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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7보병사단 상승칠성 신병교육대대

by 구석구석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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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사단 / 화천

한국전쟁 중에 1950년 10월 대동강을 단독으로 넘었으며 평양에 최선두로 입성하여 김일성대학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

 

3연대 '연승' 예비연대

예비연대라 훈련이 많아 체력이 좋아야 한다.

2대대 유격장관리 / 3대대 / 신병교육대병행

 

7사단 신병교육대대

화천군 화천읍 한묵령로 사서함 104-34호 7사단 신병교육대대 0중대 0소대 0분대 00번 훈련병 000

 

5연대 '독수리' GOP경계

3개대대가 순환하면서 철책경계를 했는데 현재는 고정으로 1대대는 민통선안의 주파령 축선, 2대대는 GOP축선, 3대대는 마현리 일대를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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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대 '상승' GOP경계

철책중에서 최고로 험준하다는 섹터를 담당하고 있다.

7번의 큰 죄를 지으면 7사단으로 떨어지는데 8번을 지으면 8연대로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7사단 8연대 수색중대

1967년 4월12일 밤, 부대 관할지역의 경계여건은 좋은 편이 못 됐다. 월광은 초승달 정도였다. 며칠간 30㎜가량의 비가 내린 데다 기온이 최저 2.6℃, 최고 14.6℃로서 일교차가 심해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안개가 깔렸다. 전방 시계는 200m 이하로, 불량했다. 육군7사단의 상승연대 수색중대 고해봉(당시 28세) 소위는 10명의 잠복조를 이끌고 군사분계선 남쪽 DMZ 매복작전에 들어갔다. 매복 지점은 후방의 사단 GP에서 관측이 어려운 길목이었다. 사단이 관할하고 있는 지역 대부분은 경계에 매우 어려운 지형들로 정평이 나 있다.

네발계단이라 불리는 8연대섹터로 무릎이 안좋아진단다.

지난해(1966년) 가을부터 휴전선에는 적의 침투 도발이 잦아졌다. 사단은 이틀 전인 10일 오후에도 휴전선 남쪽 한계선을 넘어 침입한 북괴 무장괴한 2명을 발견, 1명을 사살했었다. 이날 시간은 정확히 알 수는 없었다(후에 23시5분으로 발표). 매복조 김주원(당시 24세) 하사의 귀에 ‘바스락’ 하는 소리가 들렸다. 불과 몇 m 앞에 3명의 형체가 느껴진 것이었다. “누구냐?” 소리에 그들이 멈칫하자 적군임을 알고 곧바로 사격을 가해 3명을 모두 사살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시작이었다. 사살된 적들 뒤에서 총탄이 마구 쏟아져 들어왔다. 침투한 적의 주력이었다. 치열한 총격이 오갔다. 단순한 침투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후 평가에 따르면, 적은 3개 제대로 전투 편성을 갖추고 3명의 정찰조를 앞세워 침투해 왔다. 60여 명에 이르는 규모로 보아 정찰이나 단순 침투가 아닌 아군 GP에 대한 기습조로 판단됐다. 국방일보 2017.4.11

 

포병연대 '박살'

16포병대대 충무 / 국군최초로 창설된 6개 포병대대중 한곳이다.

56포병대대 을지 / 57포병대대 화랑 / 637포병대대 왕자

호국훈련 마지막 날인 28일 강원 화천군 말고개 사격장에서 육군 7사단 화랑포병대대 장병들이 K-55A1 자주포 사격을 진행하고 있다. 2022.10.28 육군 2군단 제공

 

육군7보병사단은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기반으로 물샐틈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함으로써 험준한 중동부 전선을 수호하는 대표 사단이다.

사단은 ‘승리하는 기풍과 인화단결’을 기치로 장병들의 상시 전투준비태세 검증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매달 7일을 ‘상승칠성 훈련의 날’로 지정했다. 부대명에 있는 숫자 ‘7’에 의미를 부여해 7일을 기준으로 1박2일간 전술·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 훈련, 혹한기 훈련 등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반복 숙달을 도왔다. 비무장지대(DMZ) 작전수행태세를 갖추기 위한 차단작전 일제 검증 훈련도 쉼표 없이 펼쳤다.

작전지역 내 첨단화 장비 도입도 앞장섰다. 일반전초(GOP) 인근 감시 화면 전시체계 구축사업으로 전장 상황을 가시화하고, 효율적인 작전수행체계를 구축했다. 기동 열영상 감시장비(TOD) 순환식 훈련 및 정보자산 첩보 유통 훈련을 정례화해 장병들이 장비를 익숙하게 활용하도록 했다.

일반전초(GOP) 철책 정밀점검을 하고 있다. 국방일보 김병문 기자

사단은 GOP와 전방 감시초소(GP)를 맡은 경계작전 부대의 전투력 측정을 지속해 상시 전투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또 분기 단위로 중대급 이하 소부대부터 사단까지 전술훈련체계를 정립했다. 이렇듯 철저한 훈련체계를 선보인 결과 지난해 육군본부에서 선정하는 ‘교리발전 우수부대’에 이름을 올렸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마일즈(MILES·다중통합레이저교전체계) 장비를 활용한 실전적인 훈련으로 공방 동시통합작전 능력도 완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합동참모본부 전투준비태세 우수부대로 꼽혔다.

반복된 훈련과 각종 장비 숙달 경험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로 돌아왔다. 사단은 지난해 후반기 육군7군단에서 진행한 20㎜ 발칸포·30㎜ 자주대공포 비호 대공사격 대회에서 입상했다. 육군본부에서 주관한 민·관·군 드론경연대회 무인항공기(UAV) 분야 입상 기록도 남겼다. 지난해 12월에는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정보 우수부대로 선정돼 방점을 찍었다.

사단은 국가와 지역을 위한 봉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 구축, 백암산 관광특구 개방 등 국가 시책 지원에 힘썼다. 국가재난 상황에 따른 도로 방역에도 장병·장비를 적극 투입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도 동참해 지난해 국방부가 선정한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유해발굴 최우수 부대’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코로나19에 대비해 자체 방역대책본부를 운영, 부대 유입을 선제 차단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사단은 전체 예방 접종률 90%로 추가 감염자를 차단하고,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또 전염성이 강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도 빈틈없이 대응해 2020년 대응체계 우수 부대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국방일보 2022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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