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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춘천여행 춘천볼것 춘천관광

by 구석구석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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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서부에 자리한 춘천은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낭만적인 도시다. 봉의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용화산, 서쪽으로는 화악산, 동쪽으로는 대룡산, 남쪽으로 금병산과 삼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그 산맥들 사이에 소양호, 춘천호, 의암호가 자리하고 있다.

의암호 위로 아찔한 유리 바닥이 이어진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춘천의 핫플레이스다. 전국 곳곳에 아찔한 스카이워크가 많지만 이곳에선 아찔함은 물론이고 드넓은 소양강의 시원한 풍경과 강바람에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다.

춘천시 영서로 2663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는 맞은편에 넓게 조성된 유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도로 아래로 난 터널을 지나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거대하게 세워진 소양강 처녀상이 나온다. 바로 옆에서는 보트나 오리배 등 의암호 레저도 즐길 수 있다.

스카이워크의 운영시간은 10~18시(성수기 21시까지)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 매표를 한 뒤 덧신을 신발에 씌우고 들어갈 수 있다. 표를 끊고 보니 입장료를 상품권으로 바꿔준다.

뾰족하게 솟아오른 다리의 조형물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시원한 강물이 투명한 바닥 아래로 아찔하게 내려다보인다. 끝에 다다르면 동그란 모양으로 넓게 유리 바닥이 깔려 있다. 난간 주변으로 탁 트인 소양강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솔솔 강바람이 불어와 무더위를 잠시 식혀준다.

출처 : 한국아파트신문

 

춘천시 서면 현암리에 자리한 현암민속박물관은 고풍스럽게 지어진 건축물이 눈길을 붙잡는 곳.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토기, 도자기, 민화는 물론 돌탑, 움막, 별난 모양의 옹기 등 다양한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개방일이 유동적이므로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할 것. 의암댐을 건넌 뒤 6km 정도 가는 길에 위치. 문의 033-244-7726

 

춘천시 서면 방동리에 위치한 신장절공묘역은 고려시대 태조 왕건의 충신이었던 신숭겸의 묘역이다.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봉분이 3개나 있고 영정각, 신도비각, 기념관, 제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울창한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

마임축제

현암리에 자리한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의암호수를 끼고 있는 3만6천여 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를 갖춘 만화 박물관이다. 매년 가을이면 만화축제인 ‘춘천 애니타운 페스티벌’이 열린다.

박물관 1층에 들어서면 중앙 기둥을 감고 올라가는 필름 모형과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영화인 ‘홍길동’을 촬영했던 조명 달린 카메라가 관람객을 반긴다. 카메라 오른쪽에 위치한 동그랗게 생긴 입구가 관람의 시작점. 마치 카메라 렌즈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설계됐다.

애니메이션 작업실을 모형화한 방을 지나면 인류가 맨 처음 그림을 그렸던 동굴인 ‘알타미라동굴’을 본떠 만든 공간이 나온다. 박물관의 첫 번째 체험공간으로 표지판에는 ‘매직실루엣 애니메이션’이라고 적혀 있다. 이곳에서는 잔상(보이던 대상물이 사라진 뒤에도 잠시 동안 그대로 시각에 남아있는 상) 효과에 의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벽면을 향해 서면 잠시 후 반대편 벽에서 강한 불빛이 순식간에 터져 그림자가 남는 빛의 잔상을 체험할 수 있는 것. 잔상은 10분의 1초 동안 망막에 남아있는데 이 잔상이 사라지기 전에 바로 다음 동작을 이어붙이면 만화의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체험공간을 나오면 촬영 세트 분위기를 풍기는 전시장이 이어진다. ‘태권V’와 ‘황금날개’의 친필원고가 전시돼 있으며 70년대 만화가게가 있는 마을, 1971년 만화영화 ‘홍길동’을 최초로 상영했던 극장 단성사 등이 옛 모습 그대로 꾸며져 있다. 단성사 옆에 자리한 똘이네 가게에서는 필름 영사기가 나오기 전인 1920년대에 사용됐던 종이필름과 특수영사기를 구경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 2층으로 올라가면 현대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다. 북한관, 춘천관, 미국관, 일본관, 유럽관 등으로 나눠 세계 각국의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며, 현대적인 애니메이션 기법인 ‘핀스크린’을 체험할 수 있다. 핀스크린은 1933년 러시아인 알렉산더 알렉세예프가 ‘민둥산의 하룻밤’이라는 작품에서 처음 사용한 기법으로 판 위에 수천 개의 얇은 플라스틱핀을 꽂고 옆에서 비추는 조명과 핀의 움직임에 의해 나타나는 그림자를 이용해 흑백이나 회색빛의 부드러운 영상을 표현하는 것이다. 역동적인 모습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핀을 손으로 눌러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도 있지만 몸의 움직임을 볼 수 있도록 몸동작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 체험은 영화의 효과음을 만들어보는 것. 화면에서 안내하는 대로 따라하면 되며 북이나 징 등 악기로 비 내리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만들 수 있다. 디지털 악기를 이용해 소리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애니메이션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은 쉰다. 관람료는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별도의 체험료는 없다. 문의 033-243-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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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농동에 자리한 춘천인형극장은 국내 유일의 인형극 전문 어린이극장. 2001년 개관한 뒤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마임축제와 인형축제의 무대가 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간단한 재료를 이용해 인형이나 생활소품을 만든 뒤 직접 인형극을 해볼 수 있는 ‘토요인형공작실’을 열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남사당패의 ‘꼭두각시놀음’이 전시된 전통인형극실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곳.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 2천원이다. 춘천인형극장과 인형극박물관 문의 033-242-8450

