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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5보병사단 27여단 표범부대 화살머리고지

by 구석구석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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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보병여단 표범부대 / 연천 대광리

열쇠부대인 5사단 예하부대로 국방개혁 2.0에 의하여 5사단 3개의 연대가 2020.1월 여단으로 개편되었으며 철책근무도 하지만 훈련이 많아 좀 힘든부대이다. 화살머리고지가 27여단관할이며 6.25때의 유명한 격전지 중의 하나였던 백마고지를 바라볼 수 있는 백마고지 전적지를 관리한다.

1950년 10월 8일 대구에 주둔 중이던 제27연대, 마산에 주둔 중인 제35연대, 부산에 주둔 중인 제36연대를 근간으로 대구에서 제5보병사단을 재창설하였고, 이 연대들이 지금까지 이르게 된다. 이후 5사단은 1952년 10월에 강원도 351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강원도 전선을 북방으로 밀어 올렸고, 이 전선은 지금 강원도에 그어진 휴전선의 일부가 되었다.

육군은 비무장지대 내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작업을 2일 강원도 철원군 5사단(열쇠부대) 인근 비무장지대 수색로 일대에서 개시했다. 태극기와 유엔기가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 GP에서 휘날리고 있다./철원=사진공동취재단

5사단 GOP를 지키는 여단으로서, 사단의 우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27여단은 신탄리 일대와 강원도 철원군 서북부 대마리를 지키고 있다. 당연히 경기도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다. 사단 내 그 어떤 지역보다도 가장 춥고 가장 더운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여단이 위치한 지역에 3번 국도가 지나가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경기도에서는 일반인이 등산할 수 있는 최북단 산으로 유명한 고대산(832m)이 있다.

표범여단 수색중대원들이 화살머리고지로 걸어가고 있다.
27여단 표범수색중대 흉장

ㅇ여단본부 - 수색중대(GP) 통신중대 의무중대 포병대

ㅇ1대대(진격)

ㅇ2대대(철권) 

2014년 12월 23일 2대대의 군의관이었던 조주용대위가 진료 중 심정지로 순직하였다.

ㅇ3대대(통일) - GOP

△통일대대 김경진중대장

중부전선을 사수하다 스러진 선배들의 넋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그 양상은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에서 그어진 철책을 지켜내는 것으로 임무가 바뀐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육군5보병사단 장병들은 이곳에서 벌어진 처절했던 전투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잇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최전방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호국 영령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걷고 있는 장병들을 만나봤다. 글=맹수열/사진=조용학 기자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예전보다 확실히 피로도가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완전작전’을 위한 기본을 놓칠 수는 없죠. 무엇보다 적 도발 양상이 다양해지면서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이 필요해졌습니다.” 표범여단 통일대대 D중대장 김경진 대위가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그가 짊어지고 있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졌다.

D중대는 사단 내에서도 가장 높은 고지(약 310m)에 있다. 험준한 순찰 코스를 담당하기 때문에 김 대위가 중대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체력. 그는 “체력적으로 완성되지 않으면 경계임무를 수행하다 다칠 수 있다”면서 “중대 차원의 체력단련은 물론 스스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일반전초(GOP) 근무에 큰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를 대신한 다른 고민도 생겼다고 털어놨다.

“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으로 영상감시 임무의 중요성이 부각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이 벌어지면 사람의 힘이 필요한 것은 변함없습니다. 최근에는 적 무인기 등 도발 양상이 다양해졌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해오던 튼튼한 기본을 유지하는 것이죠.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복합적으로 부여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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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위는 자신이 지키고 있는 고지가 전략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를 매일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때마다 반드시 이곳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고 했다.

“직접 오기 전에는 다른 곳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한 개 고지가 넓은 평야를 통제·감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곳에서 왜 많은 전투가 이뤄졌는지, 이곳을 왜 꼭 지켜야 하는지를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고지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선배 전우들의 염원을 제가 꼭 이루겠다고 다짐합니다.” /국방일보 2023.1 맹수열기자

표범여단(여단장 임성일)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참전용사 부대 초청 기념행사’

부대는 이번 행사간 민ㆍ관ㆍ군이 함께 모여 지역 내 참전용사를 위한 보훈 프로그램 및 지원 방법에 대해 토의하며 정성을 다하는 예우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 의미를 더했다. / 동두천연천신문 2023.6 엄우식기자

표범여단 통일대대 배준호 중사는 지난 6월, 육군에서 추진한 호국보훈의 달 영상교재 시청 소감문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지역사회 ‘6ㆍ25전쟁 참전용사 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배 중사는 GOP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DMZ 백마고지 유해발굴작전을 하면서, 본인이 경험하며 느낀 감정과 선배 전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소감문에 진솔하게 담아내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동두천연천신문 2022.6 배호현기자

■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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