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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565

밀양 범도리 반계정 단장면 아불2길 43-102 '반계정' 아불교를 건너고 다시 단장천을 가로지르면 정각산 아래 범도리 아불마을이다. 옛날에는 작은 주막거리였다는데 지금도 여전히 작은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서 천변 길을 따라간다. 정자나무 아래 앉아계신 할머니들의 시선이 잠깐 낯선 차를 쫓는다. '산새들'이라는 물가의 조막만한 들을 지나자 비포장도로가 나타난다. 크고 작은 강돌이 깔린 길이다. 잠시 갈등을 하다 차를 버려두고 걷기 시작한다. 목적지는 보이지 않는다. 천 건너로 이런 저런 집들이 보이지만 물소리만 들릴 뿐 이 길은 꼭 다른 세상 같다. 절벽 아래로 좁은 콘크리트길이 시작된다. 천으로 몸을 누인 나무를 지나 벼랑 모퉁이를 돌자 바윗돌 위에 막돌로 석축을 올리고 흙돌담을 두른 건물이 나타난다. 좁고 가파른 계단 .. 2020. 10. 31.
포항 강사리 다무포 호미곶면 강사리 다무포 남쪽으로 굽이지는 긴 곶에는 솔숲이 무성하고 북쪽으로 굽이지는 긴 곶에는 벼랑 위에서 자라난 소나무들 사이로 펜션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바다를 향해 열린 대문들 어디에서도 온 마을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작은 마을. 해안선을 따라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10여분이면 충분한 다무포(多無浦)다. 원래 이름은 다목포(多木浦) 혹은 다목계(多木溪)라 한다. 송림이 우거진 계곡 어귀에 형성된 마을이라 그리 불렸다. 그러다 조선 말엽 감(甘)씨가 정착하면서 외진 곳에 숲만 무성할 뿐 없는 것이 많다하여 다무포가 되었다. 없는 것이 많은 다무포. 강사1리의 자연부락이다. 옛날 동해에 고래잡이가 성했을 때, 잡은 고래가 무거워 더 이상 잡을 수 없게 되면 배는 가까운 포구에 고래를 부려놓고는 다시.. 2020. 10. 31.
예천 노하리 예천읍 효자로 122 '속초 이모네 찜' 054-654-9797 양념장이 빨갛게 밴 맛깔스런 생선찜 요리가 일품이다. 대표 요리는 단연 손님들이 많이 찾는 '생선 모듬 찜'이다. 생선 모듬 찜에는 가자미, 명태, 갈치, 도루묵, 가오리가 들어간다. 각기 다른 생선찜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구미를 당긴다. 아삭한 무와 감자도 푸짐하게 들어 있어 손님들이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다 생선찜에 올려진 매콤한 양념은 더욱 식욕을 자극한다. 2020. 10. 31.
영천 성내동 숭렬공원 영천시 숭렬당길 1 '숭렬공원' 대마도 정벌로 유명한 장군이 기거하셨던 집인 을 중심으로 하여 그 일원에 조성된 공원으로 이순몽은 세종 원년인 1419년에는 로 대마도 정벌에 나서서 함께 갔던 다른 장수들은 모두 패하였으나, 김효성(金孝誠) 장군과 함께 혁혁한 전과를 거두어 대마도주 도도웅이(都都熊耳)가 항복하고 수호를 요청하도록 만들었던 명장이다. 영천시 최무선로 214 '화평대군' 054-334-2514 육회 / 육회비빔밥 / 된장찌개 45년째 선친에 이어 2대째 한우전문 식당을 운영해오고 있다. 2000년 초 막내아들 편광호 사장이 가업을 이어받아 선친 시절 번화가였지만 상권이 쇠퇴한 그 자리에 증조부가 지어 준 화평식육식당의 ‘화평’에 ‘대군’이라는 이름을 붙여 새롭게 오픈하였고 2013년 역사와.. 2020. 10. 31.
