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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565

봉화 태백산 백천마을 열목어 백천계곡 오지트레킹 태백 ~ 봉화 오지트레킹 백두대간의 봉우리들이 파도처럼 일어선 강원 태백과 경북 봉화 사이에는, 일찌감치 세상과 거리를 두고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깊은 오지가 곳곳에 있습니다. 오지 중의 오지. 그곳에 청량한 자연의 한복판으로 난 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모두 합해 스물두 개. 지난 2016년 스물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 태백산이다. 보통 명산의 이름은 산봉우리 하나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거대한 산군(山群)을 부르는 지명으로 쓰인다. 주봉인 천왕봉이 거느리고 있는 커다란 산군을 지리산이라 부르고, 대청봉이 중심이 돼 거느린 산들을 설악산이라 부른다. 지리산에는 ‘지리산’이란 산이 없고, 설악산에도 ‘설악산’이란 산이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태백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면서 문제가 생.. 2022. 6. 27.
안동 서부리 호계서원 예끼마을 경북 안동에는 전국 어느 곳보다 더 많은 서원이 있었다. 안동 일대의 서원은 모두 56개에 달했다.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이 내려지기 전에 경상도 일대에만 자그마치 600여 개의 서원이 있었는데, 10분의 1쯤이 안동에 있었던 셈이다. 대구의 서원은 29개, 진주는 25개였다. 안동에 서원이 많았던 건 명문 양반 가문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서원건립에 앞장섰던 퇴계를 잇는 학맥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조선 시대 향교가 유학 보급을 위해 설립한 국공립학교였다면, 서원은 지금으로 치면 사립학교다. 조선 중기 이후 사립학교는 공립학교를 능가했다. 서원이 줄곧 향교를 압도했던 건, ‘인물’이었다. 서원에 모셔진 명망 있는 선현들은 유생들의 정신적 지표가 됐고, 사화 등의 탄압으로 낙향한 선비들은 서원에서 .. 2022. 6. 22.
청도 동창천물길따라 선암서원 삼족대 박하담 김대유 청도에서 ‘맑은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명소 두 곳이 있다. 두 곳 모두 동창천 물길 곁에서 맑은 기운을 품고 있는 곳이다. 한 곳이 선암서원이고, 다른 하나는 정자 삼족대다. 운문구곡은 우리나라 구곡 중 매우 빠른 시기에 설정된 구곡에 속한다. 청도군 운문면과 금전면에 걸처 흐르는 운문천과 동창천에 소요당(逍遙堂) 박하담 (1479~1560) 이 운문구곡을 설정하고 소요하며 구곡원림을 경영했다. 소요당(逍遙堂) 박하담은 1536년에 주자가 무이산의 무이구곡을 읊은 ‘무이구곡가' 를 차운하여 운문구곡가도 지었다. 박하담의 문집인 '소요당일고(逍遙堂逸稿)’에 ‘중종 31년(1536) 선생의 나이 58세에 운문구곡가를 지으시다. 무이구곡가에 차운하니 소요하는 취미를 읊으신 것이다'라고 적고 있다. 운문.. 2022. 6. 10.
영천 팔공산 은해사 칠암자길 경북 영천 팔공산 자락의 은해사는 대표적으로 여행자들에게 과소평가된 절집입니다. 아주 알려지지 않은 건 아니라지만, 큼직큼직 들어선 당당한 위세와 절집이 두르고 있는 화려한 단풍을 생각한다면 그깟 정도의 명성이란 게 너무 보잘것없다 싶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은해사는 제각기 절 하나라고 해도 믿길 정도로 번듯한 격식을 갖춘 여덟 개의 산중 암자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중 일곱 개 암자를 한 걸음으로 돌아보는 ‘칠암자 순례길’을 걸었습니다.‘지리산 칠암자 순례길’과 마찬가지로 일곱 개의 암자를 이어서 걷는 숲길입니다. 누군가 코스로 다듬어 놓았거나 이정표가 있는 길은 아니고, 다녀온 이들이 저마다 정보를 공유하고 제 나름의 지도를 그려가며 걷는 길입니다. 가을볕이 환하게 쏟아지는 날에 단풍 찬란한 그 숲길을.. 2022. 5. 26.
