 강화산성 사적 제132호(1964.6.10 지정) 고려 제23대 고종이 몽고 제2차 침입(1232)에 항전하기 위하여 내성, 중성, 외성을쌓았다. 초기에는 토성으로 축조하였으나 조선초에 이르러 석성으로 개축한 것으로 인조 15년(1637) 병자호란시 파손되었다. 효종 3년(1652) 성곽일부를 수축하고, 숙종 3년(1677) 유수 허질이 전면을 돌로, 후면은 흙으로 개축, 확장하여 길이가 7,122m에 이르게 되었다. 이 성에는 치첩 1,813개소, 동, 서, 남, 북 4개소에 문루를 설치하고 동문루는 망한루, 서문루는 첨화루, 남문루는 안파루, 북문루는 진송루라 하고 암문 4개소, 수문 2개소를 설치하였다 한다. 강화 석수문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0호(1995.3.1 지정) 이 수문은 조선 숙종대에.. 2008. 3. 8.
강화 냉정리 철종외가 민속촌두부마을 철종외가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8호(1995.3.1 지정) 이 집은 1853 철종 4년에 지어진 것으로 철종의 외숙인 염보길이 살았던 가옥이다. 이 건물은 당초 안채와 사랑채를 좌우에 두는 H자형 배치를 취하고 있었으나, 행랑채 일부가 헐려 지금은 ㄷ자 모양의 몸채만 남아있다. 평면 구성은 전.. 2008. 3. 8.
강화 지산리 선원사 연꽃축제 논두렁 연꽃 축제가 열리는 선원사 강화의 서남쪽이 선원면이다. 이곳 선원면이라는 이름은 지금은 없어지고 흔적만 남아있는 사찰에서 유래한다. 매년 여름이면 논두렁 연꽃 축제를 여는 곳으로 유명한 선원사가 바로 그 주인공. 강화 대교를 넘어 해안도로를 타다보면 오른쪽으로 선.. 2008. 3. 8.
강화 강화읍성 관청리 용흥궁 우리옥 고려의 길, 조선의 길 따라 엣 시대로 거슬러 오르기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빚어놓은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이 강화(江華)라면 그 꽃의 중심부가 바로 강화읍이다. 고려시대 원나라와 전쟁을 치르는 39년간 개성을 대신한 임시 수도였으며, 그 도성이 있었던 곳이기에 강화 사람들의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데, 강화를 따로 ‘강도(江都)’라 부르는 것은 한때 일국의 수도요, 도성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게다가 ‘강화 도령’으로 불리는 조선 25대 임금 철종을 배출했으며, 왕위에 오르기 전 거처였던 용흥궁이 읍내에 있으니 그게 괜한 자부심만은 아닌 듯하다. 강화읍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과 동서남북 네 개의 문, 고려궁지, 용흥궁 등을 볼 수 있는 읍내는 따라서 강화 걷기 여행의 첫 번째 코스이자 수도권 답사 .. 2008. 2. 19.
강화 화도면-후포항 선수포구 서울에서 올림픽대로나 외곽순환도로를 거쳐 김포 방향 48번 국도로 진입한다. 양촌을 지나 대명포구, 초지대교 방면으로 좌회전. 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에 진입한 뒤 선수포구로 가는 길은 두가지이다. 84번 국도를 거쳐 길상에서 화도면 방면으로 향하거나 남쪽 해안도로 동막해수욕장을 경유하는 길이 있다. 해변길은 초지대교에서 30분 정도 소요된다. 선수포구는 공식명칭이 후포항으로 바뀌었지만 강화도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선수포구로 불리고 있다. 선수돈대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0호(1995.3.1 지정)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함락되자 이에 충격을 받은 조정에서는 강화도를 경강 어귀의 요새로 만들기 위해 숙종 5년(1679) 당시 강화 유수 윤이제에게 강화도의 요소마다 돈대를 설치하고.. 2008. 1. 17.
강화 양사면-덕하리 아띠펜션 강화평화전망대 강화대교를 건너 들어간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도 유적이 많은 곳 중 하나다. 곳곳에 돈대가 있고 고인돌이 있으며 역사가 깃든 흔적이 많아서 주변에 볼 거리들이 많은데, 그 안에서도 북쪽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근접한 곳에 아띠하우스(032-932-6512 www.attihouse.com) 이 있다. 펜션을 목적으로 하는 건물로 세 채가 있다. 12평 커플룸인 블루스와 가족룸 칼립소는 한 건물에 붙어 있고, 15평 가족룸과 스윙과 25평 단체룸 보사노바는 각각 별채 형식으로 돼 있다. 각 방은 모두 침대방이고 단층구조와 복층구조가 섞여 있어서 방문객 수와 취향에 따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복층구조로 돼 있는 칼립소는 다락방 천장에 별보기 창이 있어서 침대에 누워서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고, 칼립소와 스윙.. 2007. 12. 27.