울진 구산리 왕피천 모래언덕펜션&캠핑장 굴구지마을 왕피천 모래언덕펜션에서 맞이하는 가을풍경 왕피천이 접근성이 안좋아 포스팅이 적은편이고 계곡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 위주로 가지만 '모래언덕펜션'에서 하루 이틀 묵으며 가을풍경과 더불어 심신을 식히는 것도 좋을듯하다. 왕피천... 알고보면 오지가 아니고 접근성도 최고인 곳이다. 풍경화가 따로 없을 정도로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모래언덕펜션 수년째 이곳을 찾는 고정고객들이 많다고 하니 알만하다. SNS통해서 인연이 있는 분들이나 좀 한가할 때는 봇도랑길도 함께 걸으며 안내를 해준다고 하니 가시는 분들은 홈피를 대강 훝어보고 아는척을 해도 좋겠다. 믿거나 말거나 책임은 못짐. 왕피천 굴구지마을 구불거리는 굴, 아홉 구, 굽이지란 뜻이라고 하니 아홉구비마을이네 구비구비 고갯길은 넘어가면 한참 간듯하지만 겨우 한.. 2020. 10. 23.
칠곡 학산리 가산수피아 ■ 가산면 학하4길 57-105 가산수피아 054-971-9860 10:00-18:00 매표17:00 / 입장료7,000 / 미술관패키지12,000 2019. 4월 오픈한 곳으로 싱그러운 자연숲과 향기로운 허브정원, 아름답게 펼쳐진 핑크뮬리 언덕,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건물물이 어우러진 숲 테마파크로 10월에 핑크뮬리가 가득한 곳이다. 민간이 조성한 정원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수목원, 테마파크, 물놀이, 야영장, 미술관, 음식까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져 있다. 높이 42m 규모의 초대형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020. 10. 19.
안동 천전리 독립운동기념관 임하면 독립기념관길 2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054-820-2600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확장한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일대 5만7천여㎡ 터에 연면적 7천50㎡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이다. 국비 129억원을 비롯해 296억원을 건설에 투입했다.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가 국내외에서 활약한 모습을 전시한 독립관(제1관)과 어린이 교육공간인 새싹교육실로 구성한 의열관(제2관)이 있다. 또 연수원은 안동독립운동기념관 때보다 2배로 확장했고,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과 신흥무관학교 독립군체험장도 신축했다. 2020. 10. 15.
안동 가송리 예던길 농암종택 고산정 ■가송리 예던길탐방 도산 예던길 생태탐방로 도산면 단천리 백운지에서 가송리 가사리마을까지 수변탐방로 4.2km 태백 천의봉 너덜샘과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이 봉화 명호에 이르러 큰 물줄기로 흐르면서 곳곳에 담, 지, 소, 협, 대를 만든다. 고산정은 낙동강 천삼백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다운 도산구곡 구간인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447번지에 있다. 주위에는 청량산의 남쪽 끝자락에서 외병산과 내병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낙동강의 상류인 가송협의 건너에는 송림과 함께 독산이 솟아 있어 절경을 이루고 , 독산 아래에는 월영담이 소를 이룬다. 고산정은 정유재란시 안동 수성장으로 활약하여 좌승지에 증직된 바 있는 성성재 금난수(惺惺齋 琴蘭秀 1530∼1599) 선생의 정자이다. 선생의 행장에 따르면 선생은 35세 .. 2020. 10. 9.
김천 봉천리 카트랜드 ■ 남면 오봉로 804-14(봉천리281) / 김천카트랜드 / 054-433-8774 1인 15,000 / 2인 20,000 혁신도시에서 15분정도 걸리며 오봉저수지 상류에 위치해 있다. 2020. 10. 5.
의성읍 둘레길 의성 도심을 두루 느낄 수 있는 의성읍 둘레길은 의성 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구봉공원과 남대천, 전통시장을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약 7.5 km의 순환형 길이다. 숲속 길과 하천, 논길, 도심을 두루 거치지만 동네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평탄한 코스다. 다만 지난 장마 때 많은 비로 인해 하천 쪽 길이 중간중간 유실돼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코스 중 돌다리를 건너야 하는 길이 나오는데 전날 비가 많이 내리면 하천물이 불어서 돌다리를 건널 수 없어서 길을 돌아가야 한다. 길을 걷는 내내 여유롭고 한적한 길들이 계속되고 특히 하천을 따라 심어진 벚나무들을 보면 봄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꽃이 피거나 단풍이 들면 이 코스는 주민들의 꽃놀이, 단풍놀이 명소가 된다. 사계절 멋진 길을 .. 2020. 10. 2.
