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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565

예천 상동리 연화봉 예천읍 상동리 연화봉(蓮花峰) 황새알바위 상봉재(相峰嶺)지나 연화봉(蓮花峰 121m)으로부터 동북방향에 있는 알바위는 황새가 마치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고(飛鳥抱卵)’하여 황새바우 또는 알바위로 부르고 있다. 옛날 이 곳에는 황새들이 많이 날아들었다고 하며 일대가 거대한 연못이었을 때 연화봉(蓮花峰)의 모양은 연꽃봉오리처럼 묘하게 생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 산의 뒤편 지내리 쪽에 자리하고 있는 안동 權씨의 묘는 풍수지리사상으로 볼때 연화부수(蓮花浮水) 같다고 해서 연화봉(蓮花峰)으로 불리우고 있다. [출처 : 시니어매일(http://www.seniormaeil.com)] 2022. 1. 6.
군위 화북리 인각사 학소대 인각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642)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절 남쪽 높은 산이 화산(828m)이다. 이 산의 형국이 상상의 동물인 기린을 닮았으며, 절이 들어선 자리가 기린의 뿔을 닮았다고 기린인(麟), 뿔각(角)의 인각사라 이름지었다. 당우로는 극락전, 국사전과 부도와 부도비가 단촐하다. 평소에는 한적하며 평지가람 형태다. 이 절은 삼국유사(三國遺事)를 집필한 일연스님이 입적한 곳이다. 군위군을 '삼국유사의 고장'이라 부르는 연유이기도 하다. 삼국유사는 고려 충렬왕 때 1280년 대 5권 2책으로 된 역사책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와 함께 우리 고대사 연구에 필요한 귀중한 역사서이다.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 23년(1145)에 김부식을 비롯한 11명의 편사관이 50권 10책의 기전체의 역사서로.. 2022. 1. 5.
칠곡 득명리 한티재 한티순교성지 한티순교성지 한티란 원래 "큰 재" 를 말하며 팔공산 해발 1192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북서에서 남동으로 흐르는 팔공산 한티재 능선계곡 해발 600m 깊은 산중에 1815(순조 115)년 을해박해 때부터 형성된 천주교 교우촌이다. 신자들은 오로지 신앙을 위해 대구 인근의 산간벽지로 피해 화전을 일구고 옹기와 숯을 구우며 한데 모여 살았는데 이때 정착한 곳이 바로 한티이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거룩한 삶을 살았던 순교자들의 영혼이 깃든 길이다. 칠곡군에서는 2019년 1월 11일부터 지하철 3호선 칠곡 경북대 병원역에서 한티성지간 경일교통 38번 버스 개통식을 실시하면서 1일 4회 왕복운행하기로 하였으며 한티성지는 2019년도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하는 100대 관광명소로 지정되었다. [출처 : 시니어매일.. 2022. 1. 5.
구미 궁기리 낙동강둔치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 낙동강 둔치 일원에 12,600여 ㎡에 달하는 부지에 전국에서 최초로 메밀꽃이 개화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별빛이 내리는 밤에는 눈이 내린 것 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도개 플라워단지는 30,00여 ㎡에 코스모스, 메밀을 심어 아름다운 광경을 이루고 있으며 코스모스는 아직 피지 않았으나 만개한 메밀꽃은 낙동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에 새하얀 파도가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나들이 나온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포토존도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도개 파크골프장과 함께 구미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예정이다. [출처 : 시니어매일 권오섭기자] 2022. 1. 4.
경주 옥산리 옥산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옥산서원 조선 선조 때 회재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옥산서원은 건물보다도 주변의 풍광이 더 인상적이다. 바로 앞에 널찍한 너럭바위들이 층을 이루며 시원스레 깔려 있고 그 위를 쉼없이 타고 넘는 냇물은 곳곳마다 아담한 소(沼)와 폭포를 빚어 놓았다. 물가 양편에는 참나무 벚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 노목들이 짙은 그늘을 만들고 있다. 절벽 사이를 이어주는 아담한 나무다리를 건너면 소꿉놀이하던 옛 시절이 떠오르기도 한다. 주위 풍광을 맘껏 즐긴 후 옥산서원으로 들어가자. 천하의 영재를 가르치는 즐거움이라는 뜻의 역락문(亦樂門),시작도 끝도 없는 태허의 상태를 뜻하는 무변루(無邊樓),마음과 덕과 지식의 근본을 구하는 집이라는 구인당(求仁堂) 등 건물마다 근사한 이름이 붙어 있다. 서원은 강당.. 2022. 1. 4.
