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화양동 어린이대공원 건국대맛집 건국대박물관

by 구석구석 2022. 11. 16.
728x90

 어린이대공원에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어린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젊은 남녀를 비롯해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많았다. 자칫 발을 잘못 내디뎠다가는 그 앞에 걸려 넘어질 듯했다. 

어린이 대공원은 남녀노소 빈부격차를 가릴 것 없이 모두를 위한 열린공원이다.

어린이대공원 안에서는 그야말로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열리고 있었다. 마술과 서커스 쇼를 비롯해 공룡체험과 노래자랑 등 갖가지 이벤트가 다양했다. 그것도 5월 달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도심에서 야생 체험하기

'도심 자연공원'이라는 이미지처럼 세상일 모두 잊고 동심의 세계로 갈 수 있는 도시 속 장소다. 강북에 사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피크닉 장소를 제공하는 어린이대공원.

확 트인 잔디 정원과 울창한 나무 그리고 연못 등 이곳이 정말 도시 한가운데인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오늘만큼은 아홉 살 아이가 되어 뛰놀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보자.

Data 문의

02-450-9306 교통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하차, 5호선 아차산역 4번 출구(후문), 7호선 어린이대공원 1번 출구(정문)

 

코끼리
체구가 거대한 육상 동물이다. 멀리서도 금방 발견할 수 있어서인지 대부분 동물원 동선의 출발지에서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도 마찬가지. 마치 동물원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듯 긴 코와 꼬리를 쉴새없이 흔들어 댄다. 코끼리는 시력이 나쁘고 목이 짧아 뒤를 보지 못하지만 청각과 후각이 발달한 동물. 그래서인지 뒤에서 먹을 것을 내밀어도 금세 몸을 돌려 긴 코로 받아먹곤 한다. 마치 어린 시절 불렀던 노랫말처럼 말이다.

 

백곰·물범
커다란 덩치에 물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맹수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순해 보인다. 하지만 이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일 뿐. 육식동물답게 어금니 끝이 날카로워 위압감을 준다. 귀여운 물범도 인기 스타.

 

앵무새·독수리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안녕하세요"를 외치는 앵무새를 보면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길들이기 쉽고 유난히 사람의 말을 잘 흉내내서 인기가 높은 앵무새. 어린이대공원에는 유황앵무와 태백앵무가 있다. 또한 날개를 쭉 펴고 세상을 장악할 것만 같은 독수리도 시선을 잡는다. 부리부리한 눈매와 단단한 부리만으로도 기선을 제압한다. 몸 전체의 깃털 색이 검은색인 것도 매서움에 한몫한다.

 

728x90

>>최고 동물쇼
애니 스토리 물개와 원숭이가 펼치는 환상의 동물 공연 쇼다. '119'와 '학습 발표회'란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앵무새의 플라이 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환상의 묘기와 '3·6·9 게임'을 하는 물개는 관중의 폭소를 자아낸다. ● 공연 시간 11:00~17:00 1시간마다

 

>>편의 시설
어린이대공원의 최대 장점은 바로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가 있다는 점. 어느 곳이나 피크닉 장소가 된다. 보통 잔디밭에는 '들어가지 마세요'란 표지판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마음껏 들어가도 된다. 멋진 분수대도 빠질 수 없는 명소. 

  

다양한 공간 속, 젊음을 느껴보자 건대입구

강북의 로데오 거리, 이색 카페, 바, 삼겹살에 술 한잔, 길거리 떡볶이, 상설매장 쇼핑 거리 등 다양한 모습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건대 입구로 가보자.

대성농장   02-468-4333  

가격 대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고깃집. 농장에서 직속하는 고기와 환상적인 파무침으로 건대 입구를 찾는 사람들의 입맛을 잡은 곳이다. 추천 메뉴는 목항정. 항정살은 돼지의 어깨와 목 사리 부분으로 씹히는 맛과 적당한 비계가 삼겹살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맛을 낸다. 기본 메뉴로 나오는 계란찜도 맛있으며, 점심시간에는 된장순두부와 매일 메뉴가 바뀐다.

도마 위의 통삼겹 02-499-8945  

건대 먹자골목의 퓨전 삼겹살집. 이곳에선 백년초와 돼지고기를 배합한 특제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 와인으로 1차 숙성시켜 고기를 쫄깃쫄깃하게 만들고, 허브와 백년초로 재숙성시켜 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없앴다. 백년초 열매로 만들어서 연한 핑크빛이 감도는 대나무통 소주는 독특한 향으로 여성에겐 인기. 무료로 제공되는 허브티도 놓치지 말자.