청송 주왕계곡 대전사 용추폭포 주왕산에서 가장 이름난 코스는 계곡을 따라 용추폭포까지 다녀오는 주왕계곡 길이다. 이 길의 가장 큰 미덕은 유모차를 끌거나 구두를 신고도 불편 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순하다는 것. 걸으면서 거대한 바위산 협곡의 경관을 감상하는 맛도 훌륭하다. 주왕계곡은 가을 단풍이 빼어나 일찍이 관광명소로 알려졌지만, 인적 드문 겨울에도 얼어붙은 계곡을 따라 제 발자국 소리만 들으면서 고요하게 산책할 수 있다. ‘좋은 길’의 조건 중 하나가 ‘보상’이다. 걷기의 노고를 다 벌충하고도 남을 만큼의 보답을 길 끝에 두면, 그 길은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이 된다는 얘기다. 걷기 길을 만드는 이들이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이, 고된 오르막길 뒤에 그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왕계곡 길의 점수는 ‘만점’이.. 2022. 5. 25.
청도 운문-69번지방도-신원리 삼계리 문복산 운문령 경북 청도의 계살피계곡 계곡은 영남알프스 최북단에 자리한 문복산(1,013.5m)의 서쪽 자락에 깃들어 있다. 이웃한 가지산(1,240m)의 명성에 가려있는데다 교통편까지 여의치 않아 사람 발길이 뜸한 산의 골짝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호젓한 점이 매력이다. 더불어 주변의 풍광이 비교적 깨끗한 점도 청량감을 더하는 요소다. 품이 넓어 수량이 풍부한 점과 기암과 어울린 즐비한 담과 소도 시선을 끌기에 부족하지 않다. 산행은 바로 이 계곡과 주변의 능선을 두루 살펴보는 것으로 코스를 꾸몄다. 구체적 경로는 경북과 울산의 경계지점인 운문령을 들머리로 해서 894.8봉에 오른 뒤 능선을 따라 964봉~너럭바위~문복산~가슬갑사터~계살피계곡 순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했다. 산행종점은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 2022. 5. 25.
성주 도남리 도남재 의병창의마을 대가면 도남리 도남재(道南齋) 등암(藤菴) 배상룡(裵尙龍:1574~1655)과 괴재공(愧齋) 배상호(裵尙虎:1594~1632) 형제를 모시는 재실이다. 바로 옆에 영정(影幀)을 모시는 영각(影閣)이 있으며, 양공(兩公)의 문집 목판이 소장되어 있다. 도남리에는 배상룡, 배상호 형제의 조부인 서암(書岩) 배덕문(裵德文:1525~1602)이 처음 터를 잡고 살기 시작했다. 배덕문은 과거 급제하여 관직을 두루 거친 뒤 노년에 낙향하여 성주 향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다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켰다. 그 당시 배덕문은 68세의 노인이었다. 성주가 왜군에 짓밟히자 아들(배설, 배건, 배즙, 배력)과 손자(배상룡), 그리고 딸(배랑)과 사위 등 3대와 제자(배현복)까지 참여하는 의병을 창의하였다. 성주군을 지키.. 2022. 5. 23.
성주 용암리 달창마을 하늘목장 김천 농소면에서 남쪽으로 도로번호도 없는 구불구불 좁은 길을 한참 달려서 성주 벽진면으로 들어서면 ‘달창마을’이 있다. 혐오와 비하로 얼룩진 일베식 용어로 오해하지 마시길…. 300년 전쯤 지금으로 치면 도지사격인 목사 김치온이 달밭(月田)마을에다 세금으로 받은 곡식 등을 보관하는 창고를 지었다고 해서 달밭마을의 창고라 해서 ‘달창’이라 불렀는데, 그걸 발음 그대로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하늘의 달(月)이 아니라 ‘통달할 달(達)’ 자를 쓰는 ‘달창(達倉)’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건 여담. ‘달창’이란 지명은 대구와 경남 창녕의 경계쯤에도 있다. 두 지역의 경계에 저수지가 있는데 절반은 대구 달성에 속하고, 나머지 절반은 창녕이어서 저수지 이름을 달성과 창녕에서 한 자씩을 따서 ‘달창(達昌)’으로 쓴 .. 2022. 5. 20.
