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멋지고 특이한 건축물들이 매우 많다. 볼수록 감탄사를 자아내는 멋진 건축물도 많지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건축물도 있다는 사실!
과거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세계 10대 불가사의 건축물’을 발표한 이후 해당 건축물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으며, 계속해서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 10대 불가사의 건축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해당 건축물들이 불가사의 건축물로 꼽힌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ㅁ 피사의 사탑 / 이탈리아
피사 대성당의 동쪽에 위치한 사탑으로 흰색대리석으로 된 원통 8층 탑입니다. 높이는 58.36m이고 무게는 1만 4,453t으로 추정되고 있는 건축물입니다. 피사의 사탑은 과거 해운 왕국으로 번성하던 피사가 사라센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만든 건축물입니다.
5.5도 각도가 기울어진 것으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1173년 착공하여 3층까지 공사 후 중단되었다가 14세기에 완공되었으며, 이후 매년 탑이 미세하게 기울다가 1990년 한계치인 4.5m를 넘어 위험해지자 이탈리아는 보수를 진행하였고 11년 보수 후 2001년에 완료하였습니다.
사탑 안으로 관광이 허용되나 예약이 필요하며, 가이드의 도움을 받고 이동해야 합니다.
ㅁ 캐피털 게이트 / 아랍에미레이트
캐피탈 게이트는 피사의 사탑의 기울어진 외관을 착안하여 세워진 건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는 마천루입니다. 피사의 사탑의 불가사의한 외형 덕분에 피사는 관광명소가 되었죠.
이에 아부다비에도 높이 160m, 총 35층의 건물이 만들어졌는데요. 12층까지는 수직으로 상승하지만 그 위부터는 지상에서 18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피사의 사탑보다 3.3배 기울어졌으며 2010년 1월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습니다. 곡선으로 휘어져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진 캐피탈 게이트는 이제 아부다비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ㅁ 워조크 아파트 / 네덜란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책 서랍장을 닮은 워조크 아파트입니다. 이 건축물은 네덜란드의 유명 건축 사무소가 1997년에 설계하였습니다. 실제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공중에 떠 있는 상태의 느낌을 받으며 살기 때문에 주변 시민들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관광객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튀어나온 부분에 버팀대가 들어가 공사비가 많이 들었지만 더 많은 세대가 입주해 비용을 충당했다고 합니다.
ㅁ 메테오라 수도원 / 그리스
그리스 칼람바카 마을 북쪽에 위치해 있는 메테오라 수도원은 하늘로 돌출된 바위의 높이가 평균 300m, 최고 550m가 넘는 바위가 있는 곳의 꼭대기에 지어진 수도원입니다.
동방 정교회 수도사들이 스스로 절제와 감금을 하고 신의 뜻을 찾기 위해 은둔 생활을 한 곳이 바로 메테오라 수도원입니다. 높은 바위 꼭대기에 지어진 하늘 위 수도원은 인간의 능력과 신앙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해 줍니다. 1988년 유네스코로 지정되었습니다.
ㅁ 푸에르타 데 유로파 / 스페인
스페인에 위치한 프에르토 데 유로파 트윈 타워는 유럽의 관문이라는 뜻을 가진 건축물입니다. 마드리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이 건축물은 27층의 건물 2동이 카스텔라나 도로를 사이에 두고 사다리꼴 형태로 비스듬히 14.3도 정도 기울어져 있으며, 세계 최초의 기울어진 고층 빌딩으로 꼽힙니다.
AT&T 타워를 설계한 존슨 버지와 건축가 필립 존슨이 설계하였습니다.
ㅁ 어부의 집 / 러시아
러시아 북서부의 안창겔 지방에 위치한 이 어부의 집은 니콜라이 페트로비치 수티야긴이 직접 만든 목조건축물입니다. 1992년에 지어졌지만 소방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09년경 정말 철거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물로 알려져 유명세를 얻었지만 목조건물의 특성상 소방법 준수가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어부의 집은 13층의 높이였습니다.
ㅁ 아스트라 양조장
아스트라 양조장은 독일의 함부르크의 유명한 맥주회사입니다. 맥주병을 거꾸로 한 모양의 건축물로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의 장난감 블록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아스트라는 기존 건물이 철거되기 직전, 재건축하여 완성된 건축물입니다.
ㅁ 나무 위 찻집 / 일본 나가노
나무 위 찻집은 두 그루의 나무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형태의 집입니다. 일본 유명 건축가 테루노부 후지모리의 작품으로 찻집은 나가노 현 치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축가는 두 그루의 밤나무를 벌목해 기초를 만들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내부 공간은 좁아 혼자 차를 마시며 조용한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ㅁ 독일 리히텐슈타인성 Lichtenstein Castle Germany
세계에서 6번째로 작은 나라로 독일연방에서 분리되어 입헌 군주 국가이자 영세 중립국으로 되었으며
성은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음.
ㅁ 현공사 / 중국 다퉁시
현공각에서 유래된 현공사는 다퉁 시 중심에서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내에 석가모니, 노자, 공자의 조각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깎아지는 듯한 절벽의 중턱에 설치한 이 사원은 바위와 기둥에 의지한 채 공중에 버티고 있는데, 현공사는 글자 그대로 허공에 떠 있는 절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보수를 여러 번 했지만 1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보존된 것은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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