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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31사단 95여단 이순신여단 (구.독수리부대)

by 구석구석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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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 충장부대

95보병여단/ 이순신부대(구.독수리)/ 순천 별량면

 

31사단 예하부대로 국방개혁 2.0에 의거하여 연대에서 여단(여단장 대령)으로 개편되었으며 곡성 구례 보성 고흥 여수 광양 순천을 담당한다. 

 

1대대(여수. 만성리) 2대대(고흥대대) 3대대(구례대대, 칠의사) 4대대(광양대대) 5대대(순천대대)로 나뉘어 지역을 담당하며 1998년 여수 반잠수정 침투사건때 1대대가 공을 세웠고 5.18민주화운동 당시에는 계엄군으로 31사단이 참여했는데 95여단은 고흥과 여수지역을 맡았다. 

 

1대대(만성리대대) 1998년 여수시로 침투하려던 북의 반잠수정을 격파하였고, 그것 때문에 좋은 소리를 많이 들은 건지 Again '98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실제 2010년도에는 31사단 관련 기관에 전화를 해 보면 맨 처음 들을 수 있는게 'Again '98 영광을 재현합시다' 였다. 반잠수정을 발견한 TOD 보던 김태환 이등병은 지금도 국가의 혜택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 TOD병 후반기교육 때 이 사례를 들어주면서 근무 잘 서면 인생이 바뀐다고 가르친다.[나무위키]

철벽방어 31사단의 A!PO IMPO 훈련 (tistory.com)

 

철벽방어 31사단의 A!PO IMPO 훈련

지난번에는 동해안 최전방의 육군22사단 해안초소장병들의 해안순찰을 소개해 드린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군장병들은 전후방을 막론하고 각 해안지역에서 연말연시 해안경계작전에 만전

demaclub.tistory.com

지역 특성상 격오지가 많이 존재하고 있다. 눈이 오면 외부와의 교류에 제한이 없도록 도로에 쌓인 눈을 치워야 하는데, 레이더와 같은 병과는 높은 산 위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 하나에 기지만 존재하고 다른 건물이 없는 경우도 많아서 적은 인원으로 꼭대기부터 가장 아랫 쪽까지 눈을 치워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작전근무, 경계근무병, 취사병, TOD병은 자연스럽게 빠지면서 약 20명 채 되지 않는 인원으로 산의 눈을 전부 쓸어내고 있다.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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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의 GOP처럼 해안초소의 경우 격오지근무혜택을 받으나 전방보다 근무하기는 훨신 수월하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테러감시활동에 참가했다.
95여단 35경비대

ㅇ2대대에는 성능이 좀 떨어지긴 하나 PC방이 있으며 4대대(광양대대)에는 게임방, 노래방, 사이버지식정보방, 독서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있으며, 5대대(순천대대)는 연대본부와 함께 있어 본부 PX를 이용한다.

5대대의 방역지원

고흥대대의 해안수색정찰활동

 

 

 

공무원은 왔다갔다, 장병은 수습, 광양시 진상면 탄치마을 산사태 현장에 육군 31보병사단 장병 2

[해륙뉴스1=유경열기자]-어제와 오늘7월 7일,8일) 양일간 육군 31보병사단 95여단 4대대(일명: 광양대대, 대대장 중령 이동식)는 진상면 면대장외 19명을 현장에 파견 수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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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1월 강화도 침투 실패했던 간첩선
한 달 뒤 여수 임포 앞바다 재침투
북 반잠수정 발견 15분 만에 육·해군 경비정 출동
7시간35분 사투 끝 격침

낭만과 먹거리가 가득한 도시 여수. 잔잔한 남해를 보면 상상하기 어렵지만, 여수의 임포 앞바다는 1998년 12월 17일 북한 반잠수정이 침투를 시도한 곳이다. 7시간35분의 사투 끝에 거제도 남방 100㎞ 해상에서 적 반잠수정을 격침한 우리 군의 대응은 당시 육군 유일의 지·해·공 합동 완전작전으로 기록됐다. 누군가는 그저 평화로운 후방이라 여길지 모르는 이곳이 장병들에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장 한복판인 이유다. ‘완전작전의 재구성’의 두 번째 순서는 육군31보병사단의 ‘여수·임포 대침투작전’이다. 국방일보 2023 글=조수연/사진=양동욱 기자

1998년 12월 17일 오후 11시15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임포소초 열영상감시장비(TOD) 관측병 임승환 병장과 김태완 이병의 눈빛이 순간 빛났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를 가르는 물체를 포착한 것. 희미하게 안테나 같은 물체와 두 개의 뚜껑이 달린 모습을 확인한 이들은 북한의 반잠수정임을 직감했다.

당시 부대의 해안경계태세는 대폭 강화된 상태였다. 11월 19일 강화도로 침투를 시도했던 간첩선이 재침투할 것이라는 상급부대 첩보가 있었던 것. 임 병장과 김 이병이 상황실에 보고하면서 완전작전의 막이 올랐다.

해안기동타격대 장병들이 전남 여수시 일대 항구에서 수색·정찰 활동을 하고 있다.

15분 만에 육·해군 경비정이 출동해 수색작전을 폈지만, 적 선박은 남쪽으로 도주한 뒤였다.

2시간여가 지난 18일 오전 1시40분경, 해안소초 관측병이 전방 8㎞ 지점 해상에서 공해로 이동하는 적 선박을 다시 포착했다. 우리 군은 육·해·공 합동작전으로 전환해 추격전을 벌였다.