성주 영천리 무흘구곡 성주댐 상하류를 연결하는 무흘구곡(武屹九曲)과 옥류계곡(玉流溪谷) 김천시 증산면의 수도암 계곡과 청암사 계곡 그리고 황정리의 옥류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성주댐을 지나 성주군 수륜면으로 이어지며 대가천을 어우르는데 대가천의 맑은 물과 주변 계곡의 기암괴석, 수목이 절경을 이루어 경관이 아주 빼어나 행락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 곳 무흘구곡이라 하고, 이 이름은 조선시대 유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님(1543∼1620)이 중국 남송(南宋)시대 주희(朱熹)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받아 7언 절구의 시를 지어 노래한 시 속의 장소 말한다. 무흘9곡중 성주군에는 1~5곡만 있고 김천시에는 6~9곡이 있으며 본래 무흘(武屹)이란 마을은 증산면 평촌리 장뜰(장평)에서 수도암(修道庵)으로 가는 길옆에 있던 .. 2022. 5. 20.
경주 구황동 황룡사터 통일을 염원하며 세운 서라벌의 랜드마크 황룡사 553년(진흥왕 14) 짓기 시작한 황룡사는 본래 사찰(寺)로 조성된 것은 아니었다. 는 “월성의 동쪽에 새 궁궐을 지으려 했는데, 황룡이 나타나는 바람에 사찰(‘황룡사’) 조영으로 계획을 수정했다”(‘신라본기’)고 했다. 그렇게 시작된 황룡사 조영공사는 13년 만인 566년 1차 가람이 마무리됐다. 진흥왕은 8년 뒤(574년) 구리 3만5007근(약 7.6t 추정)과, 도금 1만98푼(약 100냥)을 사용하여 5m에 달하는 불상(장육상)을 조성했다. 이와함께 철 1만 2000근과 황금 1만136푼을 들여 두 보살상을 주조했다. 이들 불상을 모시기 위한 금당도 새롭게 건립했다. 643년(선덕여왕 12) 황룡사 경내에서 역사적인 불사가 이어진다. 그것이 황룡사.. 2022. 5. 17.
상주 남성동 봄철여행 예로부터 쌀, 목화, 누에고치로 유명한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교통의 요지다. 낙동강 수운을 통해 들어온 경상도 물산이 서울까지 가려면 반드시 상주를 거쳐야만 충청도 땅에 들어설 수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충청, 경상도의 물산이 집결하는 큰 장이 섰으며 오늘날까지 5일장(2일, 7일)이 유지되고 있다. 백두대간 자락에서 자란 과일과 채소가 풍성한데 특히 봄철이면 청화산, 국수봉 자락에서 캐온 냉이, 달래, 두릅, 쑥 ,머위 등 보약과 다름없는 봄나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곳인 만큼 장터에 따로 곶감시장이 마련되어있는데 임금님의 수랏상에도 올랐던 상주곶감은 당분 함량이 높고 씨가 적으며 과질이 부드러워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요즈.. 2022. 5. 8.
군위 창평리 사유원 창평지 군위군 부계면 치산효령로 1150 (창평리) / 사유원(思惟園) 054-383-1278 3시간 예약제(오전9~12시, 오후2~5시)로 입장하며 관람료5만원 / 식사 5만원(별도) 생각하는 정원이라는 뜻을 지닌 사유원은 10만평의 대지에 조성된 수목원이다. 산으로만 둘러싸인 소담스런 언덕에 인상깊은 장소를 만든 이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인 승효상씨와 포르투갈의 알바로 시자 등이다.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 건축상을 두 차례나 받은 시자는 ‘건축의 시인’이라 불린다. 풍경의 일부가 되는 그의 건축을 소개하고자 CNN 여행 채널에서 사유원이 문을 열기도 전에 취재 의뢰가 왔을 정도다. 숲과 숲 사이 혹은 숲 가운데에 도시에서는 아무런 경제적 효용이 없는 건축물이 앉아 있고, 그 건축물에는 유재성이 짓고 웨.. 2022. 4. 6.