경주 삼릉 소나무숲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의 서쪽에 있다. 북쪽에 있는 포석정에 이은 남산지구 최대 유적지인 삼릉 인근의 숲이다. 사적 219호로 신라 8대 아달라왕과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무덤이 한곳에 모여 있어 삼릉이라 부른다. 삼릉의 가운데 있는 신덕왕릉은 두 차례에 걸쳐 내부가 조사됐는데, 조사 결과 굴식돌방무덤으로서 돌방 벽면 일부에 색이 칠해져 있었다. 신라 무덤으로는 처음 발견된 것으로 주목받았다. 사적 222호인 경애왕릉은 제55대 경애왕이 잠든 곳이다. 겨울의 숲은 언제나 쓸쓸하다. 옷이 다 벗겨진 채 메말라 버린 수목 아래에서 차디찬 바람에 불려가는 나뭇잎을 밟고 지나가면 때로는 황망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겨울 숲에 소나무가 있다면 사정은 다르다. 흙빛으로 변해버린 숲속에서 푸른 기상을 뽐내며 .. 2020. 9. 22.
영덕 장사리 장사상륙작전 영덕 장사리는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1950년 9월 15일 장사상륙작전이 펼쳐진 곳이다. 동해안을 따라가는 7번 국도는 비경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포항 월포를 지나면서부터 7번 국도는 바닷가로 바짝 붙는다. 동쪽으로 펼쳐지는 동해를 바라보며 포항시 송라면에서 영덕군 장사면으로 들어서면 장사해수욕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곧바로 백사장으로 내려간다. 백사장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부흥마을의 주황색 지붕이 이국적인 멋을 풍긴다. 800m 길이 백사장의 남쪽 끝에 큼지막한 배가 있다. 해안에 정박한 모양의 배는 실물이 아니라 실물 크기 모형이다. 바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다. 장사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때 인천상륙작전과 동시에 벌어져 적은 병력으로 대규모 북한군을 동해안에 붙잡아 두는 역할을 했다. 당.. 2020. 9. 18.
포항 호미곶 해안둘레길 해파랑길 호미곶 해안둘레길 1-2코스 동해안 일출 일번지 중 한 곳이 호미곶이다. 한반도를 호랑이에 비유하면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 옛 문헌에도 이를 찾을 수 있다.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의 대가인 격암 남사고는 한반도를 앞발을 치켜든 호랑이에 비유하면서 백두산은 코, 호미곶은 꼬리다. 고산자 김정호 또한 대동여지도를 완성하면서 호미곶을 7번이나 찾았다. 그는 호미곶이 우리나라의 동쪽 끝임을 확인하고 호랑이의 꼬리라 했다. 한반도의 모든 기운이 꼬리에 몰렸다는 호미곶은 정동진과 함께 일출이 유명하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연오랑세오녀길, 하선대길, 구룡소길, 호미길, 해파랑길 5개 코스로 이루어졌다. 초병의 이동 길과 마을 길, 몽돌을 엮은 경사가 없는 평탄한 길이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 2020. 9. 5.
청송 930번도로 얼음골 무장산 경북 청송의 얼음골은 다른 지역의 얼음골과 달리 냉골에서 뿜어져 나오는 얼음물이 이가 시릴 정도로 차서 한여름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명소다. 청송 얼음골에는 화산재가 쌓여 굳어진 응회암이 절벽 아래 산비탈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너덜이 있다. 너덜의 틈새로 들어간 공기는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높아져 아래로 내려가 바깥으로 빠져나온다. 이때 외부의 덥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면서 공기 중의 수분이 증발하면 온도가 더욱 낮아져 얼음이 얼게 된다. 청송 얼음골은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의 일명 잣밭골에 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7월에 접어들면 얼음골에는 냉기가 뿜어져 나오고 바위 틈새에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 얼음골을 품에 안은 무장산의 한자가 ‘안개 무(霧)’와 ‘감출 장(藏)’인 것은 얼.. 2020. 8. 29.
