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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안보/육군

지작사 1군수지원사령부 1군지사

by 구석구석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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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1군수지원사령부 / 황소부대 / 원주시 학성동

지작사 예하부대인 수도군단 6군단 7군단 8군단의 군수지원을 하기에 위수지역이 굉장히 넓고 예하부대는 인천, 경기, 강원 지역으로 넓게 퍼져 있다. 80년대에 제천 5탄약창에 근무할 당시에 원주까지 가서 부식수령을 했는데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다. 

현재 원주 학성동에 있으나 만종리로 사령부 및 예하의 5개 부대를 이전하기 위해 2020년말에 첫삽을 뜨고 2023.9월 현재도 부지공사와 진입도로 공사를 진행중이며 현재 주둔지가 축구장 90개정도로 크기에 활용방안도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

1군지사 코인

ㅇ 정비대대는 말 그대로 차량, 전투장비, 무기 및 군수물자 정비 및 정비에 필요한 수리부속을 보급하는 대대다. 보통 군에서의 정비 경력을 '정비경력'으로 인정해 주기 때문에 묘하게 주특기를 신청하고 온 사람이 많은 부대이기도 하다.

ㅇ 탄약대대는 말그대로 탄약을 관리하는 곳이다. 어찌보면 지원부대 중 제일 빡세고 힘든 곳이다. 무단반출 시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탄약과 폭발물을 보관하기 때문. 부대가 상당히 크고, 중대마다 취급하는 탄약 종류가 다르다. 군지사에서 몇 안 되는 보병(111101)이 많이 있는 곳이다. 보급물품의 중요도로 인해 탄약대대는 중대장을 대위가 아닌 소령이 맡기도 한다.

ㅇ 보급대대는 주로 전투부대에 전략물자를 보급, 수리하며 도태장비 및 폐장비에 대해 수집한다. 누가 여길 보급병들의 천국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절대 편하지 않다. 보급부대의 주 업무인 1종부터 10종까지의 보급품들 중 급양대가 관리하는 1종(식자재)과 탄약대대가 관리하는 5종(탄약, 폭탄), 각 부대 PX병이 관리하는 6종(비군사 판매품), 수송대대가 관리하는 7종(차량), 의무대가 관리하는 8종, 정비대대가 관리하는 7종(총기)&9종(수리부속)을 제외한 2종(피복),3종(유류), 4종(건축), 9종(수리부속), 10종(비군사 물품) 총 5개 종목을 한 대대에서 모두 처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같은 군지사 소속 부대들에 비해 관리하는 분야가 넓어 업무강도가 매우 높다.

ㅇ 급양대는 군용식량 담당부대이다. 맛스타, 쌀, 우유, 식재료 등을 담당한다. 유통기한이 짧은 식재료는 그날그날 불출하고 유통기한이 긴 식재료는 창고에 쌓아놓고 일정기간 때마다 불출한다. 그냥 적성검사에서 보급계면 이 부대로 올 수도 있다. 

ㅇ 식품검사대(식검대)는 식재료와 식수의 이상유무를 검사를 담당하며 매우 소규모로 편성되어있어(본대와 파견반을 합쳐서 30명 수준) 각 파견반들은 5명 내외의 인원으로 파견지의 급양대에 한 지붕 두 식구로 살고 있다. 

2022년 군지단 개편으로 식검대가 해체되고 '예방의무과'로 재창설이 되었다.

6군수지원단 보급대대(대대장 윤승식중령) 군무원들이 산업 동원물자를 검수하고 있다.

 

ㅁ 6군수지원단 / 남양주 별내

ㅇ 6급양대 / 16보급대대 / 56탄약대대 / 606수송대대 / 76정비대대 

1군수지원 사령부 소속의 5군단 7군단 지역인 중부전선의 군수지원을 담당하는 단급 기행부대로 2019년 지작사가 창설되어 2군지사의 일부 부대를 넘겨받아 창설되었다. 2022년 6군단이 해체되어 육군항공사령부 일부 부대까지 지원하고 있다. 

ㅇ 본부는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하고 해체된 71사단 예하부대들이 주둔하던 곳에 자리잡았고 6급양대 건물 좌측을 사용한다. 주 업무는 영내 주둔지와 6군지단본청을 경비하는 역할과 6급양대 식자재 운송 업무를 담당한다. 사실상 경비중대이다.

ㅇ 원래 부대 주변은 평범한 농촌이었으나 2010년대 초반부터 바로 옆에 별내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부대 근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신도시와 바로 맞닿은 어떤 중대는 생활관에서 근처 아파트가 보인다.

56탄약대대 불교법당

ㅇ 같은 영내에 국군화방사의 23화생방대대가 자리한다. 시기 상 23화생방대대가 도봉구에서 먼저 이전해왔고, 여기에 6군수지원단이 추가로 들어선 것이다.