김천 수도리 수도마을 인현왕후길 김천시 증산면에는 왕후가 거닐던 산길이 있다. 인현왕후길이다. 23살에 숙종의 계비에서 폐서인(廢庶人)이 되어 청암사에 3년간 머물면서 거닐던 길이다. '8월에 추천하는 걷기 여행길'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의해서 선정되었다. 시간을 내어서 8월에 인현왕후길을 걸어보자. 인현왕후는 15살에 인경왕후의 뒤를 이어 왕비가 되었다. 22살에 숙종이 사랑한 장희빈이 왕자를 생산하였으며, 왕자를 맏아들로 정하는 문제에 휘말려 23살에 폐서인이 되었다. 일련의 사건으로 우부승지 이시만은 파직되고 송시열은 사약을 받았다. 인현왕후를 도왔던 많은 사람이 삭탈관직(削奪官職) 유배길에 올랐다. 왕후는 상궁1명, 시비 2명과 함께 평민이 타는 흰 가마로 궁궐에서 나왔다. 부모도 없는 몸이라 의지할 곳이 없었다. 처.. 2022. 1. 4.
경산 하양성당 천주교천을 잉태한 하양성당 경산시 하양읍 금송로 71번지에 소재하는 하양성당은 대구대교구 2대리구 5지역 6개성당(진량, 영천, 금호, 신녕, 임고)중 하나로 주보 성인은 ‘성미카엘 대천사’ 이다. 하양에 천주교가 처음으로 복음전파 된 것은 1866년 병인박해 전후로 전국적으로 천주교가 복음전파 되던 시기이다. 복음 초기인 1887년에서 1890년까지 하양에는 미사를 진행할 마땅한 곳이 없어 진량의 북동공소에서 김보록 로베르 신부의 집전으로 미사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후 1907년 영천 용평 본당이 설립되고, 1915년 영천 용평 본당 소속의 하양공소가 설립되었지만, 당시 하양공소는 미사를 집전할 신부가 없었던 관계로 영천 용평 본당의 신자였던 이규혁이 하양으로 이주하여 미사를 보았다고 한다. 1928.. 2022. 1. 4.
경산 부호리 금호서원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 114(가마실길 2길 32-1)에 위치한 금호서원(琴湖書院)은 조선 세종때 좌의정을 지낸 경암 허조(許稠 1369-1349)선생을 배향한 서원이다. 선생의 호는 경암(敬庵)이며 시호는 문경공(文敬公)이다. 조선왕조 통치의 기본 법전인 경제원과 속육전을 수찬하였고 국조오례의 사례의를 찬정하여 석전의식을 개정하였다. 이 서원은 효종 4년(1653) 영남 유림에서 금호동( 현 하양읍 금락리)에 사당을 창건하였으며 숙종 10년(1684)에 위판이 봉안되었다. 경종4년(1724)에 사이동(현 하양읍 서사리)으로 이건하였으며 정조14년(1790)에 사액되었다. 고종8년(1871)에 서원 정비령(대원군의 철폐령)으로 훼철되었고 고종38년(광무5년:1901) 훼철원지에 유허비각을 건립하고 1923.. 2022. 1. 4.
청도 삼신리 용암온천 청도 화양읍 삼신리에 자리 잡은 청도 용암웰빙스파는 1995년 2월 청도 용암온천으로 창립했다, 1997년 3월 관광호텔로 승격, 2004년 7월 전관 리모델링 확장하고, 2005년 7월 경산용암온천호텔로 재창립했다, 2009년 7월 워터파크 펀펀비치를 설립하고, 2012년 7월 프로방스 포토랜드를 설립했다, 2014년 9월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 2014년 12월 베니키아 체인 호텔 지정, 사계절 온천여행지로 손꼽힌다. 온천이 귀하게 여겨지던 시절부터 온천욕과 건강을 고려한 최신 스파시설은 물 좋기로 유명한 용암웰빙스파 바로 인근에는 와인터널, 청도읍성이 손짓하고, 반경을 조금 넓히면 새마을발상지 신도마을, 한재미나리 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어 가족, 연인 단위 여행지다. 용암웰빙스파의 최고 자랑거리는.. 2022. 1. 4.