울진 왕피천 생태탐방로 생태경관보전지역을 가로지르는 왕피천에는 산양, 하늘다람쥐, 수달 등 천연기념물은 물론 1급수에만 서식하는 버들치를 비롯해 봄에는 은어, 황어 가을에는 연어가 소상하는 회귀성 어족의 산란터와 고란초, 노랑무늬붓꽃, 꼬리진달래 등 13종에 달하는 멸종위기의 동‧식물의 서식하고 있어 자연의 보고라고도 불린다. 생태탐방로 주변에는 실직국 마지막왕의 피난처에 얽힌 전설과, 태풍을 예감한 용의 승천 및 보부상의 애환이 담긴 찬물내기 고산습지와 불영사계곡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푹신한 흙길을 걸으며 역사가 스며든 옛 산길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1탐방로는 왕피천 내곡 동수곡삼거리 입구에서 거리고마을(7.7km), 왕피분교, 실둑교까지 12.1km로 약 7시간정도 소요. 동수곡 입구는 비교적 길이 잘 닦.. 2020. 8. 7.
봉화 솔숲갈래길 봉화 솔숲갈래길은 7.1㎞를 2시간30분 정도 걷는 코스다. 봉화체육공원 – 내성천징검다리 – 내성천수변공원 – 석천정사입구소공원 - 석천계곡숲속길 – 닭실마을 – 정자목 - 500년전 터를 잡아 조성된 안동 권씨 집성촌 닭실마을 - 선비들이 며칠간 머물며 공부할 수 있도록 지은 별장 석천정사 -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 추원재 - 충재 권벌이 이곳에 터를 잡으며 거처로 삼았던 청암정 - 한옥 숙박 체험시설 문행당 큰 오르막이나 내리막 없이 대부분 평탄하다. 흙길 아니면 계곡 옆 바위 또는 포장된 도로 등을 걷는다. 숲속을 지나는 구간에선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 다만 길 초반부와 후반부엔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는 구간을 지난다. 더운 날엔 모자나 양산을 쓰고 걷는 것이 좋다. 걷기의 시.. 2020. 7. 31.
소백산 열두자락길 영남의 진산이라 불리는 소백산자락을 한 바퀴 감아 도는 은 전체 길이가 143km(360리)에 이른다. 모두 열 두 자락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자락은 평균 거리가 12km(30리) 내외여서 약 3~4시간이 소요되므로 하루에 한 자락씩 쉬엄쉬엄 걸을 수 있어 리듬이 느껴진다. 더구나 열 두 자락 모두 미세한 문화적인 경계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자세히 살펴보면 자락마다의 특징이 발견되어 색다름 느낌의 체험장이 될 수 있다. 소백산자락길은 경북 영주시, 봉화군, 충북 단양군, 강원도 영월군의 3도 4개시·군에 걸쳐져 있다. 올망졸망한 마을 앞을 지나기도 하고, 빨갛게 달린 과수원 안길로 안내되는 가하면, 잘 보존된 국립공원 구간을 통과하기도 하여 아기자기하므로 대부분 따가운 햇볕에 노출되는 다른 곳의 걷는 길.. 2020. 7. 31.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동해안 해파랑길에서 만나는 영일대해수욕장 포항북부해수욕장이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명칭이 2013년도에 바뀌었으며 동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며 다리를 만들어 해상에 영일대라는 정자(1층은 석조기둥이며 2층은 목재)를 만들어서 더욱 이름난 곳으로 해양스포츠 및 바다뷰가 좋아 포항관광코스이다. 포항의 꽃인 장미원이 조성되어 있어 5월 중순무렵부터 장미꽃을 구경할 수 있으며 해안에는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무대도 설치되어 있어 인기가 좋은 곳이다. 해변끝에 두호요트선착장이 있어 일출이나 일물투어도 가능하고 낮시간대에 운행도 한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요일 밤풍경은 젊은이들이 백사장에서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오가는 사람들은 따뜻한 날씨에 많은 사람이 해변가를 거닐고 있었어요. 바닷가에서 즐기는 폭죽놀이를 비롯해서.. 2020. 7. 31.
외씨버선길 13코스 관풍헌가는길 4백 년 시간을 두고 김삿갓과 단종을 만난다. 김삿갓은 무슨 이유로 단종의 관풍헌을 찾아갔을까? 만났을까? 만만찮은 길을 걸으면 옛사람의 억척같은 삶을 그려볼 수 있다. 관풍헌가는 길은 총연장 23.6km로 9시간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코스이다. 김삿갓이 단종을 만난다는 의미를 지닌 외씨버선길의 마지막 여정인 13길 [관풍헌가는길]은 전체 길 중 가장 긴 길이다. 그 길이만큼 영월의 여러 가지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여정을 마무리 짓는다는 아쉬움이 있다면 오히려 짧게 느껴지는 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김삿갓면 소재지부터 고씨동굴등산로의 선택경로까지의 갈림길이 있는 초반 길은 여정을 마무리 전까지 마지막으로 길벗들에게 힘겨움을 안겨줄 수 있는 길이다. 대야 산성을 지나 고씨동굴등산로 갈림길까지 총 3.. 2020. 7. 29.