성주 수륜면-신정리 회연서원 신정리 258번지 회연서원 이 서원은 조선중기의 성리학자인 한강 정구(1543~1580)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운 회연초당에서 출발하였으며, 정구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이 서당자리에 그를 주향으로 모시는 서원을 세우고 회연서원이라 하였다. 서원은 숙종 16년(1690년)에 사액을 받아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면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으나, 대원군의 서원철폐 때 폐원되었으며, 근래에 훼철되지 않은 서당을 중심으로 동서재(지경재, 명의재),문루, 유물전시관을 건립하고 담장을 쌓는 등 복원,정비하여 서원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갖추었다. 서원의 사당에는 정구의 위판을 주향으로 모시고 이윤우를 배향하고 있으며, 서원 곁에 세운 향현사에는 송사이, 이홍기, 이홍량, 이홍우, 이서 등의 위판이 봉안되.. 2022. 3. 20.
성주 용봉리 송화버섯 성주군 초전면 용봉리 213-3 송화버섯 칼국수 054 933 8373 용봉삼거리 못미쳐 중부내륙고속도로 다리밑에 있는 시골 길가의 칼국수집으로 여사장 혼자 하며 마을슈퍼를 겸하고 있는 곳이다. 일전에 소성리 사드기지에 사드장비 추가반입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밤에 내려갔는데 소성리길목인 용봉삼거리를 경찰이 차단하여 아침까지 경찰과 대치를 하다가 출출해서 아침식사하는 곳을 찾던 중에 가게 되었는데 몇일전에 김천IC에서 빠져 점심을 먹기위해 다시 들려 송화버섯 칼국수를 먹는다. 칼국수의 간이 안맞으면 간장에 절인 고추로 간을 맞추면 되는데 기본간을 하여 나오기에 먼저 먹어보고 넣어야 한다. 버섯이 듬뿍나오는데 송화버섯이 백합조개같은 느낌이 난다. 공기밥을 하나 시켜 말아 먹어도 괜찮다. 2022. 3. 6.
왜관 한티가는 길 1코스 가실성당 칠곡 한티가는 길 순례자가 되어 길을 따라 걷는다. 길이 끝나는 곳엔 언제나 또 길이 있다. 그 곳에서 길이 되는 사람들을 만난다. 길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길이 된다. 저절로 사랑이 되어 순례자들을 맞는다. 작은 터 위에 서 있는 가실성당 본당 풍경이 동화 같다. 로마네스크 양식이 제법 드러난다. 고전의 색채미가 더해져 고아하다. 붉은 벽돌이 맑은 하늘과 어울린다. 작은 성당이 아늑하고 고즈넉하다. 잘 가꿔진 정원이 편안함을 더한다. 하늘에서 내린 빛이 생명을 가꾼다. 소박한 고혹미에 한 번 더 반한다. 자연과 위대한 영적 유대를 갖는다. 성당을 둘러싼 벚꽃향이 코끝을 스친다. 잠시 멈춰서 꽃 향을 즐긴다. 정원의 성모마리아상을 둘러보고 여정을 시작한다. 성당 뒤편 후문 쪽으로 길을 잡는다.. 2022. 2. 1.
상주 MRF코스 MRF란 산길(Mount Road), 강길(River Road), 들길(Field Road)을 걷거나 달리는 신종 레포츠로 MRF의 조건은 반드시 산길, 강(하천)길, 들길이 포함 되어야 하고, 원점 회귀가 가능하면서 낮은 산길(해발 200~300m)이있어야 한다. 1코스 : 낙동강길 / 10.8㎞ / 3시간 15분 낙동강 제1경 경천대에서 경천교를 건너 회상나루터를 지나 산길을 따라 동봉을 거쳐 비봉산에 오르면 모두가 시인과 이야기꾼이 된다. 경천대(1㎞, 15분) → 양수장(0.5㎞, 10분) → 경천교(0.5㎞, 10분) → 동봉입구(3.1㎞, 70분) → 고갯마루 (0.8㎞, 15분) → 비봉산(0.5㎞, 7분) → 청용사(1.4㎞, 23분) → 촬영장(1.1㎞, 15분) → 경천교(1.9㎞, 3.. 2022. 1. 19.
