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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섬

강화 사기리 정수사

by 구석구석 2008.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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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인 639년에 창건된 사찰로, 함허대사가 이 절을 정수하면서 맑은 샘을 찾아내어 그 이름을 정수사(淨水寺)로 하였다. 정수사의 대웅전은 보물 제 161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 대웅전은 조선 초기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 공포는 주심포 양식이며, 대웅전 창살의 연꽃문양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함허대사부도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함허대사가 정수사에서 입적하자 그의 수도처였던 뒷산 중턱에 현 부도를 봉안한 것이라 한다. 부도의 구성은 기단 위에 탑신이 놓이고 그 위에 옥개석을 얹어 정상에 상륜을 장식하고 그 기본형은 찰각 원당형을 따르면서 사각의 단순한 변형을 가미하였다. 기단부는 상, 하대로 형성되었으며 각 면에는 아무런 조식도 없다. 부재는 화강암이며 전체 높이는 164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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