서울나그네   02-463-9096      

시골 오두막집을 연상시키는 전통 주점. 내부에 있는 모닥불가에 모여 술 한잔 기울이기에 안성맞춤이다. 동동주, 소주와 어울리는 안주가 많다. 특히 추천메뉴는 닭도리탕. 즉석에서 끓이고, 양이 푸짐해 4~5명이 먹어도 충분하다. 상설할인매장 골목 입구에서 쇼핑 후 들르기 좋다. 3만원 이상 매출 고객에게는 바로 앞에 있는 '가족 노래방' 요금이 50%할인.

건대떡볶이   

건대 지하철역에서 민중병원 앞까지 길게 이어진 포장마차들은 건대 입구의 새로운 풍경. 그 중에서도 건대떡볶이는 기막힌 떡볶이 맛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9년간 건대 앞을 지켜왔으며 3명의 청년이 돌아가면서 24시간 운영을 한다. 독특한 양념으로 매콤하면서 특별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 매달 말일에는 쉬고 순대는 팔지 않는다.

 세보르카  02-498-2470~1  

7년간 건대 입구를 지켜온 파스타, 철판볶음 전문점. 건대 졸업생들은 이곳의 파스타를 먹기 위해 졸업 후에도 자주 찾는다. 옛날에 쓰던 타자기, 의자 등 앤티크 가구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아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추천 메뉴는 세보르카 믹스 플랫. 두 사람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푸짐하다.

에파타   02-464-5883  

프른색의 실내분위기가 신비로운 바. 세계 각국의 맥주를 판다. '에파타'는 '열려라'라는 뜻의 히브리어. 입구 앞쪽에 놓인 아이스박스에 담겨 있는 130여종의 맥주들이 눈에 띈다. 둘어앉아 원하는 맥주를 꺼내 바로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 미얀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세계의 맥주도 있어 맥주 마니아들도 많이 찾는다.

애플   02-468-9696

4층 규모의 대형 파스타집. 유럽형 별장에 온 듯한 분위기. 늦은 새벽까지 영업을 해 밤에는 술을 즐기려는 직장인들로 붐빈다. 런치세트를 이용하면 양송이 볶음밥, 해물 스파게티, 돈가스를 4천원에 먹을 수 있다. 3층에 야회 테이블을 마련하여 여름에는 특별한 분위기에서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식사 주문시 후식은 무료. 

마성   02-3409-1094  

마술 쇼를 볼 수 있는 이색 바. 마술이나 타로점을 신청하면 마술사가 테이블로 직접 와서 보여준다. 마술 관람료는 무료. 매주 토요일에는 프로 마술사 2면의 테이블 마술 쇼를 볼 수 있다. 인기 마술사인 인은결, 최현우도 자주 오므로 그들의 마술도 공짜로 볼 수 있다. 목걸이와 반지로 하는 프로포즈 마술 쇼도 있어도 연인들에게 더욱 좋다. TTL 가맹점 으로 10%할인.

베레베레   02-464-1321

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색카페. 보드게임이란 특정 게임판을 이용하여 2~5인이 모여서 하는 게임인데 대표 게임은 '부르마블'. 시중에서 보기 힘든 The Settlers of catan 등 약 74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방법은 사장이 직접 가르쳐주며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 자료- 프라이데이 임우석, 홍주연

 

솔잎·솔바람 가득한 동동주와 파전  / 들꽃처럼
막걸리나 전통주는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진 푸짐한 안주가 어울린다.‘푸짐한 잔칫상’이라는 메뉴 이름에 기대를 잔뜩 하고 주문하니 정말 한 상 가득 안주가 나온다.

파전, 조개탕, 도토리묵, 과일화채, 두부김치 등 저녁을 거르고 술 한잔 마시러 온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거의 모든 테이블이 이 메뉴만 먹고 있을 만큼 인기다. 인스턴트 식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미역튀김도 미역을 손질하고 잘라 직접 튀겨내고 김치도 직접 담근다.

숙취 해소에 좋고 머리가 맑아진다는 솔잎솔바람동동주나 유기농 매실로 주인이 직접 담그는 들꽃매실주는 푸짐한 안주와 더불어 꼭 맛보아야 할 술이다. 주인이 직접 만들었다는 한지공예 등과 부채 메뉴판도 민속주점의 운치를 더한다.