경산 팔공산갓바위지구 명마산 와촌면 대한리 산 44번지 갓바위지구 / 도립공원관리사무소 054-975-7071~2 팔공산은 경산시의 북쪽에 위치한 해발 1,193m의 높은 산으로 신라시대에는 중악, 부악으로 알려진 명산이다. 이곳에는 관봉석조여래좌상(갓바위), 원효사, 천성사, 불굴사 등 신라 고찰과 문화유적이 많다. 팔공산(1,192m)은 북으로 경상북도 경산시,영천시,군위군,칠곡군을 등지고, 남으로 대구 광역시를 감싸고 있는 대구의 진산이다.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동봉∼관봉 (갓바위), 서쪽으로 서봉∼가산산성까지 뻗은 20㎞의 긴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팔공산은 대구광역시와 경북 4개 시ㆍ군에 걸쳐 있는 만큼 등산로도 다양하다. 와촌면 대한리(퍽정) - 선본사 - 관봉(갓바위) - 노적봉 - 선본재 - 인봉 - 중암.. 2022. 1. 4.
포항 오천재래시장 왕복 2차로인 14번 국도를 따라 약 1Km 에 펼쳐지는 오천장은 1930년대부터 이어온 활기 넘치는 재래시장이다. 정기 장날이면 새벽 5시부터 오천지구대부터 오천읍 우체국 중심으로 상설 오천시장까지 빼곡히 좌판이 들어선다. 오천읍에는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크고 작은 마트가 들어서고 현대식 상권이 자리잡았다. 문덕리는 유명 브랜드와 카페 등이 들어선 번화가고, 지척인 인덕동에는 대형마트가 있으며 오천 곳곳에도 상설시장인 오천시장, 오천 중앙시장, 오천 삼광시장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런데도 달력 끝자리 5일,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이 되면 오천장에는 어김없이 새벽부터 사람이 붐빈다. 상가 조명이 어둠을 간신히 밀어내는 밤늦게까지도 오천 5일장은 주민과 장꾼의 흥정소리로 활기가 넘치.. 2022. 1. 4.
포항 대도동 형산강 물빛마루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 물빛마루 포항시 남구 종합운동장 뒷편 형산강에 위치한 물빛마루는 "형산강 위에 둥둥 떠 있는 마루"라는 의미라는 의미로 2018년 8월 공모를 통해 선정 이름이다. 형산강 수면위에 물방울이 겹쳐진 모양을 모티브로삼은 물빛마루는 수상레포츠 교육 체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조종 면허시험장으로 사용하며 시험과 연수기간에만 개방됐으나 지난해 11월부터 휴식공간인 카페테리아에 커피숍이 들어서고 시설 일부가 개선 되면서 일반 시민들의 출입도 가능해졌다.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물빛마루의 LED 조명은 이색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인근의 야간 조명과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형산강의 랜드.. 2022. 1. 3.
성주 용성리 뒷미지 수변공원 연꽃단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인 환경 체험 조성한 문화공간, 휴식처, 산책로 '뒷미지 수변공원' 성주 뒷미지(후산지)수변공원은 성주군 초전면 용성리 362-5번지에 위치한 연꽃밭으로 이곳은 1970년대 부터 연이 재배되고 있었던 연꽃자생지였으며, 습지가 많이 분포 되어 있어 연꽃재배의 최적지였다고한다. 2015년 지역창의아이디어 사업으로 수변공원으로 재탄생된 뒷미지 연못은 면적 2만 5932㎡에 홍련, 백련, 수련 등 7,000여 본의 연을 심었다. 176m의 무지개 다리와 데크로드로 연못을 가로질렀다. 연못 중간에는 정자를 설치하여 편안한 휴식을 즐기면서 연꽃을 감상할수 있게 했다. 황토포장길, 쉼터 정자 2개소, 분수, 야외공연장, 주차장, 운동기구, 주변테크로드길을 포함하는 지금의 아름다운 수변 연꽃 공원.. 2021. 12. 31.