울진 해파랑길 23~27코스 고래불해변 ~ 부구삼거리구간 울진 해파랑길 전구간도 울진 해파랑길 23코스 / 고래불해변 ~ 후포항 해파랑길의 23번째 코스로 울진 구간에 속하는 병곡면에서 후포항을 잇는 길이며 고래불해변에서 출발해 백석해변과 금곡교를 거쳐 후포항에 이르는 구간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어촌마을과 해변을 지나는 조용한 코스로서 두 곳의 휴게소를 지난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낮아 어린아이들이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백석해수욕장과 울진여행의 대표적인 코스인 칠보산 자연휴양림이 인근에 있다. 홍게가 유명하고 숙박시설과 편의 시설, 맛집이 많은 후포항과 후포등대와 스카이워크, 갓바위를 볼 수 있는 등기산 공원이 있다. 출처: https://kim22300.tistory.com/1951?category=932016 [산으로..] 울진 해파랑길 24코스 / 후포항.. 2022. 1. 18.
경주 해파랑길 10~12코스 정자항 ~ 양포구간 해파랑길 10코스 / 정자항 ~ 나아해변 경주구간으로 울산 북구 정자동과 경주 양남면을 잇는 길이며 정자항에서 출발해 관성해변과 음청항벽화마을을 지나 나아해변에 이르는 구간이다. 몽돌해변과 해안 주상절리 등 다양한 지리적 특성과 벽화마을을 지나는 코스이자 동해안에서 가장 오래된 용암 주상절리로 꽃무늬 횡단면이 화려한 강동화암 주상절리와 동해바다 전망과 야간 경관조명이 일품인 파도소리길 주상절리 전망대가 있다. 몽돌해변과 송림이 있어 여름 피서철 명소로 손꼽히는 하서해안공원과 1주일에 한번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과 마을의 담벼락을 따라 벽화들을 볼 수 있는 읍천항 벽화마을이 있다. 출처: https://kim22300.tistory.com/1917?category=932016 [산으로..] 해파랑길 11코스.. 2022. 1. 18.
청송 주왕산절골 운수길 경북 청송의 주왕산 절골계곡을 찾는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가을의 명소다. 붉고 노란 단풍을 만나고 싶다면 제격이다. 이즈음 절골은 단풍으로 물든다. 오랜 기다림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 계곡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은 병풍이다. 11월 탐방객들이 줄을 선다. 잃어버렸던 가을을 조심스럽게 되찾는다. 절골 계곡은 아는 사람만 찾는다. 아직은 덜 알려진 주왕산의 원석이다. 가을철 성수기가 되면 하루 1천350명으로 탐방이 제한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절골 계곡엔 운수길이 있다. 구름과 물을 벗 삼아 걷기 좋다. 입구부터 멋스러운 나무들이 반긴다. 나무 사이로 구름과 물이 흐른다. 금방 단풍향연에 취한 듯 휘청거린다. 갈림길이 없는 외길이라 길 잃.. 2022. 1. 10.
경산 협석리 야수교 경산야수교 제2야수교 2수송교육연대 숙식할곳 제2수송교육연대 / 2야수교 수송교육연대 야수교 홍천야수교 경산야수교 가평야수교 육군종합군수학교 수송교육단 소속의 수송교육연대 지원(사단신병훈련소)을 하거나 논산훈련소에서 차출되는 병력들이 기본군사훈련을 마치고 운전병이라면 후반기 교육을 받는 곳인데 신교 blog.daum.net 2작사관할 사단에서 신병훈련을 받고 수송병과 병력들이 후반기교육받으러 경산야수교로 들어오고 논산훈련소 병력은 얼마 없고 해병대 운정특기병들이 경산야수교로 온다. 4주차에 면회 외출을 할 수 있고 외박은 시기에 따라 다르니 확인해야 하고 영남외국어대학교를 검색해서 오면된다. 이동시간을 감안하면 경산시내에 숙박장소를 잡아 놓는 것이 좋다. ㅇ경산펜션 / 경청로 951-1 (협석리 547-2 ) / ☎ 010 3572 9669 ㅇ경산.. 2022. 1. 8.