 

등선폭포가 있는 한국100대명산 삼악산

협곡은 수억 년 전의 빙하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어느 명산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멋진 풍경이었다. 비좁은 바위협곡이 높고 깊어서 마치 동굴 속에라도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협곡 사이를 흘러내리는 6개의 폭포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높이 15m의 등선폭포를 비롯하여 비선, 승학, 백련, 비룡, 폭포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자 역시 작은 폭포아래 다른 것들 보다 조금 넓은 웅덩이가 나타났다.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전해내려 오는 선녀탕이었다. 

삼악산은 강변에 우뚝 솟은 험준한 산세를 이용한 천혜의 요새로서 능선 여기저기에는 삼국시대 이전 맥국(貊國)의 성터라고도 하고, 후삼국의 궁예가 쌓은 것이라고도 전해지는 궁궐터 흔적이 470m 정도 남아 있기도 했다.

삼악산은 주봉인 용화봉과 함께 청운봉(546m), 등선봉(632m)등 3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산이다, 세 개의 봉우리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들은 대부분 뾰족뾰족하고 험한 바위능선을 이루고 있다.

의암호에 떠 있는 중도는 춘천 토박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다. 학창시절 소풍이나 가족 나들이 여행지로 즐겨 찾던 곳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중도는 춘천 토박이들뿐 아니라, 어쩌다 마음먹고 찾아온 외지인들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깨끗하게 가꿔진 잔디밭과 숲 속으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책로, 발길 닿는 곳마다 놓인 벤치, 그리고 의암호의 고요한 수면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한없이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넓은 잔디밭에서는 축구 족구 농구 등의 공놀이를 즐길 수 있고, 중도레저센터(033-251-0709)에서는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등을 탈 수 있다.

중도의 가장 큰 매력은 최고의 하이킹 코스라는 점이다. 중도선착장에 도착해 배에서 내리면, 먼저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빌리는 것이 좋다. 중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연인이나 친구끼리, 또는 부녀간이나 모녀 사이의 가족끼리 나란히 자전거 타고 가는 모습은 그지없이 아름답고 평화롭다. 중도는 오토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고 캠핑 명소 로 꼽힌다. 섬 전체가 평평한 데다 잔디밭과 산책로가 잘 단장돼 있어 가족 캠핑족에게 인기가 높다. 섬이라 밤의 정취가 유난히 호젓하고 근사하다. 물안개가 솜처럼 내려앉은 새벽 풍경도 인상적이다.