▒ Infomation
02-463-3029  |  17:30∼04:00  |  주차 가능  |  푸짐한 잔칫상 들꽃매실주

 

칵테일 한 잔으로 분위기 내볼까  / 레드켓

강렬한 레드 컬러나 산홋빛 바다를 닮은 아쿠아블루 컬러의 칵테일은 언제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저녁이 되면 은은한 램프가 블랙 톤의 어두운 실내를 밝힌다.

칵테일에는 재즈 음악이 빠질 수 없다. 재즈바를 표방하는 곳답게 스피커에서는 끊임없이 재즈 연주가 흘러나온다. 특별한 날, 연인과 함께해도 좋고 바에서 혼자 술을 마시기에도 부담 없다. 5층에 위치해 건대앞 먹자골목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전망이 돋보인다.

레드켓은 2002년부터 4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대 앞에서는 제법 역사가 오랜 가게다. 그만큼 손님의 발걸음이 꾸준하다는 얘기다. 오픈 때부터 주인과 함께 가게를 지키는 시베리안허스키 또한 이곳의 명물.    

▒ Infomation
02-497-4603  |  18:00∼05:00  |  주차 불가  |  칵테일 육포 피자나초 

 

일본인의 아지트  시아와세
일본에서 들여온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장식으로 마치 일본 술집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일본에서 유학한 주인이 술집을 오픈하면 쓰려고 일찍이 하나 둘 사모은 것이다. 작은 인형 한 개에 30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일본인 손님이 많아 종업원들도 일본어를 구사한다. 매주 토요일마다 일본 문화를 공부하는 모임도 이곳에서 열린다. 주방은 식당을 오랫동안 경험해 깔끔한 손맛을 자랑하는 어머니가 맡고 있다.

직접 일본을 방문해 배워 온 오코노미야키의 맛은 오리지널 일본 맛이다. 밀가루를 많이 넣어 부치는‘한국식’오코노미야키와 차원이 다른 맛이다. 본토 맛에 충실하기 위해 일본산 식재료만 사용한다.

▒ Infomation
02-463-7001  |  17:30∼05:00  |  주차 불가  |  시아와세 오코노미야키, 소바메시

 

6,000원으로 배불리 먹는 미친구이
이 집을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메뉴판을 보며 반문할 것이다.‘5,000원대 고기 부페라고? 그럼 맛은 뻔하겠네.’그러나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듯 고기 맛이 예사롭지 않다.

오픈한 지 3주밖에 안 되었는데 저녁이면 꽉 들어찬 사람들로 5kg짜리 고기통을 다섯 번은 갈아야 할 정도. “학교 앞이다 보니 학생들을 생각해서 가격을 저렴하게 잡았어요. 아무리 가격이 싸도 맛이 없으면 또 오겠어요? 제가 워낙 먹는 걸 좋아해 양념 연구도 많이 했지요. 손님들이 ‘너무 배불러서 담배 피울 배도 없어요’라고 이야기해주면 뿌듯해요.”

매운맛 갈비, 닭갈비, 오징어, 삼겹살, 먹장어, 닭똥집 등 20가지 음식 앞에서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매운맛 갈비와 닭갈비는 입 안이 화끈거릴 정도로 매운맛에 특히 인기가 많다.

아이들이 좋아할 소시지,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꽁치, 주꾸미, 새우 등 입맛 다른 사람끼리 찾아도 모두 만족할 만하다. 고깃집 같지 않은 블랙 인테리어와 소품도 눈에 띈다. 이전에 바가 있었던 곳이라 분위기가 차분하다.

▒ Infomation
02-462-7320  |  16:00∼02:00  |  주차 불가  |  

모가

잘 익은 김치와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만남을 누가 마다하겠는가. 김치찜은 겉절이와 돼지고기를 따로 준비해 먹는 보쌈과 달리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잘 익은 김치를 돼지고기와 함께 익혀 먹는다.

큼직한 돼지고기는 젓가락으로 집으면 곧 부서질 만큼 육질이 연하다. 김치를 길게 쭉 찢어 돼지고기에 둘둘 말아 먹으면 밥 한 공기가 뚝딱 사라진다. 매콤 시큼한 김치 맛을 돼지고기가 고소한 맛으로 중화시켜 좀처럼 물리지 않는다.