ㅇ 초소 길이 산길이라 특정 초소와 초소 사이는 한 없이 긴 오르막길이 있고, 다른 초소와 초소 사이에는 계단이 많고, 중간에 하천도 있어 넘어져 부상을 당해도 차량이 올 수 없기에 인력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곳이 행군코스라 행군때마다 부상자들이 생긴다. 

ㅇ 부대 뒤로 불암유격장이 있는데 남양주의 7포병여단, 육군사관학교, 1군지사나 다른 군지여단 예하 부대 등이 유격훈련을 받으러 온다.

작계시행훈련에서 유압크레인을 활용해 탄약을 차량에 적재하고 있다

 8군수지원단 / 오륜부대 / 강원도 원주

강원도 원주의 학성동, 단구동에 위치하나 1군지사가 만종으로 이전하면 함께 이동한다. 1군지사 소속의 재원지역인 원주 횡성 영월 여주 이천 제천 단양의 군수지원을 하는 기행부대이다.

8군단의 군수지원을 담당하는 부대였으나, 8군단이 해체되면서 3군단의 동해안군수지원단에 예하부대와 임무를 넘기고 1군수지원사령부 직할부대들을 새롭게 배속받아 2022년 10월부터 현재의 편제로 구성되었다.

8군수지원단 코인

ㅇ 8급양대(구 11급양대) / 18보급대대(구31보급대대) / 58탄약대대(구 59탄약대대) / 78정비대대(구 71정비대대) / 608수송대대(구 611수송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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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도 황소처럼 간다
전투부대의 실전적 훈련여건 보장
국가 재난 상황에도 구호물자 지원
긴급정비반·전담정비반 24시간 운영
감시·탐지·타격장비 100% 가동


궤도장비 등 옮기는 중장비수송차량
이동시간 단축·유류비 절감 등 효과
전방부대서 춘천까지 K1 전차 수송도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시 육군1군수지원사령부 611수송대대 주둔지에서 K1 전차를 실은 중장비수송차량(HET)이 힘차게 이동하고 있다. HET는 전차 1대 혹은 장갑차 2대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한산도대첩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왜군의 ‘수륙병진’ 계획을 무산시킨 전투로 평가된다. 제해권을 완전히 상실한 왜군은 병력 이동과 군량·보급품 수송에 어려움을 겪으며 더는 진격하지 못했다.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승전보로 왜군을 궤멸했을 뿐만 아니라 육로 진출을 차단했다.

작전지역이 광범위한 현대전에서 군수지원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화기·탄약·의류·식량 등 전투부대의 전투력과 직결되는 문제다. 군수지원에는 전투장비 가동률을 보장하는 것도 포함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군수지원태세가 곧 전쟁 승패로 연결된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육군1군수지원사령부(1군지사)는 서쪽으론 백령도, 동쪽으로는 울릉도까지 평시 740여 개 부대에 정비·보급·수송·급양·탄약지원을 하는 부대다.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군지사의 3가지 중점 업무는 △광범위한 작전지역 군수지원 △완벽한 군수지원태세 확립 △업무 수행 최적화 시스템 정착 등이다. 이를 토대로 ‘전·평시 전투부대 전승 보장’을 부대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 국방일보 2022 이원준 기자/사진=부대 제공

1군지사 장병들이 공군 수송기에 화물을 적재하고 있다.

부대 애칭, 황소로 포탄 나르던 데서 유래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1군지사 611수송대대 주둔지. 이곳에 중장비수송차량(HET·Heavy Equipment Transporter)이 육중한 디젤엔진음을 내뿜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HET는 전차·자주포·장갑차·다연장로켓 등의 장비를 싣고 기동하는 수송차량이다. 궤도장비가 직접 기동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HET는 피지원부대에 대한 안전성 보장, 이동시간 단축, 유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 도로 파손, 소음 문제를 경감하는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이날 HET는 창정비를 앞둔 K1 전차를 전방부대에서 춘천까지 수송했다. 장거리 이동이 잦은 임무 특성상 안전이 최우선. 그렇기에 HET소대 구성원은 임무 전 지형정찰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위험구간을 판단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1군지사에는 HET소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송부대가 있다. 부대는 HET, 대형 버스·트럭 등 다양한 장비로 장비·병력 수송을 지원한다. 한 해 작전에 투입되는 차량은 누적 2만5000대에 달하며, 전투부대의 실전적 훈련여건을 보장하고 있다.

1군지사의 부대 애칭은 ‘황소’다. 6·25전쟁 당시 황소에 포탄을 싣고 지원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언제나 믿음직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군수인(人)을 상징한다. 과거에 황소가 그랬듯이 1군지사 구성원들은 황소 같은 근면성으로 임무에 매진하고 있다.

장병들이 지게차를 이용해 탄약 재보급 훈련을 하고 있다.