영천 신원리 거조암 영천 거조암(居祖庵)은 은해사에서 신령 방면 4km, 비교적 조용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사라져가는 우리전통 민속신앙인 성황당이 송림 사이에 앙증맞게 놓여 있다. 근래들어 모두 사라진 민속유적들이다. 거조암은 애시당초 거조사로서 은해사보다 앞서 창건되었다. 신라 효성왕 2년(738)에 원참조사가 창건했다고도 하고 경덕왕(742∼764)때 창건됐다는 명확하지 않은 설립기록이 전한다. 이 곳에서 눈여겨 볼 문화재는영산전, 500나한, 탱화 등이 있다. 잡석으로 불규칙하게 축조된 영산전은 허튼층쌓기 축대에 일자형의 건물로 세워졌다. 소박하고 간결한 주심포계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정면 7칸 측면 3칸의 길쭉한 맞배지붕형식의 한옥 집이다. 이 건물의 특징적인 건축양식은 평주위에 놓인 공포 양식과 마룻도리 위에 놓.. 2022. 1. 6.
안동 병산리 병산서원 병산서원 입구길은 흙먼지 풀풀 날리는 비포장 흙길이어서 더욱 애착이 간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후손인 류시석 관리인이 서원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낯선 방문객을 맞아주었다. 대뜸 질문을 던진다. "어째서 하회마을 가는 길과 병산서원 가는 길이 이렇게도 다릅니까? 오히려 학문적 깊이가 배어있는 서원이 포장된 아스팔트 길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요?" 이 우문에 다음과 같은 현답이 돌아온다. "오히려 비포장 흙길이어서 방문객이 줄어드니 서원이 더 잘 보존되지 않을까요?" 병산서원은 고려 중기부터 안동 풍산에 있던 교육기관인 풍악서당(風岳書堂)에서 비롯되었다. 지방 유림의 자제들이 모여 공부하던 곳으로, 고려 말 공민왕 때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 왕의 행차가 풍산을 지날 무렵, 풍악서당의 유생들이 난리 중에서도 학문.. 2022. 1. 6.
문경 대하리 장수황씨종택 탱자나무 산북면 대하리 460-6 장수황씨 종택의 400여년 된 탱자나무 두 그루가 한 그루처럼(종류가 다른 두 종이 이와 같이 자란다면 연리근이 되는 것이다.) 자라는 이 탱자나무의 높이는 약 6m, 폭은 동서 10.8m, 남북 11.2m의 위용을 자랑한다. 탱자나무를 심은 내력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단지 황희 정승의 7세손인 칠봉 황시간(黃時幹)이 이곳에 터를 잡으며 심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의 생몰연대(1558~1642)로 보아 광해군 후기나 아니면 인조 초기로 추정된다. 탱자나무는 다른 유실수에 비해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수종이다. 이는 열매는 신맛이 강하고 나무의 줄기에 가시가 있어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못한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나무가 뜰 안에 있는 것도 신기하고 400여 년의 세월을.. 2022. 1. 6.
경산 서부리 자인시장 대구 수성구 사월역 부근에서 승용차로 1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인장은 매월 3일과 8일,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전통 재래시장으로 옛날 시골장터의 정취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이다. 신라시대부터 노점 형태로 자연스럽게 생기기 시작한 자인장은 6.25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외지 인구가 많이 유입되면서 정기 시장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경산에서는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전통시장이었다고 한다. 자인장에는 인근 농가에서 생산된 갖가지 농산물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모여든 상인들이 가지고 온 다양한 물건들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색 있는 물건들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곡물, 채소 및 과일류, 수산물, 축산물, 각종 생필품과 묘목, 골동품, 한약재, 가축 등 장.. 2022. 1. 6.
예천 한천가로수길 체육공원 이팝나무 도시경관 살리는 테마가 있는 꽃길 조성 예천군이 군민들의 휴식과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한천 산책로 가로변의 이팝나무 꽃이 하얀 눈꽃처럼 만개해 지나는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한천 산책로 꽃길은 군민들의 정서함양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예천군에서 계절별로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했다. ‘이팝나무’는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흰쌀밥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밥은 ‘이(李)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했다. 이팝나무의 유래는 이밥에 고깃국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며 고래 등 같은 기와집에 사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에서 이밥이 이팝으로 유래되.. 2022. 1. 6.
