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미추홀구 소성로300 (문학동) / 솥뚜껑 닭볶음탕 문학점 ☎ 032 421 1020 / 010 7516 5716
집옆에 삼겹살 솥뚜껑집이 있어 종종 가는편인데
그 옆으로 조개집이 폐업을 하고 그 자리에 닭볶음탕 솥뚜껑집이 들어와서
맛도 볼겸 겸사겸사 퇴근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본다.
교외에나 있는 솥뚜껑 닭볶음탕이 집옆에 생겼다.
간판도 양평까지 갈 필요가 없단다.
드럼통이라 좀 아쉽긴 하지만
암튼 색다른 음식점인데 맛은 어떨런지...
지난주에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헛탕을 치고
돼지갈비를 대신 먹었는데
오늘은 목요일.... 7시가 넘었는데 서너테이블만 자리를 잡고 있다.
내일이 불금이라 목요일은 아무래도 한가하겠지
테이블마다 주문패드가 있어서 편하게 이것저것 눌러 주문을 한다.
3인분을 시키고 당면과 어묵을 추가 했는데
닭다리는 1인분(15,000)에 하나 들어갔나 보다.
보통 닭볶음탕이 국물이 없는데 이집은 국물이 넉넉하게 나오고
먹으면서 쫄인다.
타이머가 같이 나오고 그게 끝날때 저어서 가래떡과 어묵을 먼저 먹고
닭은 서서히 먹는데
국물떡볶이를 먹는 기분이고 가래떡이 듬뿍 들어가 있다.
순간 떡볶이 집에 왔나 착각을 하게 만든다.
볶음탕이 간이 좀 쌘듯하나 내 입맛에는 맞았는데
식구들은 좀 짜고 지난번에 먹을 때보다 고기가 뻑뻑한게
냉동닭을 쓰나라며 투덜거리는데 좀 뻑뻑하긴 하다.
참고로 소주는 두병부터는 절반값만 받는다.
솥뚜껑의 마무리는 볶음밥이 진리지
치즈조각이 처음부터 나오는데 볶음탕에 안넣고
볶음밥에 얹어서 먹으면 이것도 별미다.
김치를 덜 넣고 참기름을 좀더 뿌리면 제대론데.... 아쉽다.
예전에 마곡사 가는 길에 솥뚜껑 민물매운탕에 수제비를 넣어서 나오는
마곡천가에 있는 간판없는 솥뚜껑식당의 수제비가 생각나는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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