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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이것저것

수메르(Sumer)문명

by 구석구석 200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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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문명은 기원전 27세기 이전에 남부 메소포타미아 평야에서 일어난 고대초기문명으로 설형문자, 채색토기, 벽돌, 십이진법, 신전중심의 사회체제 따위의 문화적 특징을 갖고 있다.  

 

기원전 4세기후반 까지, 수메르는 10여개의 독립된 도시국가로 나뉘어져 있었다. 도시국가들은 대체로 수로와 경계석으로 둘러싸여 있고, 중앙에는 도시의 수호신이나 수호여신을 모시는 사원이 위치하였다. 도시는 엔시라고 불리는 성직자나 루갈이라고 불리는 왕이 통치하였다.

 

수메르의 도시국가들은 선사시대의 우바이드와 우루크기에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기원전 29세기경 초기 왕조 시대부터 역사적 기록들이 드물게 발견되기 시작하여, 기원전 26세기경 라가시기부터는 많은 자료들이 발견되고 있다. 고대 수메르는 기원전 24세기에 아카드제국이 들어서면서 막을 내린다. 이후 구티인 지배 시기를 지나, 기원전 22세기 "수메르 부흥기"를 맞았다가, 20세기경에 아모리인이 침입한다. 아모리인의 이신왕조는 기원전 1730년, 메소포타미아가 바빌로니아 지배하에 들어갈 때까지 유지된다.

 

수메르인의 고문서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자신들의 경이적인 천문학 지식, 의학, 합금기술, 법률 등을 '신들로부터의 선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신들은 제정일치를 위해 만들어낸 가상의 신일까? 아니면 신이라 불릴 '어떤 존재'로부터 전해받은 것을 뜻하는 것일까? 수메르어로 인간을 나타내는 말이 '혼합하여 합쳐진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이는 지구 원시 생물과 고도 문명 외계지성체와의 유전적 혼합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 위키백과

 

고도로 진화한 원숭이 교배 / 신 '아눈나기'가 인간 창조

 

1967년 6월 중동의 분쟁지역인 골란 고원에서 영국의 스톤 헨지와 비슷한 거대한 석조물이 발견됐다. 높이 2.4m의 둥근 담 모양으로 다섯겹의 원형 석조물이다. 무게는 무려 4만5000톤이나 된다.

 

유명한 고고학자인 싯친 박사는 이 석조물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인 수메르 도시국가의 길가메쉬왕이 세운 것이라 주장했다. 반인반신(半人半神)이었다는 길가메쉬가 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만든 성스러운 장소라는 것.

 

6,000년전에 이미 수메르인은 놀라운 문명을 남겼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시계의 60진법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흥미를 자아내는 것은 인류 창조에 관한 신화다.

 

수메르 점토판에는 태양계의 혹성에 관한 기록이 있다. 놀랍게도 최근 발견된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까지도 이미 뚜렷이 기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12번째 행성 니비루다. 니비루는 3,600년에 한번씩 태양을 돈다고 한다. 싯친 박사에 따르면, 구약성서의 인류 창조설은 이 니비루에 사는 신 '아눈나기'가 유전자 조작과 체외수정으로 인류를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한다. 이 설화에 따르면, 인류는 '아눈나기'가 고도로 진화한 원숭이를 교배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마리의 짐리-림왕의 점토판

 

또 '아눈나기'는 우주 공통 언어도 인류에게 주었다고 한다. 성서에도 신과 인간이 대화를 나누는 정다운 모습이 묘사돼 있다. 아마도 이 공통 언어가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수메르인에 따르면, 만물은 나무(숙명)'와 '나무다루(운명)'란 두개의 측면을 지니고 있다. 나무다루는 나무를 '다루(절단, 파괴)'한 것이다.

 

나무란 인간이 어떻게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숙명이다. 인간의 경우 바로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죽음이다. 나무는 나무다루란 운명의 집합체로 이루어진다. 숙명은 변하지 않지만 이따금 찾아오는 운명은 변화시킬 수 있다. 인간은 스스로 운명을 창조해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 < 출처=일본 가쿠엔사의 월간 'MU', 번역 및 정리=최 호(칼럼니스트)>

 

수메르인의 이상향

인류 문명의 첫 뿌리는 잊혀진 수메르 문명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흔히들 인류 문명의 4대 발상지를 말하지만 이들보다 훨씬 전에 지구상에서 문명의 꽃을 피우고 다른 문명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수메르는 중앙 아시아에서 시작해 그들만의 독특한 문명의 꽃씨를 가는 곳마다 뿌렸다.

 

히말라야의 거대한 빙하가 녹아 폭포수처럼 쏟아져서 유럽과 미국 북부를 강타, 고대의 온세상에 대홍수의 전설을 남긴 빙하기 말기에 수메르인들은 천산과 곤륜 산맥을 넘어 남하하는 민족의 대이동을 겪었다.

영국의 한 고고학자에 따르면 메소포타미아 남부로 내려온 수메르는 그들의 왕국이름인 '구스다나'란 이름으로 각지에 문명의 꽃씨를 전달했다. 그들의 유적지에선 화려한 팔찌와 단검, 악기, 채색한 도자기, 금 은 동의 식기류가 나오고 현대 여성 못지 않게 치장한 아름다운 샤바트 왕비의 전신상은 오늘날에도 영국박물관에서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근처에 금광도 없는 척박한 토지에 자리잡은 이들은 금은보화로 몸을 치장하기 위해서 먼 나라들과 활발한 무역, 상업 거래를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수메르 인들은 중아아시아에서 남하하면서 인도에선 모헨조다로란 도시를 건설했다. 기원전 2300년에 도로 폭이 10m에 이르며 상수도와 쓰레기 처리장은 물론 공동 목욕탕까지 갖춘 계획 도시를 만든 것이다. 이들은 멀리 일본까지 와서 설형문자를 전했다는데 한국에도 오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

 

미국의 한 학자가 수메르 점토판을 발견, 해석했는데 그 내용이 놀라웠다.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고 노인이나 미망인도 없으며 영원한 행복의 시간만이 흐르는 이상향이 히말라야 설산이나 티벳 어느 곳에 있다는 것. 이들은 히말라야의 설산과 불교의 티벳 문화속에서 인간들이 꿈에도 그리던 환상의 세계와 이상향의 꿈을 키워왔음이 분명하다. 이같은 무릉도원은 지금도 인간의 손길이 닿지않은 어딘가에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 출처=일본 가쿠엔사의 월간 'MU', 번역 및 정리=최 호(칼럼니스트)> 

 

세계최초의 갑옷을 입은 수메르인
전장에서 군장병들의 생존력을 높여 주고자하는 노력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방탄복의 원조는 갑옷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초의 갑옷은 오늘날 이라크에 해당하는 고대 수메르(Sumer)에서 시작된다. 기원전 2525년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수메르의 에안나툼(Eannatum)왕이 세운 일명 독수리비문에는 병사들의 장비가 묘사되어 있다. 수메르의 보병들은 작은 금속 못으로 장식한 길고 두터운 가죽망통인 튜닉을 입고 머리에서는 가죽에 걸맞게 구리로 만든 투구를 썼다. 이것이 세계최초 갑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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