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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섬

강화 이강리 심은미술관 신삼리지석묘

by 구석구석 2008.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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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미술관 032-933-0964

강화출신의 중견 서예가 전정우씨가 사재를 털어 고향에 마련한 사설미술관이다. 강화군 하점면 이강2리 357번지에 소재한 구 강후초등학교가 2000. 2. 28 학생감소로 인해 폐교됨으로써, 38년간 이어온 교육목표와 이념이 단절됨을 안타까워하던, 이 학교 1회 졸업생이자 동문회장인, 그리고 그 동네에서 자라고 컸던 심은선생이 강화교육청으로부터 모교를 대부받아 아호를 따서 2000년 9월 개관하였다.

 

폐교된 모교를 미술관으로 바꾼 좀 특이한 설립 뒷이야기를 가진 이곳에선 그래서 인지 미술인들을 위한 전시 및 공간 제공외에 교육도 함께 겸하고 있다. 미술관 설립자인 전정우씨는 우리 사회의 도덕과 전통이 무너져 가는 현실을 감안하여 우선 서예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차후에는 다른 장르의 예술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주 3회씩 문화교실이 열리는데 여기서 서예를 배울 수 있다.

 

가는길

강화읍을 지나 교동·창후리 방향으로 10㎞가량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다. 신북리를 지나 이강리로 접어들어 군부대 정문이 있는 작은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다 보면 우측으로 옛 강후초등학교 입구가 나온다.

 

신삼리 지석묘

청동기시대의 무덤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북방식 지석묘이다. 북방식 지석묘는 강화, 인천, 수원, 이천을 연결하는 선을 한계로 하여 그 북쪽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북방식은 흔히 4매의 지석으로 장방형의 지석을 만들고 그 위에 개석을 얹는 것이 보통인데 현재 이 지석묘는 2매의 지석이 멸실되어 있다. 이 지석묘는 부근에 산재한 다른 지석묘군과 일정하게 조응될 뿐 아니라 그 분포가 남쪽한 계선상 가까이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고고학적으로 그 중요성이 크게 인정된다.

 

 

신봉리 봉천대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8호(1995.3.2 지정)

봉천산(해발 291m)에 위치하고 있다. [강도지]에 의하면 고려때 축리소로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나라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거행하였던 곳임을 알 수 있다. 그 뒤 조선시대 중엽에는 봉수대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규모는 높이 5.5m, 밑지름 7.2m의 정방형 사다리꼴 형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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