춘천은 낙조와 야경도 근사하다. 춘천 토박이들이 첫손가락에 꼽는 낙조와 야경 감상포인트는 동면 만천리 46번 국도변의 구봉산전망대다. 근사한 카페와 레스토랑 몇몇이 자리잡은 구봉산전망대에서는 춘천 시가지와 의암호, 소양제1·2교까지 또렷이 보인다. 또 의암호 저편에 우뚝 솟은 북배산(867m) 가덕산(858m) 계관산(665m) 등의 우람한 산줄기도 한눈에 들어온다. 붉은 태양이 서쪽 북배산 너머로 자취를 감추면, 의암호를 붉게 물들인 노을빛이 황홀하다. 그리고 마침내 노을마저 스러지고 나면 도심의 네온간판이 춤추듯 현란한 불빛을 쉼없이 내뿜는다. 불빛 환한 춘천 도심이 산과 호수에 둘러싸인 불야성 같다. 젊은 도시 춘천의 변신이 눈부시다.

 

소양호를 지나 청평사까지

청평사까지 육로로 갈 수도 있지만 소양호 구경 겸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보자. 촘촘히 늘어선 포장마차촌도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빙어튀김 한 접시와 따끈한 오뎅 국물 한 그릇에 행복해질 수 있는 곳이다.

 

청평사는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오봉산에 자리하고 있으며 소양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가야 나온다. 요즘에는 길이 생겨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지만 선착장에서 청평사로 오르는 길이 장관이므로 이왕이면 배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 오봉산(779m) 자락의 아담한 계곡을 따라가는 오솔길의 운치가 그윽하다.

고려 광종 24년(973년)에 창건됐다. 그러나 지금은 천년 역사를 지닌 고찰다운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6·25전쟁 당시 회전문(보물 제164호)만 남기고 모두 불타버렸기 때문이다. 한동안 거대한 석축(石築)과 회전문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가 근래 들어 새로운 건물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그래서 절 자체보다는 그곳에 전해오는 옛이야기와 절로 들어가는 길이 더 인상적이다.

 

 9m 높이에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고 알려진 구성폭포와 맑은 물이 흐르는 청평사 계곡을 끼고 있다. 청평사 고려정원 영지, 청평사 회전문, 3층 석탑은 꼭 챙겨볼 것.

청평사 계곡에는 한때 거대한 정원이 꾸며졌다고 한다. 고려시대 청평사를 중창한 이자현이 이 계곡 전체에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살린 ‘문수원(文殊院) 고려정원’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이 정원은 절 아래 구성폭포에서 오봉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약 3km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에 조성됐다. 계곡에 수로를 만들어 물을 끌어들이고, 오봉산 그림자가 비치도록 영지(影池)를 만들었으며, 물레방아도 설치했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영지라는 이름도 오봉산의 부용봉이 비친다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문의 033-244-1095

계곡이 낳은 알이다. 계곡을 파고든 빛이 온도를 맞추어주고, 이끼가 그 부화를 보살핀다. 무엇을 잉태한 돌일까. 혹 세월을 잉태한 돌은 아닐까. 세월이 부화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사람들의 잃어버린 세월을 모두 되돌려 줄 수 있게 되는 것일까. 아무래도 돌은 내 머리 속의 갖가지 생각으로 부화를 하고 있는 듯 싶었다./오마이뉴스

 

물놀이 즐기기에 안성맞춤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응봉과 촉대봉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춘천호로 흘러오며 생겨난 골짜기인 집다리골.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조성된 이 자연휴양림은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서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따로 있을 정도. 산책로 윗부분인 제1출렁다리와 제2출렁다리 옆에 옛 탄광 갱구가 남아 있는데, 여름철에도 차가운 바람이 분다.

산막, 취사장,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 종합휴게소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단 침구시설이 마련돼 있기는 하나 해발 400m 높이에 위치해 있어 한여름 밤에도 한기를 느끼게 되므로 슬리핑백이나 덧이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찾아가는 길: 춘천 가는 46번 국도에서 춘천댐 방면 5번 국도로 접어든다. 춘천댐 지나면 좌측에 휴양림 이정표가 있다.

