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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영광 영광읍-군청주변 해룡고 청아회관 남도땅

by 구석구석 200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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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빛 영광

고창에서 영광으로 진입할때 왼편으로 들어가면 유명브랜드 의류를 파는 거리가 나온다.

낮에만 다녔기 때문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걸 못봤는데 장모님상을 당하여 저녁에 물건사러 나가보니 휘황찬란한 모습이었다.

 

 

영광해룡고등학교  061-350-1040~4

영광읍 도동리에 위치한 해룡고등학교(교장 권재국)가 최근 교육 벤치마킹의 장소로 이름이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변변한 학원 하나 찾아보기 힘든 시골 사립학교에서 2005학년도에 2명, 2006학년도에 4명, 2007학년도에 7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연·고대 13명, 교육대학 10명 등 119명의 학생이 서울지역 대학에 대거 합격하며 명실공히 광주·전남지역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를 굳혔다.

 

해룡고의 보충수업은 ‘무학년제 학생선택형 보충수업’이다. 2005년 권재국(62·법명 문환) 교장이 취임하며 도입한 이 시스템은 글자 그대로 학년 구분 없이 학생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교사가 강의계획서를 홈페이지에 올리면 학생들은 이를 보고 희망하는 교과 3개를 선택한다. 지난 3월에는 45명의 교사가 136개 강좌를 열어 81개가 강의되었다.

 

교사들이 더 많은 시간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일체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인 것도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시설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첨단 개가식 도서관을 비롯해 인터넷 동영상 강의실, 극장식 중강당, 최신식 특별교실 등을 갖춰 동영상 강의, EBS 방송 시청 등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학습환경이 구축되어 있다. 원불교신문

 

군농협뒷편의 굴비한정식전문점 청아회관 352-6009 / 영광읍 도동리 337번지

귀한 손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최윤재·구금자 부부가 운영하며 만원부터 2만5천원까지 합리적이 가격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느 한정식과 다르게 2인 이상이면 한정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혀끝을 유혹하는 달콤한 맛에 사람들이 퓨전한정식집을 자주 찾지만 이곳의 깔끔한 뒷맛을 따라가긴 힘들다. 상차림은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 품질의 굴비와 떡갈비, 깔끔한 맛의 나물과 밑반찬, 국을 기본으로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음식이 차려진다.

 

화학조미료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담근 매실 효소와 다시마, 멸치, 황태 등 다양한 천연재료를 활용해 진정한 ‘웰빙’을 추구하고 있으며 사장이 매월 1~2차례 유명한 한정식 전문점을 찾아 음식을 맛보고, 상차림의 구성과 메뉴 개발에 노력하는 음식점이다.

 

천주교 맞은편에 위치한 장어랑 영광읍 도동리 217-2번지 / 062-352-2824

장어람에서 사용하는 장어는 풍천장어로 일반 장어에 비해 크기가 상당하며 1년 정도 느릿느릿 충분히 키워 육질이 좋고 영양소도 듬뿍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장어탕이 전부로 장어탕은 예약주문만 가능하다. 오랫동안 푹 끓여내는 특성 때문이다.

 

자연음식및카페 남도땅 영광읍 백학리 133 / 061 351 3267

‘그대는 저 들녘에 들꽃으로 흔들리고, 나는 그 들꽃을 핥고 가는 바람이어라.’ ‘남도땅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글귀다.

 

언젠가부터 “영광에 가면 삶이 건강함 그 자체인 부부가 있다”는 소문이 좋은 음식과 문화, 풍요로운 삶을 열망하는 웰빙 피플들의 입을 타고 퍼져가기 시작했다.

그 주인공은 100년이 다된 일본식 가옥을 개조한 고택에 살고 있는 윤광석·이양옥부부. 남편은 무명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옷을 짓고, 아내는 자신이 개발한 ‘세상에 둘도 없는’ 음식을 만든다는 이야기였다. 

대표적 메뉴인 ‘계수면’같은 경우, 여러번 우려내 기름기를 제거한 닭 육수와 과일즙이 섞여 오묘하고 상큼한 맛을 낸다. 타지역에서 택배로 주문해 갈 정도로 유명해진 ‘송주’는 10년간 따로 발효시킨 송순을 소주와 섞어 따로 1년간 발효시켰다. 묵 잡채는 직접 쑤어 만든 도토리 묵과 갖은 야채를 버무린다.

 

돼지고기 역시 와인에 절여 고온에서 푹 삶아내기 때문에 기름기, 콜레스테롤 걱정을 덜어버릴 수 있다. 화학 조미료는 커녕 소금·설탕과 같은 기본 조미료도 들어가지 않는 대신 과일을 이용해 새콤하게, 때로는 달콤한 알맞은 간으로 만들어진 음식이 이집의 자랑거리다.

 

앞뜰에는 함평 향교에서 뜯어낸 옛날 기와를 가져다 깔고, 뒤뜰에는 돌답과 돌탑을 정성스레 쌓았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의상 디자이너 김훈씨와 윤·이씨 부부가 손수 개조한 집은 폐교에서 가져온 나무 마루와 색감 좋은 기와가 조화를 이룬다.


조금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서면 100년 넘은 은행나무와 자그마한 잔디가 안락한 운치를 준다. 은행나무 아래 서서 앞을 바라보면 석류나무와 어울린 ‘사랑채’가 보인다.

윤씨 부부와 친해지면 창호지 문과 나무 바닥 내음, 직접 키우는 차(茶)나무가 어우러진 사랑채에 들어갈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이 집 사랑채의 자랑거리는 철 따라 윤씨가 준비하는 한국·중국산 차와 ‘매킨토시 275’앰프. 1962년 개발된 이후 ‘진공관 앰프의 황제’로 군림했던 바로 그 명기다.

 

한켠에는 무명을 이용한 윤사장이 운영하는 의상실이 있어 둘러 볼 수 있다.

 

초원호텔1층 초원감자탕 351-9053

영광읍 백학리 139번지 / 오전10시-저녁10시 / 감자탕 해물뼈찜 

푸짐한 양과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여느 감자탕과 다르게 텁텁한 맛이 덜하고 깔끔하다. 이러한 초원감자탕의 맛에는 이곳의 대표 임혜정(39) 사장의 힘겨운 노력이 깔려있다.

등뼈는 12시간 이상 핏물을 제거하고, 정확히 4신간 동안 고아낸다. 기름기도 적당히 빠지고, 가장 살을 발라먹기 좋게 삶아지는 시간. 또한 깔끔한 국물 맛의 비법은 육수다. 돼지족발을 비롯해 마늘, 생강, 월계수입, 통후추 등 갖가지 야채를 넣고 36이상 끓여낸 육수를 사용한다.

등뼈와 함께 산낙지, 꽃게, 백합, 소라, 새우, 홍합, 미더덕, 오징어 등의 싱싱한 해물을 듬뿍 넣고 콩나물과 함께 얼큰하게 버무린 해물뼈찜은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 그만이다.

 

남천리 310번지 선자네석쇠구이 353-3119

영광읍 김판수이비인후과 옆에 위치한 선자네 석쇠구이가 속된말로 고기 좀 먹어 봤다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바로 갈매기살과 막창구이다. 당일 준비된 고기가 떨어지면 그날 장사도 마감이다.

 

석쇠구이는 막창 또한 참숯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제공, 참숯의 향이 막창에 깊게 배어 맛과 향이 풍부하다. 때문에 하나만 먹어도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입 안 가득 느껴진다. 잡내가 제거되기 때문에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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