외씨버선길 8코스 보부상길 분천에서 춘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지이다. 이 길을 우리네 옛사람들은 머릿짐, 등짐지고 걸었다니 삶의 고단함이 짐작된다. 그러나 지금은 도시의 팍팍한 삶을 위로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총연장 18.5km이며 6시간정도 소요되는 중급난이도의 코스이다. 봇짐을 매고 춘양역까지 생계를 위해 넘어 다녔던 삶의 고단함을 담고 있는 길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보부상길]은 기차역 3곳을 지나게 되는 길이다. 보부상길의 초반 길은 [산타 마을]이라는 주제와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통해 봉화의 가장 떠오르는 관광지로 탈바꿈한 분천역을 시작으로 춘양면사무소까지의 여정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분천역 산타 마을에서 지역 먹거리로 든든히 에너지를 채우고 맷제를 지나 낙동강변을 따라 걷는 길로 구성되어 .. 2020. 7. 29.
외씨버선길 7-1길 봉화연결구간 연결길은 외씨버선길을 도보로 완주하시는 여행객들을 위해 조성된길입니다. 이정표, 리본표시등 기본적인 시설만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연결길을 진행하실 여행객들께서는 미리 식사나 간식등의 준비를 하셔야하며, 담당객주에 길에 대한 정보를 문의하셔서 충분히 숙지하신후 여정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연결기 총연장 22km이며 8시간정도 걸리는 중급난이도 코스의 길이다. ■ 세부코스: 우련전 → 마당목이 → 죽골입구→ 분천역 ■ 문의: 경북북부연구원 054-683-9282 외씨버선길 영양객주 054-683-0031 자료 외씨버선길 홈페이지 www.beosun.com/index.html 외씨버선길 www.beosun.com 2020. 7. 29.
외씨버선길 6-1코스 영양연결길 연결길은 외씨버선길을 도보로 완주하시는 여행객들을 위해 조성된길입니다. 이정표, 리본표시등 기본적인 시설만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연결길을 진행하실 여행객들께서는 미리 식사나 간식등의 준비를 하셔야하며, 담당객주에 길에 대한 정보를 문의하셔서 충분히 숙지하신후 여정을 준비하시기 바라며 연결길은 총연장 18km로 6시간정도 걸리는 중급난이도 코스이다. ■ 세부코스: 조지훈문학관 → 도계1리마을 → 오리리 새마을교 → 홈거리 → 벌매교 → 일월산자생화공원 ■ 문의: 경북북부연구원 054-683-9282 외씨버선길 영양객주 054-683-0031 자료 외씨버선길 홈페이지 www.beosun.com/index.html 외씨버선길 www.beosun.com 2020. 7. 29.
외씨버선길 6코스 조지훈문학길 영양전통시장~주실마을 외씨버선길 안내 외씨버선길을 걷는데 가장 중요한 진행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는 버선코의 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외씨버선길 고유 색상인 보라색 화살표가 시점에서 종점으로 향하는 [정방향]이며, 흰색 화살표가 종점에서 시점으로 향하는 [역방향]을 안내합니다. 바닥이나 자연 속에 화살표가 설치된 경우 주변과 어우러짐을 고려하여 흰색의 단일색상으로 표기되며, 이때는 꽉 차 있는 흰색의 화살표가 [정방향]을, 속이 비어있는 화살표가 [역방향]으로의 길을 뜻합니다. 외씨버선길 6길은 조지훈문학길로 영양 전통시장에서 인심을 느끼고 연꽃의 향기에 취하며 소나무숲 길과 척금대에서 지조와 절개를 배우며, 사뿐사뿐 빠져드는 외씨버선을 노래한 조지훈 시인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길로 총연장13.7km이며 6시.. 2020. 7. 29.