맛의 비결은 사골로 우려낸 육수에 하이포크 고기를 사용하는 데 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식재료를 깐깐하게 관리한다. 

요즘은 중국산 김치 사건으로 연일 속이 끓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중국산 김치는 배추부터 달라요. 배추에 힘이 없어 김치찜을 해도 모양도 안 살고 아삭아삭한 맛도 없거든요. 맛을 보고 평가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 Infomation

02-462-0993  |  11:00∼24:00  |  주차 불가  |  김치찜 하이포크생삼겹살

와인과 함게 즐기는 삼겹살 '화기애애'

후미진 골목에 위치한 지리 여건은 단점이라기보다 장점으로 작용했다. 왁자지껄한 먹자골목 대신 주택가에 자리해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급 제품으로 알려진 광주요의 그릇만 고집하고  고기와 함께 녹차와 꽃차를 제공하는 것도 색다르다. 삼겹살 하면 으레 소주를 찾는 것과 달리 이곳에선 레드 와인을 찾는 사람이 훨씬 많다.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여성 손님이 대부분인 것도 큰 이유다.

얼리지 않은 목우촌 생고기만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보통 고깃집에서는 된장찌개를 시키면 채소에 두부 몇 조각 들어가는 것이 고작이지만 이곳에선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여간 만족스러운 게 아니다.

▒ Infomation

02-467-3482  |  16:00∼01:00  |  주차 불가  |  삼겹살 갈빗살

 

밥먹을 곳

2대째 이어지는 손맛 아구사랑해물잔치

주방에서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가 오간다. 아귀찜 원조인 마산 출신 어머니가 아들에게 맛의 비법을 전해주고 있는 것.

어머니가 30년 전 상경해 아귀찜을 선보였을 때는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다. 아귀요리는 당시만 해도 생소한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매콤하고 쫄깃한 아귀찜 맛 때문에 단골로 드나든 연예인도 많았다.

지금은 아들이 가업을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맛 외에 변하지 않은 게 또 하나 있다. 바로 가격. 30년 전과 변함 없는 저렴한 가격 또한 이 집의 미덕이다.

요즘에도 매일 새벽 수산시장에서 장을 보고 양념장까지 직접 챙기는 어머니 덕분에 단골 손님이 많다.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탕을 먹다 보면 술 한잔 생각이 절로 난다. 

▒ Infomation

02-498-2234  |  11:00∼23:30  |  주차 가능  |  아귀찜 아귀탕

 

비즈공예·토피어리 테마 카페 '핸디'

카페에 들어서면 자리를 잡기에 앞서 갤러리처럼 한 번 둘러보게 된다. 강사로 활동하는 주인이 만든 비즈 액세서리가 유리 상자 안에 진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손님마다 주문은 뒤로하고 “이것 파는 건가요? 이곳에 비즈공예 강좌는 없나요?” 등의 질문부터 쏟아낸다. 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주인은 비즈와 토피어리 강좌를 열 예정이다.

허브티를 주로 판매하는데 신선하고 감미로운 향은 커피보다 중독성은 약하지만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허브티 전문 카페답게 메뉴판에 각 차의 효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였다.

감기, 피로회복, 소화불량 등에 효과가 좋은 차들이 소개되어 있다. 천연 재료의 힘에 현대인이 달고 사는 질병 치료를 기대해볼 만하다. 점심시간엔 간단한 런치 메뉴가 제공된다.

▒ Infomation

02-464-4014  |  12:00∼02:00  |  주차 가능  |  스트로베리 프루트티 핸디정식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회를 먹는다

바다랑 섬이랑

주머니 사정이 뻔한 학생에게 회는 특별한 날에나 먹을 수 있는 음식. 바다랑 섬이랑은 대학 앞에 위치한 곳인 만큼 가격 면에서 후한 인심을 발휘한다.

광어, 도미 회를 1만원대에 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곳을 찾을 만한 이유로 충분하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횟감이 싱싱하지 않은 건 아니다. 입구 수족관에서 살아 있는 낙지와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점심시간엔 간단한 식사를 찾는 손님이 많다. 알탕이나 회덮밥에서 캘리포니아롤이나 왕새우크런치롤 같은 트렌디한 메뉴도 있다. 실내 공간이 넓어 단체 회식이나 모임에도 알맞다. 