문의: 033-243-1442∼3, 홈페이지 www.gangwondo tour.com/work

김유정역

김유정문학촌엔 '봄봄'이

'김유정문학촌'에서도 춘천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신동면 증3리에 있는 김유정문학촌은 소설 '봄봄' '동백꽃'으로 추억되는 김유정의 문학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경춘선 신남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문학촌 내에는 그의 생가를 비롯해 그의 생애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생가와 기념관, 연못과 정자 등이 들어서 있다. 생가 옆에 자리한 단층 기와집은 김유정 기념관이다. 31편의 소설과 수필 등이 발표된 각종 문학지와 잡지를 전시해 그의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강촌역사 뒤쪽에 펼쳐진 검봉산(530미터)

강촌 역사를 빠져나와 본격적인 산행은 '굴다리 수퍼' 뒤쪽으로 이어진 오르막에서 시작되고 마치 비밀통로를 지나듯 상가를 빠져나가면 거짓말같이 검봉산 등산로가 보인다. 북한강변을 마주한 산능선과의 조화는 아름답고 강물을 사이에 두고 양편에 솟은 그리 높지 않은 산능선을 바라보는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암벽으로 이루어진 구간이 많으니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으며 바위틈을 뚫고 자란 노송들이 빚어내는 풍경을 감상하는 일은 암벽구간이 주는 덤이다. 검봉산의 봄은 푸른 잣나무와 노란 생강나무꽃이 대신한다. 새잎으로 돋은 잣나무의 초록 사이로 생강나무 노란꽃이 강렬한 조화를 이루었다.

산 속에 옴팍하니 들어선 마을이 하나, 온 마을을 감싸듯 복사꽃 피면 마치 '고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정겨운 마을, 문배마을이다. 어떻게 산 속에 이런 마을이 형성될 수 있을까, 싶은 산과 산 속에 고립된 마을이다. 십여 가구 정도가 살고 있다는 문배마을 가구 전체가 식당이라는 점도 특이하다. 대부분 토속적인 음식을 파는 집으로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운 이라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직접 빚은 손두부에 묵은 김치를 얹어 고향을 맛을 음미하는 어른들과 너른 공터 여기저기에 설치된 족구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을 보자면 고향의 푸근한 정서가 절로 느껴지는 곳이다.

구곡폭포…겨울 빙벽등반으로 더욱 유명

겨울이 오면 빙벽등반으로 항상 뉴스의 초점이 되는 폭포다. 그러나 여름 폭포도 겨울 못지 않게 인기다.

매표소에서 폭포까지는 900m 거리. 20분쯤 다리품을 팔아야 된다. 그러나 아홉 구비로 굽이치며 흘러내리는 시원한 폭포와 마주하고 나면 무더위가 단숨에 씻긴다.

출입금지 줄이 쳐진 폭포 / 오마이뉴스 김선호기자

구곡폭포의 높이는 50m. 평소에는 수량이 적지만 비가 오고 난 뒤에는 장관을 이룬다. 웅장한 물줄기 주변의 ‘하늘벽 바위’의 풍치도 아름답다. 폭포에서 일명 ‘깔닥고개’라 불리는 재를 넘으면 문배마을이다. 이곳에는 산채비빔밥과 전통주를 판매하는 예닐곱 집이 있다. 구곡폭포 관리사무소(033-261-0088)

강촌은 주말을 즐기기 위한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다만 변한 것이라면 그들이 즐기는 레저수단이라고나 할까. 자전거를 타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스쿠터와 사륜구동(ATM)을 타는 젊은이들이 더 많아 보인다. 강촌에서 한적함이란 이제 옛말이 되어 버렸다. 

속도전에 매몰되어 인심도 사나워졌는지 자전거 빌리는 값도 올랐고 1시간이라는 시간제한도 얄궂기만 하다.

 

숙박장소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수영골에 자리한 소양예술농원은 소양호 토박이인 최인규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음악인들의 쉼터로 알려져 있으며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를 비롯해 안숙선, 공옥진 등이 60회 이상 공연을 펼쳤다.

농원 숙소의 이름 역시 음악가들의 이름을 따서 우륵,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이다. 소양예술농원에 가려면 소양강댐으로 들어선 뒤 주차장에 주차료 4천원을 내고 댐 정상까지 올라가 화물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선착장에서 소양예술농원 전용 배를 타야 한다. 일몰 후에는 배를 운행하지 않으므로 일몰 전에 들어갈 것. 

문의 033-242-4555 www.soyangartfarm.com 부귀리마을에서도 민박을 할 수 있다. 화장실, 주방이 있으며며 식사를 주문도 가능하다. 문의 033-244-0576 

 

/ 자료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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