성주 옥련리 옥련생태공원 수려한 경관과 생태적인 환경 체험할수 있도록 조성한 문화휴식 공간 '옥련생태공원' 옥련생태공원은 성주군 대가면 옥련리 942번지에 위치한다. 지역 주민들은 상삼마을 앞에 있다고 하여 상삼못 또는 지산지로 불러왔다. 2011년 4월부터 대가면에서 '지산지(성삼못) 연꽃단지를 조성하면서 관상용 연꽃을 식재하기 시작했다. 2012년 5월에는 마을주민들이 쉼터로 활용할수 있는 정자를 설치했다. 농어촌에 존재하는 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경관을 조성하여 지역의 활력을 증대시키는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2015년 착공하여 「옥련생태공원」으로 재탄생 됐다 옥련생태공원은 연못 중간에 정자를 짓고, 돌다리와 데크로드로 연결했다. 연못 안에는 100종류의 수련과 수생식물을 심었다. 이는 18세기 초에 겸.. 2021. 12. 31.
안동 묵계리 만휴정 묵계폭포 묵계서원 금곡리 용담사 길안면 금곡리 황학산(黃鶴山) 기슭에 위치해 있다. 절 앞으로 황학산에서 발원하여 길안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개울물이 풍부하게 흐르는데, 이곳은 황학산과 금학산이 맞닿는 곳에 내를 따라 그리 넓지는 않지만 적당한 논과 밭이 펼쳐져 있다. 그 옆으로 길이 나 있는데, 바로 옆에 용담사가 위치해 있다. 안동에서 길안면 소재지인 천지리로 가면 이곳에 35번 국도와 914번 지방도가 교차하는 지역의 교통 중심지가 나온다. 914번 지방도는 서쪽으로 의성군과 동쪽으로 청송군을 연결해주는데, 조선시대에는 군수창고가 위치했던 창리(倉里)가 인접해 있기도 하다. 이곳을 지나 가다보면 용담사에서 7km 떨어진 곳에 숙종 13년(1687)에 세운 묵계서원이 있는데, 묵계서원과 만휴정을 둘러 본 후에 국도를 따.. 2021. 12. 30.
경주 왕신리 운곡서원 은행나무 ■ 운곡서원 은행나무 가을의 대미를 장식하는 나무는 아마도 은행나무일 것이다. 은행나무는 신생대 에오세 시대에 번성했던 식물로 2억7천만 년 전의 화석이 지금도 발견된다. 따라서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만큼 유일하게 현존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경기도 양평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로 수령은 1천100~1천500년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약 42m이며, 줄기 아래 부분의 둘레 길이는 약 15m에 달한다. 이러한 은행나무는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어 대구 도동서원, 영천 임고서원, 밀양 금시당, 충북 영동의 영국사 등등 많은 곳에서 천연기념물 또는 보호수 등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은행나무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노란색으로 물든 은행잎이다. 늦가을 나무 전체.. 2021. 12. 29.
고령 좌학리 은행나무숲 ■ 언텍트관광지 낙동강변 좌학리 은행나무숲 좌학리 은행나무 숲은 앞으로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뒷편으로는 낙동강이 만들어 낸 충적평야가 펼쳐지는 경북 고령군 다산면 좌학리 969번지 낙동강변에 있다. 이 은행나무숲은 2020년 10월 26일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협의회가 공동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비대면 지수란 관광지의 혼잡도, 교통량, 소셜관심도, 방역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해당관광지의 현재 비대면 수준을 별점으로 표현한 것인데 고령은행나무숲은 별점 다섯 개를 받았다. 원래 은행나무숲의 공식명칭은 「낙동강 22공구 캠핑장」으로 2011년 4대강 공사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처음 캠핑장을 만든후에 캠핑장 주변경관 조성을 위하여 은행나무를 심었다. 처음에.. 2021. 12. 29.
