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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진천 연곡리 만뢰산자연생태공원 연곡계곡

by 구석구석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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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천혜의 자연경관을 제공하고 자연보전, 환경교육 등을 위해 11만8천507㎡ 규모의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지난해 2009년 5월 개원했다.

방문객 센터에서 출발하여 가장 안쪽의 밀원 식물원까지 산책로와 숲길을 통과하는 약 1시간의 산책로다. 생태공원이란 식물, 동물, 곤충 등이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도시민들에게는 일상의 쉼터가 되어주곤 한다.

이곳에는 △자연생태연못 △자생수목원 △밀원식물원 △야생초화원 △화계단 △어린이 물놀이장 △곤충관찰원 등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은 도심형 공원과는 차별화된 체험형 공원으로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해 왔으나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관과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2억3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공원 내 밀원식물원을 산림공원으로 재정비했다.

밀월식물원을 산림공원으로 정비

산림공원에는 칠자화 등 교목 115주와 관목 5천461주,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생태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방문객들의 휴시 공간인 파타일 앉음벽과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하트 그네 포토존도 설치했다.

 

만뢰산은 진천읍과 백곡면에 걸쳐있는 해발 611.7M 진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더불어 삼국 통일을 이끈 신라 최고 명장의 탄생지가 지척이고, 고려 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곳에 자리 잡은 보탑사는 황룡사 9층 목탑을 모델로 전통방식으로 조성한 높이 52.7M의 3층 목탑이 있는 유명한 사찰이다.



산책로 사이로 크고 작은 연못들이 있어 겨울 감성을 더해주고 곳곳에 정자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또한 능선과 산봉우리가 쉼 없이 이어지는 탁 트인 전망도 일품이다. 파란 하늘 아래로 펼쳐지는 무채색의 숲과 산봉우리는 느리게 흘러가는 겨울의 시간이 오롯이 느껴진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은 구간에 따라 다양한 정취를 준다. 나무의 수종에 따라 순간순간 변화하는데 하얀 설경 속에서 더욱 푸르렀던 소나무와 전나무는 싱그러움을, 하늘을 향해 쭈욱 뻗은 나무는 시린 겨울이, 키 작은 나무 터널은 머지않아 찾아올 봄이 떠오른다.

소나무와 작은 나무의 이중 군락 사이로 지그재그 형태의 다양한 산책로가 이어져서 편안한 마음으로 겨울바람과 숲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잦은 눈으로 인해 가파른 언덕길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서 밀원 식물원에서 원점 회귀하는 코스는 자생수목원을 통과하는 등산로 숲길 단 하나다. 이 구간에서는 다양한 산새소리를 즐기게 된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키 큰 나무숲 터널을 통과하면 생태연못이 나타나 또 한 번 풍경이 변한다. 자연 본연의 산과 숲은 사람의 손길로 완성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소박함을 벗고 순간적으로 화려해진 길을 따라 겨울 산책의 마무리다. 그 어느 해보다도 유난히 많은 눈이 내리고 강추위가 있었지만 자연의 순환은 어김없으니 설을 지나며 조금씩 봄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만뢰산자연생태공원에서 막바지 겨울을 즐기는 가벼운 나들이를 함께해보시길 바란다.

[충북일보 2021/ 충북도SNS서포터즈 이민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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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이 가능한 연곡계곡

 

 

 

 

진천 진천읍-21번국도 연곡리 만뢰산 만뢰산자연생태공원 보탑사

생거진천의 최고봉으로 외세를 물리친 호국의 산 / 만뢰산 주능선은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를 가르는 경계선이다. 정상에는 화가 최양호가 제작한 장승이 세워져 있다. 이 장승은 한자 뫼 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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