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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함평 대동-24번국도-향교리 함평향교

by 구석구석 2009.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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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면 향교리 산 948-2 함평향교 전남유형문화재113호(1985. 2. 25지정)

함평향교도 다른 향교와 마찬가지로 조선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데 건립경위나 내용 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내교리 외대화 마을 동쪽산에 향교의 잔해로 보이는 주초석과 기와편들이 남아 있어 그 흔적만을 보여주고 있다. 향교의 경제력으로는 논 4,300평, 밭 1,515평, 임야 14,327평과 300점의 제기, 20벌의 제 복, 27기의 제상을 갖추고 있다. 정기제향은 매년 2회 거행하며 2월의 상정(上丁)과 8월의 상정에 실시한다. 상정이란 매월 1일부터 10일 사이의 간지 중 정(丁)자가 들어간 날을 뜻한다.

현재의 건물은 1967년 중 수한 것으로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이며, 향사제는 대성전 뒷편 좌측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이며,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집으로 되어 있다.

 

향교리숲 나무군락 천연기념물 제108호 (1962년 12월 3일 지정)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08호로 지정되었다. 전남향교재단이 소유하고 있으며 차지하는 면적은 18,274㎡으로 수령은 대체로 350년 정도로 추정된다. 향교와 초등학교 옆에 있는 옛날의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팽나무 10그루, 느티나무 15그루, 개서어나무 52그루, 푸조나무·곰솔·회화나무·개잎갈나무가 각각 1그루씩 자라고 있다. 이곳에 줄나무가 만들어진 유래로는 지형적인 결함을 보충하기 위한 풍수설로 풀이되고 있다.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명륜당 남쪽에 있는 수산봉(水山峰)이 화산이므로 화기를 품어 그 재앙이 예상되었다. 이것을 막고자 유림의 대표인 이양휴(李楊休)등 몇 사람이 향교리에서 나무를 캐어 이곳에 옮겨 심었다고 한다. 이 숲은 바닷바람을 막는 방풍림으로서 기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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