왜관 매원리 매원마을 매원마을은 왜관읍에서 동으로 4k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수지리설의 물형가운데 매화낙지형으로 용두산과 죽곡산, 아망산, 금무산, 산두산, 자고산으로 둘러쌓여 매화꽃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에는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칠곡 매원마을을 일컬어 영남 3대 반촌으로 불리웠다. 매원마을은 맨 처음 야성 송씨와 벽진 이씨가 살았다고 한다. 인조 원년에 광주 이씨 석담 이윤우가 신동 웃갓에서 매원으로 입촌하면서 집성촌을 이루어, 최대 번성기 1905년에는 400여 채의 가옥이 있었다. 석담은 후학을 위해 서매에 강학지소 '감호당'을 짓고 셋째인 이도장이 전수하여 후학을 양성하도록 했다. 중매와 상매는 석담 둘째의 차자로 대사헌을 지낸 박곡 이원록의 자손이 살고 있으며, 불천위를 모시는 문중이.. 2022. 1. 6.
경산 신한리 한옥마을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67-13 송림한옥마을 아름다운 팔공산의 자연 속에 웅장한 송림한옥마을로 한옥은 자연친화적인 건축물로 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멋이 있다. 나무와 주변 자연과 어울리는 건축물은 도심에서 쉽게 느끼지 못하는 운치와 멋을 느끼게 해준다. [출처 : 시니어매일 2019.4 장희자기자] 2022. 1. 6.
예천 청복리 용정송 수령 약 300년의 웅장한 자태 자랑하는 보호수 '용정송' 예천읍 청복2리 산 68번지에 있는 이 소나무는 일명 ‘용정송(龍井松)’으로 불리우며 수령은 정확치 않으나 약 300여 년 정도 된 보호수(03-30-01)이다. '용정송(龍井松)’을 가까이에서 보면 감탄할 정도로 수형이 아름답다. 웅장한 자태가 속리산의 정이품송을 연상케 하고 있다. ‘용정송(龍井松)’주변은 용(龍)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우선 소나무가 자라는 산이 ‘용정산(龍井山)’이며 산 아래에 ‘용정샘(龍井)’이 있다. 이곳 마을 도로명 새주소 또한 ‘용정길’이다. 용정골은 지명만 얼핏 보면 용(龍)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마을이다. 용정(龍井)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온다. 아득한 옛날 마을에 식수가 귀해서 애태우던 어느날 이 .. 2022. 1. 6.
상주 서성동 왕산테마공원 그다지 크지도 높지도 않다. 어디에 연결된 곳이 없는 독립된 산이다. 그러나 사방이 모가 없이 둥글고 밑은 석벽으로 쌓여 견고하고, 위는 토산으로 평탄하고 완만하니 작은 산이지만 산이 갖추어야 할 것은 다 있다. 일명 장원봉이고, 앙산으로 상주 시가지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석벽(石壁)사이에는 고색이 창연한 괴목들이 주위의 분벽과 사창에 녹음을 드리우고 철따라 풍경을 이룬다. 세로를 내어 주위를 돌게 하고 계단을 통하여 오르게 하였다. 숲에서 구름이 자고 산새가 지저귀며 봉접이 넘나드니 시가속에 별천지이다. 「시일야 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의 신문기사로 의기를 드높인 장지연 지사의 기념비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강개를 일깨우고 나라사랑을 북돋우며 상주인의 긍지를 갖게 한다. 곤려전(昆廬殿)의 곤려사나석불.. 2022. 1. 6.
예천 마촌리 말뚝바위 감천면 마촌리 말뚝바위(男根石)와 암바위(女根石) 예천군 감천면 마촌리 말골 뒷산(속칭 달마산, 감천면 마촌리 산 23)에는 선사시대(先史時代) 고인돌로 추정되는 남근(男根石) 모양의 말뚝바위 3개가 있다. 맞은 편 150m 지점에는 여자를 상징(象徵)하는 암바위(女根石-玉根石) 한 개가 마주하고 서 있어서 조화를 이룬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달마산 정상에 암자(庵子)가 있었는데 그 옆에는 수백년 된 노송(老松)이 한 그루 있었다. 어느 날 한양(漢陽)으로 과거(科擧)를 보러가던 선비가 암자에 잠시 쉬기 위하여 말을 소나무에 매어 두었다가 말방울이 소나무에 붙어 떨어지지 않아 과거를 보러 가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자식을 갖지 못하는 사람이 달마산 말뚝바위에 소원을 빌면 자식을 가질 수 있다는 전설이 내..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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