영양 31번국도 감천리 오일도생가 침벽캠핑장 학초정 감천리는 국도가 지나는 마을이라 접근성이 좋고 외씨버선길 5코스에 들어가 있다. 반변천이 마을앞으로 흐르기에 감들내, 감매, 감천이라 불린다. 오일도 시인의 생가로 더 알려진 마을로 범바위 폭포, 천연기념물 114호인 측백수림이 있다. 경북민속자료 제64호 학초정 조선 효종때 삼수당 조규가 지은집으로 당시에는 잔디가 빛이 나서 일년에 3번씩 아름답다는 뜻의 '삼수당'이었으나 건물주가 바뀌면서 '학초정'으로 바뀌었다.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으로 대청 뒤쪽과 왼쪽 판자벽 사이에 설치한 2짝의 울거미 널문은 가는 중간설주가 세워져 오래 전에 사용한 수법을 보이고 있다. 살림집은 ㅁ자형으로 앞면이 양측으로 돌출한 형태인 영남 내륙지방에서 볼수 있는 기법이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왼쪽 앞쪽에 학초정이 위치하고 조금.. 2020. 7. 28.
영양 911국지도 두들마을 석계고택 만지송 장계향 이문열 영양 두들마을 현대 삶의 조건에서 주거지역은 산지보다 넓은 평지를 선호하지만, 농경사회에서는 산이 있고 냇물이 흐르는 산골이 살기가 더 좋았다. 영양은 높고 낮은 산이 감싸고 맑은 냇물이 흐르면서 바닷가에서도 적당히 떨어져있는 그야말로 현실 속에 무릉도원을 꿈꿀 수 있는 곳이다. 영양은 글자 그대로 영양가 높은 곳이다. 그래서 병자호란의 치욕을 당하자 1640년, 석계 이시명과 장계향은 영해에서 가솔 30여 명을 데리고 이 마을에 정착한다. 그때부터 재령이씨 집성촌이 된다. 이런 연유로 주곡고택과 유우당고택을 석보 주남리에서 이곳으로 옮겨온다. 영덕, 청송 진보를 거쳐 영양가는 길에 접어들었다. 신록이 자신의 존재를 마음껏 뽐내고 있는데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가 일상화되어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고 어쩌다 차.. 2020. 7. 28.
경주 안압지 동궁과 월지 한국관광공사추천 야경100선 동궁과 월지(구.안압지) 사적제18호(1963.1.21지정) 1980년대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굴되며, 이 곳이 본래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확인 되어 ''안압지''라는 이름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일제강점기에 철도가 지나가는 등 많은 훼손을 입었던 임해전 터의 못 주변에는 1975년 준설을 겸한 발굴조사에서 회랑지를 비롯해서 크고 작은 건물터 26곳이 확인되었다. 그 중 1980년에 임해전으로 추정되는 곳을 포함하여, 신라 건물터로 보이는 3곳과 월지를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 보상화(寶相華) 무늬가 새겨진 벽돌에는 ''조로 2년(調露.. 2020. 7. 7.
상주 25번국도-승곡리 승곡마을 오작당 양진당 승곡마을 사무장 011-232-5175 http://gosg.or.kr 승곡마을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의성군, 구미시와 인접하고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25호선이 지나가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 예로부터 낙동강의 최상류에 위치하여 비옥한 농토와 맑은 물로 농사를 지은 상주쌀이 유명하며 .. 2020. 5. 8.
경주 첨성대 첨성대의 야경 2017. 10. 4.
성주 소성리 원불교성주성지 2017년 1월 눈내린 성주성지의 설경 최근 롯데골프장과 사드부지를 맞교환하는 문제로 이슈화된 원불교 정산종사 탄생지인 성주성지에요. 원불교의 중요성지로 평화의 성자가 나신 곳이라 사드배치철회운동을 전교단적으로 시행하고 있어요. 2017. 1. 23.
경산 계정숲 자인단오제 경산시 자인면 계정길 80 (자인면) 자인단오제 경산자인단오제는 경산시 자인면 지역 주민들의 고을 수호신인 한 장군에게 행하는 유교식 제례로서 고대의 명절인 수릿날, 즉 단오절에 한묘제(韓廟祭)를 올리고 자인단오 굿, 호장장군 행렬(가장행렬), 여원무, 팔광대, 자인계정들소리, 씨.. 2016.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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