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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이것저것

세계에서 발굴된 미이라와 유골 출산미라

by 구석구석 200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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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보존된 1천년전 미이라 中서 발견
최근 중국에서 치아 및 손톱이 완벽하게 보존된 미이라가 발견돼 학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얼마전 중국 신장(新疆)자치구에서 발견된 이 미이라는 남색의 긴 옷을 입고 있으며 변발로 길게 묶은 머리를 하고 있었다. 또 전신이 종이처럼 창백했으며 솜 이불을 덮고 두 눈은 허공을 향해 뜬 채로 발견되었다.

발굴 전문가는 “조사 결과 이 미이라는 40세 정도의 남자로 판명되었다.”며 “약 1천여년 전 사람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놀라운 사실은 이 미이라가 서양인의 미이라라는 것.

발굴연구팀은 “이 미이라의 머리카락이 곱슬인데다 피부 조직이나 생김새등이 명백히 유럽인의 모습”이라고 전한 뒤 “손톱과 치아 등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며 놀라워 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는 종종 고대 무덤이 발견되기는 하나 이처럼 완벽히 보존된 서양인의 미이라가 발견되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미이라가 눈을 뜨고 있으며 칼등 날카로운 것에 찔린 흉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산 채로 죽임을 당한 후 미이라로 처리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CRIonline / 서울신문 나우뉴스 2007.11 송혜민 기자  

 

경북 김천에서 특이한 미라가 발견되었다?

지난 5월, 조상의 묘를 살피던 중 할아버지의 산소 안에서 이상한 형상의 시신 한 구를 발견하게 되었다는 한 가족. 60년이 지나 묘를 개장하던 중 산소 안에서 나온 것은 다름 아닌 정교하게 만들어진 사람 크기만 한 목각인형 시신 한 구였다.

지난 1947년, 일본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시신을 찾을 길 없었던 제보자의 가족은 가묘를 만들어서 돌아가신 분의 제사를 모셔왔다고. 그런데 최근 집안에 계속해서 우환이 이어지면서 산소자리를 살피던 가족들은 당시 할머니께서 밥사발과 유품 몇 가지만을 넣어 놓았다고 들어온 터라 뜬금없이 나온 목각인형 시신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가족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목각인형 시신에 물이 차 있었던 부분과 제보자 부모님의 병력이 일치했다는 것. 시신을 발견했을 때 유난히도 가슴부분과 다리 부분에 물이 차 있었는데 이는 놀랍게도 폐질환으로 돌아가신 주인공의 아버지와, 현재 심각한 하반신 마비를 앓고 계신 어머님의 아픈 부분과 일치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 하나는 가묘에서 나온 목각인형 시신의 머리 부분이 나무가 아닌 진짜 사람의 머리였다는 사실.

이전부터 돌아가신 분의 시신을 못 찾을 경우, 후손이나 가족들이 짚 풀이나 나무로 시신의 형상을 만들어 정식 장례절차를 거쳐 가묘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처럼 하반신은 나무를 사용하고 머리 부분을 진짜 사람의 머리를 사용한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라는 것.

이에 송위지 교수(서울보건대학 장례지도과)는 이는 굉장히 희귀한 경우며 전통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처럼 놀랍고도 신기한 사연은 오는 6월 27일 7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MBC / 서민기 기자

 

 

중국에서 발견된 청나라 시대 미라

 

 

2009년 1월 6일(현지 시간) 중국 신장(新疆) 웨이우얼 자치구 투르판(吐魯番)의 한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미라의 모습. 고고학자들은 이날 발견된 다섯 구의 미라가 청나라 시대(1644-1911)의 한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로이터

 

 

 

400년전 母子미라 사인 과학적 규명

 

 

고대 구로병원, 김한겸 교수팀 3차원 영상 복원

 

 

400년전 분만도중에 사망한 모자미라의 사망원인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팀이 440년전 조선시대에 분만도중 사망해 2002년 발견된 세계 유일의 모자미라인 파평 윤씨 미라의 사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김한겸 교수팀은 지난해 9월 5일 세계 유일의 母子미라인 파평윤씨 미라를 64채널 CT와 MRI로 촬영해 3차원 영상으로 복원했다.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440년된 파평윤씨 미라연구 발표 당시 미라 발굴시 발견된 의복과 족보를 통해 미라 연대를 알아냈고, 부검을 통해 자궁벽 파혈과 출혈흔적을 발견해 미라가 분만도중 태아와 함께 사망한 것으로 결론냈었다.