고령 장기리암각화 개포나루 개경포 너울길 고령시내를 지나는 33번국도에서 동쪽으로 갈라지는 79번지방도로가 개진면을 지나 경남으로 이어진다. ■ 장기리 암각화 초기에는 양전동암각화였는데 지명을 따라 장기리 암각화로 변경되었어요. 출토유물은 갑옷과 투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그 시대의 전쟁 상황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이와 비슷한 형식의 유적들이 일본의 고분에서도 출토되어 대가야와 일본의 교류관계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1년에 발견된 양전동 암각화는 높이 3m, 넓이 6m의 산비탈 면에 위치하여 바위를 들여다보면 동심원과 십자무늬, 탈 모양이 새겨져 있다. 세 겹의 동심원은 해와 달을 상징하며 십자무늬는 부족사회의 생활권을, 가면형은 사람의 얼굴 형태를 띠고 있는데 당시 주민들의 농경의식때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수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 2021. 12. 28.
경주 배반동 신문왕릉 ■ 배반동 453-1 신문왕릉 사적 제181호 사천왕사터를 지나 문무로를 조금 지나면 왼쪽으로 31대 신문왕의 능이 있다. 능 앞에는 주차장 시설이 번듯하며 잘 자란 소나무가 서 있는 묘역도 잔디로 잘 가꾸어져 있는데 신문왕은 문무왕의 맏아들로 부왕의 뜻을 이어받아 옛 백제와 고구려의 백성을 융합하는데 힘썼다. 고대 신라의 최고 교육기관인 국학을 설립하여 인재를 양성하였고, 귀족들의 기반이 되던 관리들에게 주던 토지에 수조권 및 노동력 징벌권을 부여한 ‘녹읍’을 폐지하고, 관리들에게 지급한 토지에 수조권 및 노동력 징벌권을 주지 않는 ‘관료전’을 지급하였다. 지방을 통치하기 위하여 전국을 9개의 주(州)로 니누고 중요한 거점 5곳에 소경을 설치하였다. 신문왕이 죽은 후에는 낭산 동쪽에서 장사를 지냈다고 .. 2021. 12. 28.
김천 평촌리 옛날솜씨마을 ■경북 김천시 증산면 평촌3길 25-10 (평촌리) '김천 옛날솜씨마을' ☎ 054-437-0455 김천시 안쪽으로 대덕산 및 그 계곡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지례로부터 북류하는 감천, 서북의 고성산과 황악산, 추풍령 등에서 시작되어 김천시를 동류하는 직지천 등이 김천 시내에서 합류되어 낙동강의 지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한 감천과 직지천 유역을 따라 형성된 낮은 평야지대는 편리한 관개와 비옥한 토성 때문에 농산물 재배에 적지인 곳이다. 고개를 들면 하늘구멍이 보이는 산골짜기 마을로 산과 물과 따뜻한 시골인심이 한데 어우러진 옛날솜씨마을. 주름진 얼굴 사이 미소는 외가댁 할머니가 생각나고 거친 손 사이좋은 솜씨에 조상님의 지혜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사계절 속 산촌 아련한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소박하고 정감어린.. 2021. 12. 16.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문화재청이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송하리 마을은 숲이 울창하고 앞으로는 큰 개울이 흐르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이며 남쪽 보건진료소에서 송하교를 건너면 매봉산이 있다. 졸참나무는 나무높이 22m, 나무의 나이 250년(추정), 수관폭 동-서 33m, 남-북 27.90m 등으로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으며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답다. 졸참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어 희소성이 있다. 졸참나무로 향하는 오솔길 양쪽에는 당집과 함께 소나무, 느티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이룬 당숲이 있다. 숲에는 평균 가슴높이 지름 0.45m, 평균 나무 높이 13m 내외의.. 2021. 11. 18.