오전 3시20분경, 공군 CN-235 항공기가 아군의 함포사격을 돕기 위해 조명탄 175발을 투하했다. 해군은 2개의 고속정 편대(6정)를 급파해 공해상으로 빠져나가려는 적 선박을 차단하고 포위망을 구성했다. 해군이 해상작전을 펼치는 동안 31사단은 해안으로 상륙했을지 모르는 간첩을 소탕하기 위해 내륙지역 차단·수색작전을 전개했다.

오전 4시경, 이번에는 욕지도 남방 22마일 해상에서 적 선박이 우리 레이다에 잡혔다. 오전 4시38분, 해군의 1000톤급 초계함(PCC) 광명함이 함포로 위협사격을 하며 정선을 요구했지만, 반잠수정은 기관총을 난사하며 전속력으로 달아났다.

31사단 장병들이 여수·임포 대침투작전을 주제로 한 공보정훈장교의 정신전력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적의 투항 의지가 없음을 확인한 우리 군은 오전 5시48분부터 10여 분에 걸쳐 함포사격을 가했다. 적 반잠수정은 격렬히 저항했지만, 오전 6시20분 초계함 남원함이 발사한 3발의 함포가 반잠수정 옆구리에 명중했다. 해군의 함포 세례를 견디지 못한 반잠수정은 오전 6시25분 침몰하기 시작했고, 오전 6시50분 차디찬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최초 발견부터 격침까지 7시간35분에 걸친 숨 막히는 추격전은 이로써 막을 내렸다. 우리 군은 잠수복 차림의 북한군 시신 3구를 인양하고, RPG-7 대전차로켓포 등 75종 524점의 장비를 노획했다.

적 반잠수정 최초 발견자인 김 이병에겐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 김 이병은 부대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가족과 함께 헬기를 타고 고향인 서울로 60일 포상 휴가를 떠났다.

완전 작전을 기념하는 승전비 앞에서 안호찬(오른쪽) 3해안감시기동대대장의 당부를 듣고 있는 장병들.

격침된 북한의 반잠수정 인양은 1999년 3월 17일 3차례 걸친 작업 끝에 완료됐다. 외부의 도움 없이 우리 해군 단독으로 선체를 인양해 의미를 더했다. 수심 150m, 16기압, 2노트의 조류를 극복하고 성공한 선체 인양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고난도 작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 해군의 우수성을 알렸다.

역사적 현장 근무 자부심으로 똘똘

지난 6일 찾은 여수 임포소초는 경계근무가 한창이었다. 소초 입구 전광판에는 ‘여수·임포 대침투 완전작전 정신을 기억하자’는 문구가 흐르고 있었다. 각종 감시장비가 가득한 상황실 벽에는 반잠수정 발견·격침 일지가 큼직하게 걸려 있었다.

소초 인근 관광지인 향일암은 한 해 200만 명이 찾는 일출 명소다. 임포소초 장병들은 완전작전을 달성한 역사적인 현장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매일 붉게 떠오르는 태양과 그 앞에서 소망을 비는 관광객들을 보며 ‘지금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것을 체감한다.

완전작전이 이뤄진 1998년에 비해 감시장비는 몰라보게 발전했다. 소초 규모 역시 소대급에서 중대급으로 확대돼 더욱 철저한 경계태세를 갖췄다.

이재현(중위) 임포소초장은 “한순간의 방심이 해안경계의 구멍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늘 긴장한 상태로 근무하고 있다”며 “여수·임포 대간첩작전이 있었던 12월, 그날 선배들이 발휘했던 기지를 계승해 굳건한 경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안호찬(중령) 3해안감시기동대대장은 “임포소초는 군사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완전작전이라는 상징적·공간적 의미 또한 큰 곳”이라며 “이러한 역사가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1사단 장병들이 전남 여수시 반잠수정 전시관에서 북한군이 침투 당시 탑승했던 반잠수정을 보고 있다.

생생한·최적의 정신전력교육장 

31사단은 ‘여수·임포 대침투작전’의 역사를 정신전력 핵심 교안으로 활용 중이다. 선배들의 완전작전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적의 침투는 언제·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으며, 누구로부터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장병들에게 전하기 위함이다.

‘반잠수정 전시관’은 대표적인 체험형 교육장이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도 사단 장병들의 발길로 분주했다. 이곳에는 반잠수정 1척과 노획 장비 33점이 전시돼 당시 긴박했던 작전 현장을 장병들이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정신전력교육장이었다.

사단은 지난달 이일용(소장·진) 사단장 주관으로 ‘대적관 바로 세우기 교관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중대장과 공보정훈장교들이 ‘여수·임포 대침투작전’을 주제로 만든 정신전력교육 교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교안에는 완전작전이 남긴 여러 전훈이 담겼다. 완전작전은 적의 반잠수정 성능이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였다. 반잠수정은 1983년 다대포 침투에 사용된 것보다 침투 능력 면에서 더 뛰어났다. 선체 노출을 최소화한 스노클 항해 기술을 사용했고, 소음이 적었다. 또 강추위에도 침투를 감행했다는 점에서 적의 도발은 기상을 가리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다.

전시관에 동행한 안 대대장은 “여수·임포 대침투작전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오늘날 여수의 모습은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한다는 각오로 실전적인 훈련과 정신전력교육에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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