▒ Infomation

02-498-8825  |  11:00∼03:00  |  주차 불가  |  광어회 우럭회 회덮밥

 

자양동 227-7번지 스타시티몰 2F 롯데시네마

2호선 건대입구역 하차 5번 출구,  7호선 건대입구역 4번출구  

 

화양동393 건국대 박물관 

 동국정운1질(東國正韻一秩)은 조선 세종 때 신숙주, 최항, 박팽년 등이 왕의 명으로 편찬하여 세종 30년(1448)에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표준음에 관한 책으로, 6권 6책이며, 활자본이다.

중국의 운(韻)에 관한 책인 『홍무정운』에 대비되는 것으로, ‘동국정운'이란 우리나라의 바른 음이라는 뜻이다. 당시 혼란스럽던 우리나라의 한자음을 바로잡아 통일된 표준음을 정하려는 목적으로 편찬, 간행되었다. 형태를 보면 본문의 큰 글자는 나무활자, 작은 글자는 갑인자, 서문은 갑인자 대자로 기록되어 있다. 구성을 보면 서문 7장, 목록 4장, 권1은 46장, 권 2는 47장, 권3은 46장, 권4는 40장, 권5는 43장, 권6은 4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기는 가로 19.8㎝, 세로 31.9㎝이다.

특히 이 책은 동시 출간된 국보 제71호『동국정운』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첫째, 개장(改裝) 당시 책의 천, 지를 약간 절단해 냈고, 둘째, 제목은 다같이 목판인쇄이나, 그 서체가 서로 다르다. 셋째, 책의 순서로 예, 악, 사, 어, 서, 수를 묵서했는데 이것은 뒤에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자음을 우리의 음으로 표기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국어연구자료로서의 중요성도『훈민정음』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한 한자음의 음운체계 연구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훈민정음의 글자를 만든 배경이나 음운체계 연구에 있어서 기본자료가 된다. 이 책은 동시 출간된 국보 제71호『동국정운』과 함께 당시 음운학을 연구하는데 아주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 화회문기는 부모가 죽은 뒤 유산을 형제자매들이 모여 합의.분재하면서 작성한 문서이다. 이 문서 첫머리에는 ‘嘉靖四十五年丙寅(1566)五月二十日同腹和會口議(가정45년병인(1566)5월20일 동복하회구의)’라고 쓰여 있어, 동복들이 1566년(명종21)에 모여 작성한 것임을 나타내 주고 있다.

내용을 보면, 이원수의 자녀들이 유산을 분배하는데, 그 기준은(경국 대전)의 규정에 정하였다. 각종 제사와 수묘를 위한 토지와 노비를 배정하고, 나머지를 4남3녀와 서모인 권씨에게 배당한 토지. 노비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다음, 끝에 문서작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과 수결을 표시하였다. 이때 필집은 맏형 선(璿)(생원) 하고 여자는 수결을 하지 않았다. 
 

화양동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예전부터 우리나라 마을에는 대개 큰 정자나무가 있었는데 가장 뛰어난 기능을 했던 것이 느티나무였다.

화양동의 느티나무는 7그루가 한 곳에 모여 자라고 있으며, 나이는 7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는 약 28m이며, 7그루의 총 둘레는 7.5m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곳은 세종(재위 1418∼1450) 때 세워진 화양정이란 정자가 있던 자리로 고종(재위 1863∼1907)의 비인 명성황후가 임오군란(1882) 중에 피난길을 가다 잠시 쉬어간 곳이라 한다.
화양동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지내온 나무이며, 특히 커다란 느티나무는 전국적으로 많이 있으나 이곳처럼 7그루가 한 곳에 모여있는 광경은 보기 드물어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다가구 주택이 빼곡히 자리잡은 곳에 위치한 600년 수령의 느티나무. 전에는 그저 취객이 머물거나 남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공간일 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2004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콘크리트 기단을 걷어내고 돌담을 쌓고 나무 울타리도 만들어 삭막한 도심 주택가에 정겨운 표정을 만들어 냈다. 이제는 동네 어르신들에게는 쉼터로,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로 변모하여 정겹고 편안한 소통의 공간이 되었다.

 

728x90

'방방곡곡 > 서울 한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덕수궁 수문장교대식  (0) 2022.11.18
서울 북창동 한국관  (0) 2022.11.17
서울 여의도  (0) 2022.11.15
종로 가회동 북촌한옥마을  (0) 2022.11.14
용산 이촌동 용산가족공원 전쟁기념관  (0)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