영덕 강축해안도로 강구항 대게마을 대게로 유명한 곳이 영덕과 울진. 우리나라 동해안의 중간에 해당하는 곳이다. 이 두 곳은 대게 원조논쟁으로 다툼까지 벌일정도다. 어쨋거나 우리나라에서 대게의 원조마을로 알려진 곳은 바로 이 두지역이 만나는 축산항 부근이다. 강구와 축산을 잇는 해변도로를 타고 수평선에서 달려오는 쪽빛 파도를 맞으며 한참을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대게처럼 거품을 뽀글뽀글 내밀고 있는 대게마을을 만날 수 있다. 위로는 축산항과 죽도산이 보이고 아래로는 영덕 해맞이공원이 지척인 곳이다. 영덕대게 원조마을은 '차유마을'이란 이름도 지니고 있다. 이 차유마을이란 이름은 고려 29대 충목왕 2년(서기 1345 년)에 초대 영해부사(정방필, 鄭邦弼)가 부임하여, 당시 영해의 관할지역이자 대게의 주 생산지였던 이곳 축산면 경정리 자연부.. 2021. 9. 22.
울진 죽변리 죽변항 죽변등대 스카이레일 죽변등대 산책로 울진 북단에 위치한 죽변은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어로 기지다. 최근에 드라마 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여행객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높이 15.6m의 울진등대가 있으며, 이 일대를 온통 대나무가 감싸고 있어 운치 있다. 용추곶 절벽 곳곳에 신우대 숲이 형성돼 있어 멀리서 보면 세찬 바닷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마치 갈대밭 같다. 대나무 숲 안쪽으로 들어가면 등대로 이어지는 샛길이 나오는데 연인끼리 아늑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어항 주변에는 크고 작은 횟집과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몰려 있다. 울진대게 본고장인 죽변항에서는 어디서나 죽변등대가 눈에 띈다. 1910년 세워졌다는 이 등대 주변에는 대나무(산죽)가 지천이다. 그래서 지명도 ‘대가실’이다. 바람이 불 때마다 대나무끼리.. 2021. 7. 5.
울릉도 일주도로 반세기만에 이어진 44.3km 울릉도 일주도로 굽이굽이마다 발길 붙잡는구나 울릉도는 높은 파도에 수없이 요동치는 롤로코스터급 배멀리도 각오해야 한다. 여객선 바닥에 드러누워 멀미 후유증으로 인사불성이 되기 일수이다. 힘들고 머나먼 여정에도 울릉도에 대한 설렘은 쉽사리 방문자를 허락하지 않는 섬이다. 그러기에 천혜의 풍광과 대 묻지 않은 생태계를 간직한 섬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화산이 솟아오르다 무너지며 만들어진 거대한 절벽과 뾰족한 바위들이 해안에 즐비하다. 한 굽이 돌 때마다 바위들이 겹쳐지고 드러나며 새로운 바다 풍경을 펼쳐 보인다. 바다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짙은 에메랄드빛으로 일렁거리고 날카로운 절벽은 산봉우리를 타고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984m)으로 이어진다. 무서울 만큼 원시적이고 숨겨두.. 2020. 12. 11.
의성 빙계리 북두산 빙계8경 경북 8승 - 북두산(빙계계곡) 빙계계곡에는 빙혈과 풍혈로 불리는 얼음 구멍과 바람 구멍이 여러 곳 나 있는데 이를 빙산이라 하며 그 아래 흐르는 물돌이 계곡을 빙계라 한다. 빙산은 입춘이 지나면서 찬 기운이 돌고 삼복더위에는 얼음이 얼었다가 입추가 지나면서 녹는다. 한겨울에는 반대로 더운 김이 나오는 신비의 골짜기로 2011년 천연기념물 제527호에 지정됐다. ①번 코스는 의성군 춘산면 빙계계곡 주차장에서 빙계교를 건너 북두산 입구~쑥식골~537m봉~북두산·복두산 갈림길~북두산 정상~온천 갈림길~빙계교·무지개다리 갈림길~356m봉~무지개다리~오층석탑~빙혈을 거쳐 빙계계곡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이다. 산행 거리는 약 6.5㎞에 시간은 3시간30분 정도 걸린다. ②번 코스는 주차장에서 빙계교를 건너.. 2020. 11. 11.