강화 외포리 조이파티오 서산집 오상리고인돌 파도처럼 풍성한 치즈 스파게티 `조이 파티오` 032-933-8819 이곳은 사시사철 화사한 햇빛이 넘쳐난다. 눈이 편안한 실내와 파란 바다가 인상 깊은 곳.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외포리선착장에서 500m쯤 북쪽에 자리 잡은 조이 파티오는 횟집 일색인 외포리에서 낭만을 이야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간 중 하나다. 커튼 없이 시원하게 열린 사각의 창으로 스며드는 햇빛의 따스함과 갈매기 떼 몰고 가는 석모도행 페리 호가 어울려 그려내는 풍경은 그림처럼 여유롭다. 추천 메뉴는 고르곤촐라 치즈로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 치즈 스파게티. 호텔 요리사 출신 사장이 직접 요리하는 치즈 스파게티는 다른 레스토랑의 것과 달리 강화시장에서 나는 제철 해산물을 넣어 맛이 풍성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잘 익힌 순무.. 2007. 12. 21.
인천관광공사선정 2007 인천관광100경-영종도 장봉도 시도 신도 인천관광공사선정 인천100경 - 영종도 북도권역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모도 사람들이 불과 20여 가구 밖에 살지 않는 작은 섬 모도 '배미꾸미해변'에 조각공원이 있다. 이 공원에는 국내 유명한 초현실주의 조각가 이일호씨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각공원에 전시된 이 선생님의 .. 2007. 12. 11.
인천관광공사선정 2007 인천관광100경-십리포 장골해변 서포리해변 선갑도 장경리해변 굴업도 인천관광공사선정 인천100경중 옹진군 덕적도 자월도 영흥도권역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은 해변의 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 선착장에서 이곳까지의 거리가 십리이 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십리포 해변에는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푸른 나무.. 2007. 12. 11.
인천관광공사선정 2007 인천관광100경-사탄동해변 사곶해안 콩돌해변 두무진 빠삐용절벽 인천광역시 관광공사선정 인천100경 - 옹진군권역 조류와 바람이 만든 모래언덕 / 조선닷컴 김용국 기자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동 대청도를 빛깔로 표현하라면 그것은 감청빛이다. 사탄동해수욕장이 그 빛의 절정을 보여준다. 이곳은 우리나라 10대 해수욕장으로 꼽힐 만큼 좋은 .. 2007. 12. 11.
인천관광공사선정 2007 인천관광100경-강화산성 정수사 선원사 철종외가 동막해변 강화성당 인천관관100경-강화도 석모도권역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산3번지 일원. 강화산성은 사적 제132호로 강화읍을 에워싸고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이다. 성은 흙으로 쌓았고, 내성·중성·외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성은 주위 약 1,200m로 지금의 강화성이다. 중성은 내성을 지키기.. 2007. 12. 11.
강화 부근리 봉천산 봉가지 창후리포구 멋·맛·섬 西海 매력을 한꺼번에 ' 창후리' 석양에 붉게 물든 호젓한 창후리 포구/주간동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초겨울 바다는 언제 봐도 쓸쓸하다. 하지만 그 쓸쓸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또한 낭만적으로 다가온다. 그런 바다 분위기를 온전히 맛보.. 2007. 12. 4.
교동도 창후리 교동읍성 화개사 교동향교 대룡시장 왕성 바다관문으로 ‘평양보다 더 짜임새 있는 곳’ 교동도 고려 때부터 왕족 전용 유배지…왜구 침탈 극심 강화도 창후리에서 교동도의 월선포 간․직선 항로는 느린 배로 건너도 20분 거리다. 하지만 항해 시간은 물때에 따라 차이가 크다. 간조 때는 평소의 두 배가 넘는 50분이 걸린다. 오늘 오후 배는 간조 물때에 걸렸다. 썰물은 두 섬 사이의 바다를 개울처럼 얕게 만들어 직항로를 끊어 놓는다. 바로 앞에 목적지를 두고도 여객선은 길게 돌아간다. 강화 본섬 해안을 따라 남하하던 여객선이 석모도 섬돌모루 부근에서 급히 뱃머리를 돌려 북진한다. 교동도는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안의 섬이다. 휴전선을 기점으로 남북이 각각 2킬로미터씩 뒤로 물러난 남방 한계선과 북방 한계선 안의 지역이 비무장 지대다. 민통선.. 2007. 11. 13.
연평도 조기파시 구리동해변 빠삐용절벽 소연평도 섬의 시간은 느리다. 더러 정조(停潮)시의 물결처럼 정지하기도 한다. 시간이 정지해 있는데 몸과 마음이 바쁘다 해서 섬을 벗어날 방도는 없다. 정지된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 섬의 주재자는 오로지 자연이다. '연평도' 기차가 달리는 것 같은 그리움의 섬. 연평도 구리동 해변에 서섯 바다를 바라본다. 그러면 북녘땅이 바로 앞에 있는 것 같다. 북한의 옹진반도다. 그곳을 향해 바다 위로 기차가 달리는 것처럼 섬은 평평하게 뻗쳐져 있다. 그래서 연평도라나. 또한 과거 조기로 유명한 파시가 열려 많은 인기를 누리던 곳이기도 하다. 육지에서 먼만큼 사람때가 묻지 않은 연평도는 '자연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우리에게 항변하는 것 같다. 아주 오래된 사찰 충민사에서 내려다보면 더 그렇다. .. 2007.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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