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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섬

인천 을왕리 선녀바위해변 무지개물회

by 구석구석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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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동 678-180번지 / 선녀바위해변

해변가 도로의 무료주차장은 엄청 번잡한데 주차를 하고 한바퀴 걸어 보니 선녀바위쪽으로 유로 주차장(200대)이 크게 조성되어 있으나 한적하다. 

선녀바위해변은 바다가 탁 트이고 조용한 해변이다.

을왕리 왕산해변과 연계해서 둘러보기에도 좋고 용유3경인 선녀바위를 보고, 일몰 시간을 맞추어 아름다운 낙조도 함께 감상하면 좋다.

선녀바위의 전설은 영종진의 수군들을 통솔하던 호군에게 첩실이 있었는데 둘의 사랑이 깨지자 첩실은 영종진의 태평암이라는 바위에서 몸을 던졌는데 시신을 수습해 주는 사람이 없어 용유도 포구에 표류하게 되고 호군은 뒤늦게 후회하며 여인의 시신을 묻어주었다. 그후 태평암을 선녀바위라 불렀고 밤하늘이 맑은날에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는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바위의 형상이 기도하는 여인과 비슷하여 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해변이 완만한 경사가 아니고 간척으로 인해서인지 모르나 쓸려나간 듯이 낙차가 있다. 

서해안의 바닷가가 다 그렇듯이 물이 깨끗하진 않은데 모래는 비교적 깨끗한 편이다.

솔밭에는 야영과 취사가 금지라고 현수막이 크게 걸려 있으나 다들 돗자리펴고 있다.

대개 해수욕장이 파라솔이나 텐트를 대여해 줘서 줄맞춰 설치가 되어 있는데

이곳은 대여하는 파라솔이 없는지 중구난방으로 쳐져 있다.  

애완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선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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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바위해변앞 상가지구에 위치한 어부신광호 / 을왕동 678-188

도로옆으로 허름하게 영업했었으나 부지가 지금의 무료 주차장으로 되면서 안쪽에 크게 지어서 이전했다.   

대기표를 뽑으니 우리 앞으로 10팀이 있기에 다른곳으로 가자고 했더니 

이집에서 물회를 먹어야 한다기에 한바퀴 둘러보고 와서도 한참을 대기헸다. 

대기만 40여분 걸린듯

셋트를 주문하니 조개찜과 새우구이중에 어느것을 하겠느냐고 하여 조개찜을 선택했더니

지금 새우철이라 새우가 어떠냐고 한다.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주문을 받았어야지...  

물회 맛집이라고 하더니 물회(45,000원)는 먹을 만 했다.

그동안 횟집에서 물회를 먹긴 했으나 이집 물회가 단연 일품이다. 

차거운 물회를 먹어서 인가 새우를 반정도 먹고 남은 건 칼국수에 넣었다.

머리를 바싹 구우려 했으나 새우가 좀 작아서.....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칼국수가 안나와서 재차 독촉을 했다.

음식을 먹을 때 먹어야지 틈이 나면 안 땡기는데.... 

늦게 나온 칼국수는 영 아니다. 

해감이 안되어 칼국수에 들어간 조개들은 하나같이 지근거렸고 심심한 것이 간이 하나도 안되었다. 

통상 간을 손님들이 하도록 고추다진 장이 나오는데 주는데로 먹으라는 것인가

칼국수를 좋아하니 웬만하면 먹는데 면도 한입 먹어보고는 젓가락을 놓았다. 

인터넷을 보면 엄청 맛집이라고 하던데 서비스는 빵점이다. 

우리 뒷자리에 앉았던 팀은 주문이 누락되었는지 더 늦게 들어온 테이블들은 음식이 나오는데 안 나왔단다. 

줄서서 기다렸다 들어 왔는데 주문도 누락되었으니 짜증나지...

옆테이블은 셋트를 시켰는데 뭐가 빠졌는지 음식이 안나왔다고 서빙에게 말하더니 그냥 일어선다.

용유도 을왕리 왕산 잠진도 (tistory.com)

 

용유도 을왕리 왕산 잠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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