이번 검사는 이전에 규명했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라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체내 여러 장기를 비롯해 신체 전부를 실시간 3차원영상으로 원형 그대로 복원해 사망원인은 물론 사망나이와 당시의 생활상까지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3차원 영상 복원결과, 파평윤씨 미라는 태아 머리가 자궁을 빠져나오는 순간 자궁 파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전기의 세도가 윤원형(尹元衡)의 종손녀로 추정되는 키 153㎝인 20대 여인이 겨울에 출산도중 자궁파열로 인한 과출혈로 사망했고, 태아도 산모가 자궁이 파열되어 힘을 쓰지 못해 함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의대냉동 실험실에 보관중인 파평윤씨 미라는 현존하는 미라중에서도 상태가 원형그대로 잘 보관되어 있다.

이는 사망당시에 추운 겨울날씨와 더불어 조선시대 특유의 매장문화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목관안에 옷을 많이 넣기 때문에 관속에 산소량이 적고 목관 바깥에 회를 두른 회곽묘를 썼기 때문에 외부 공기 유입이 차단되어 시신의 부패를 막았기 때문이다.

김한겸 교수는 “보통 분만 직전에 사망한 임신부 사체는 부패가 진행되면서 가스생성으로 '관내 분만'이 일어나지만 이 파평 윤씨 여성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세계에서 모자 미라는 이 미라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메디포뉴스 이철영기자

 

 

출산 중 사망 350년전 미라 발견

 

이는 지난달 31일 도로 개설 구간에 포함된 경남 하동군 금난면 진정리 '점골' 소재 진양정씨 문중묘역 중 조선중기 때 사람인 정희현(鄭希玄.1601-1650)의 두번째 부인 온양정씨(溫陽鄭氏.?-?) 묘를 이장하다가 발견한 미라를 7일 서울대병원 부검실에서 조사하던 중 밝혀졌다.

조사 결과 시신을 겹겹이 감싼 옷가지인 염습의(殮襲衣) 안에서는 법의학적으로는 '비누화' 상태의 미라가 된 이 여성 뿐만 아니라 그 아래쪽에서 두개골과 정강이뼈를 비롯한 어린아이 뼈 조각이 발견됐다.

조사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법의학연구소 신동훈 교수와 단국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명주 교수는 "자세한 과학적 분석이 뒤따라야겠지만 온양정씨 할머니는 분만중에 사망했음이 거의 분명하며, 그 상태로 아이와 함께 매장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염습의 중 발치 쪽에서 발견된 어린아이용 바지 1벌 또한 분망 중 사망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 교수는 "머리카락에 흰머리가 발견되지 않고, 이가 마모된 상태로 보아 온양정씨 할머니는 20-30대 젊은 나이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온양정씨는 족보상 생몰 연대가 확실치 않지만 남편인 정희현이 1650년에 사망했고, 출산 중에 사망했음을 고려하면 남편보다 일찍 죽은 것으로 보인다. 출산 중 사망한 조선시대 여성 미라는 지난 2002년 고려대박물관이 조사한 경기 파주시 교하읍 파평윤씨 정정공파 묘역의 '모자(母子) 미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발견이다.

이번 하동 지방 온양정씨 미라는 정희현 9대손인 정재승(鄭在承.51)씨 주도로 현재의 묘소에서 8-10㎞ 정도 떨어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진양정씨 선영 묘역으로 이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곽(灰槨)을 해체하면서 출현한 목관 안에서 발견됐다.