영천 성곡리 오천정씨烏川鄭氏 강호정 하천재 오회공종택 사람이 살지 않는 이 전통 고가촌에는 강호정, 하천재와 추원당, 오회공종택, 오회당, 사의당, 삼휴정 등의 집과 정자들이 있다. 이들은 모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영천댐 수몰지에 있었던 오천정씨 가문의 조선 시대의 문화유산들이다. 비에는 가문의 역사가 새겨져 있는데 한글이라 기쁘다. 비문에 따르면 정차근이 이곳에 들어온 이후 주자의 서재인 자양서실(紫陽書室)의 이름을 따 학당을 자양이라 불렀고 그것이 현재 자양면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정몽주를 모신 임고서원을 창건하는데 주축이 된 이도 바로 그였다. 비석 뒤편에 정세아의 정자인 강호정(江湖亭)이 있다. 정세아는 임진왜란 때 영천성 수복과 경주성 전투에 참여해 많은 공을 세운 의병장이다. 전쟁 후 나라에서 수차례 벼슬을 내렸으나 나가지 않다가 오리.. 2020. 11. 7.
구미 도개리 초전지 모례마을 신라불교의 도래지 - 도개리 모례마을 찬란했던 신라 정신문화로 천년간 이 땅을 지배했던 신라불교 초전지인 구미시 도개리 일원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으로서 구미시가 공단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전통문화와 역사적 정체성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라의 첫 불교신자였던 모례가 살던곳이라고 하여 모례마을이라 불린다. 신라불교의 요람으로 이번 개발사업의 중심이 되는 도개리는 구미시가 전통문화체험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이다. 묵호자라는 이름으로 불교전파를 시작했던 고구려인 아도화상이 머물던 모례의 집 우물터가 있는 도개리는 ‘신라에 불교가 처음 전해져 길(道)이 열린(開) 곳’이라는 뜻이 담겨있는 유서 깊은 곳이며, 환경친화마을로 지정돼 전통담장과 조경으로 환경을 .. 2020. 11. 7.
청도 신화랑에코트레일 경북 청도는 청정 자연이 반기는 도심 밖 힐링 공간이다. 청도 동쪽으로는 운문산·가지산·문복산, 서쪽에는 비슬산, 남쪽에는 화악산·철마산, 북쪽으로는 상원산·선의산 등 명산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특히 운문산과 가지산을 중심으로 한 동쪽 운문지역은 국가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멸종 동식물과 18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 생태탐방로 지정 36선 중 두 곳이 청도 운문에 있다. 청도 신화랑 에코트레일과 운문호반 에코트레일이다. 금천면 선암로 455-12 / 청도 신화랑에코트레일 천혜의 탐방자원과 화랑정신을 연계하는 트레일 코스다. 이 코스는 동창천을 끼고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우리나라 현대시조문학의 거봉인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시인을 기리는 오누이시조공원까지 걷는 .. 2020. 11. 3.
문경 완장리 용추계곡 선유구곡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대야산 자락의 선유동계곡에 닦인 선유동천 나들길 산림청이 실시한 '2018 숲길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빼어난 곳이다. 선유동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선(仙)이 노닐(遊)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고 계곡미가 빼어나 문경 8경의 하나로 꼽힌다. 선유동천 나들길은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기념관에서 출발해 선유동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로 꾸며졌다. 칠우칠곡과 선유구곡을 지나 대야산 용추계곡의 월영대까지 이어지는 길로 계곡을 따라 숲속을 걷기도 하고, 숲 비탈에 놓인 나무 데크 위를 걷기도 하고, 계곡을 가로지르기도 하면서 걷는 길이다. 학천정 정자에서부터 시작되는 '용추계곡'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으로 전체 나들길 길.. 2020. 11. 3.
칠곡 관호리 관호산성 칠곡보 약목면 관호리 458-48 '관호산성둘레길'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일원의 도보여행코스인 관호산성둘레길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인 현장을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칠곡군 약목면 관호2리(옛 왜관마을)에 위치한 관호산성 내성 석축을 따라 총 2㎞ 구간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칠곡보 입구에서 관호산성을 오르면 정상에 낙동강을 바라보며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관평루가 있으며, 탁트인 관평루에서 칠곡보와 낙동강의 전체적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관호산성은 신라시대에 낙동강의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쌓은 토성으로 내성은 동서18m 폭50m되며 외성은 북쪽에 흔적만 있다. 관호산성은 조선시대 백포 채무선생의 선비정신과 기개가 깃든 곳으로 백포선생은 1645년 잘못된 제도를 개혁하고 세금과 부역을..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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