1군지사의 군수지원은 동·서해,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곳에서 이뤄진다. 부대는 수도군단·6군단·7군단·8군단과 지상작전사령부 후방지역 부대의 군수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연평도·백령도 등 서북도서와 동해 울릉도에서는 ‘찾아가는 정비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도서지역을 찾은 정비담당관들은 자주포·유도무기·총포·탄약 등을 점검하며 해당 지역 부대가 임무에만 전념하도록 지원한다.

국가 재난·위기 상황에도 1군지사는 적시적인 군수지원으로 위기 극복에 일조해 왔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구호물자·인원 전담 수송반을 운용했고, 군 확진자 격리시설에는 침구류·일용품·피복류 등 1만4000여 점의 물자를 지원했다.

지난 3월엔 강원도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방화물자, 전투식량, 생수 등 물자 2만8000여 점을 전달했다. 우크라이나에는 전시 상황에 필요한 방탄조끼, 전투식량 등 약 3만7000점의 물자를 지원했다.

유기 불발탄을 처리하고 있는 폭발물처리반 장병들.

완벽한 군수지원태세로 전투력 100% 보장

1군지사는 전투부대의 전투력을 보장하기 위한 ‘완벽한 군수지원태세 확립’을 기치로 내걸었다. 대표적인 활동이 24시간 운영하는 긴급정비반과 전담정비반이다.

천마, 열영상감시장비(TOD), 해안 레이다 등 10개 반으로 구성된 긴급정비반은 감시·탐지·타격장비 가동 상태가 100%가 되도록 유지하고 있다. 자주포, 천무 등 8개 반으로 이뤄진 전담정비반은 대화력전 수행 때 최상의 장비 가동 상태를 보장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

최전방 일반전초(GOP)·감시소초(GP) 원격사격통제체계 및 과학화 경계시스템 외주 정비지원도 부대가 맡은 임무다. 원격사격통제체계는 K6·K4 기관총을 카메라와 연동해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조준·사격하는 장비다. 부대는 전방지역에서 운용 중인 원격사격통제체계 유지를 위해 정비지원 소요 파악 및 적시 정비 보장으로 상시 가동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부대는 전투부대의 ‘발’ 역할도 한다. 적의 침투·국지도발 때 즉응전력 전개를 위한 전투부대 수송지원 임무가 그것이다. 최근에는 새로 전력화한 수송용 드론을 활용해 적지종심작전부대에 필요한 보급품을 공중으로 재보급하는 임무도 수행 중이다.

1군지사는 장병들에게 신선한 식자재를 유통하려는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납품 과정에 ‘저온유통체계(Cold Chain System)’를 적용해 신선식품을 안전하게 유통하는 게 대표적이다. 각 급양대는 저온유통체계를 갖춘 급식유통센터로 변화하고 있다.

2017년 6급양대를 시작으로 올해 10급양대, 내년 7급양대, 내후년 8급양대에 최신 급식유통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 신축에 따라 냉장·냉동 유통과 원거리 부대 추진 보급이 가능해지면서 장병들에게 더 맛있고 신선한 식품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부대는 기대하고 있다.

20㎜ 대공포를 정비하는 모습.

 최적화된 업무 시스템·급식 만족도 향상

최적화된 업무 수행 시스템 정착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를 위해 부대는 강기원(준장) 사령관을 중심으로 필수업무과업목록(METL) 관리체계를 활용해 123개 핵심 과업을 관리·평가하고 있다. 모든 간부는 직책별 임무 분석에 기초한 업무 참고철을 작성해 인수인계에 활용한다. 참고철에는 업무담당자 연락처, 노하우 등 자료가 녹아 있어 전입 간부의 부대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준다.

장병 급식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도 1군지사가 애쓰는 분야다. 수의계약을 축소하고, 경쟁계약을 늘리는 추세인 군 급식정책 변화에 맞춰 부대는 장병들이 선호하는 식자재를 메뉴로 올리기 위해 전력투구 중이다. 부대는 2단계로 나눈 경쟁계약을 통해 업체의 납품 능력을 검증하고, 군 급식 적합성 등을 검토해 적격업체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우수한 식자재를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245개 식자재를 경쟁계약으로 조달하면서 더 다양한 식자재를 활용해 급식 메뉴를 편성하고 있다.

1군지사 강기원사령관 / 국방일보 이원준기자

아울러 부대는 지난 7월부터 육군 ‘소통과 공감’ 앱을 활용해 일일 단위로 급식품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다. 부대는 각종 조달품의 선호도 조사·주문이 가능해지면서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1군지사는 전·평시 임무가 동일한 군수부대 특성을 고려해 실전적인 교육훈련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각 부대는 보급·정비·수송·탄약·급양 등 유형별로 나눠 평시 업무를 전술적 상황처럼 수행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육군 300워리어 최정예 폭발물처리(EOD)팀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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