정씨를 통해 이런 사실을 신고받은 안동대박물관(관장 임세권)은 현장에 출동해 미라를 직접 수습해 서울대 법의학연구소로 이송했다. 이날 조사는 염습의(殮襲衣)를 하나하나 해체하는 과정인 해포(解布)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신동훈ㆍ김명주 교수 외에 발굴단장인 임세권 안동대박물관장과 복식사 전공자들인 이은주 안동대 교수와 송미경 서울여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5시간 정도 계속된 해포 전 과정을 지켜본 정희현의 9대손 정재철(鄭在喆.70)씨는 "할머니(온양정씨)를 그대로 다시 이장시켜 드리는 게 후손의 도리겠지만, 문중 사람들과 논의한 결과 의료진이나 복식사 전문가들에게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것도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라에서 나온 어린아이의 뼈조각. 350여년 전 아이를 낳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라는 각종 염습의 46점에 쌓여 있었으며, 신장은 155㎝ 정도였다. 두 발에는 한지로 만든 짚신인 지혜(紙鞋)를 신고 있었으며, 머리는 가발의 일종인 '가체'를 둘렀으나 모자는 쓰지 않았다. 신동훈 교수는 "신장 155㎝는 지금까지 발견된 조선시대 여성 미라의 평균키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와 같은 미라 연구는 조선시대 상장의례에 대한 정보를 축적함과 동시에 무엇보다 조선시대 식생활이나 전염병, 기생충 등에 대한 연구에 더없이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하동 할머니 또한 광범위한 학제간 연구를 진행하고 그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09.6.8 김태식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핵가족 유골’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핵가족 형태의 가족 유골이 발견돼 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른 2구, 어린이 2구로 이루어진 이 유골들은 검사결과 적어도 4600년 이상 지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가족 형태의 유골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이 유골들이 신석기 시대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연구팀이 발견한 무덤에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두 아이들의 유골이 서로 얼굴을 맞댄 채 누워 있었으며 이 같은 형태는 신석기 시대의 유골 발견 역사상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자들은 “갑작스러운 강도의 침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특히 여자 유골에서 발견된 크고 작은 상처들이 이 같은 추측을 뒷받침 한다.”고 전했다.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골 4구는 가족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두 아이의 나이는 8~9세, 4~5세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대학의 울프강 하크(Wolfgang Haak)박사는 “한 무덤에서 발견된 2구의 어린이 유골과 2구의 성인 유골은 유전자 감식 결과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 가장 오래된 핵가족의 유적이 발견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핵가족 형태의 가장 오래된 흔적일 뿐 인간 사회의 초기 형태는 아니다.”라면서 “이 핵가족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더욱 자세한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유골들의 발견과 연구 결과는 미국 미국립과학원저널(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텔레그래프 / 서울신문 나우뉴스 2008.11 송혜민 기자

 

벽에 갇혔던 400년 된 ‘고양이 미라’ 발견 

 

 미신 때문에 화장실 벽에 갇혀 죽은 고양이의 사체가 미라형태로 400년 만에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죽은 지 400년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양이는 오래된 가정집을 보수하는 공사 도중 발견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집의 공사를 담당했던 건축가 케빈리드에 따르면 공사인부들이 2층 화장실 벽을 부수던 도중 죽은 고양이를 벽 사이에서 발견했다.

이 고양이는 죽기 직전까지도 발버둥을 쳤던 듯 발톱을 세우고 입을 벌린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수백 년 전 이 지역에는 집의 액땜을 위해 고양이를 벽에 넣는 풍습이 있었던 것으로 미뤄 이 고양이 역시 주술적인 이유로 당시 집주인에 의해 넣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엑세터 대학교 마술 민속학과 메리언깁슨박사는 “당시 이 지역에는 고양이를 집 벽에 가둬두는 것이 마녀를 내쫓고 기생충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었다.”면서 “이 풍습의 잔재는 아직도 유럽 곳곳에서 미신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당 건축가는 “죽은 고양이를 보고 놀라긴 했지만 고양이를 넣어놓는 풍습 역시 이 지역의 고유한 전통이기 때문에 주인의 요청대로 발견 장소에 다시 넣어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2009.4 강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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