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20번국지도4

영덕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달맞이야간산행 대탄마을 보름달이 밤바다를 환하게 밝히며 수평선 위로 훌쩍 떠오르는데, 산언덕에서 그 풍경을 바라보는 일이란 게 정말이지 가슴 두근거리고 볼이 홧홧해지는 일이라서, 만약 사랑하는 이라도 옆에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손을 잡게 될지도, 어깨를 지그시 기대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달맞이 야간산행 창포리풍력발전단지 높이 80m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24기가 동해의 해풍을 맞아 돌아가고 있다. 사업비 675억원을 들여 약 1년 만에 완공한 이 발전소는 2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9,600kw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재생에너지로 석유, 석탄 등 화석에너지의 부족을 메워줄 좋은 대체에너지원으로 기대가 크다. 경북 영덕. 해마다 새해면 떠오르는 해를 보려는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 2022. 12. 20.
영덕 동해안드라이브 강구항 영덕대게 삼사해상공원 강구항은 영덕 최대의 항구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돋이가 아름답다. 해변으로 모래밭이 끝없이 펼쳐지는데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 새벽 포구의 활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 강구항 인근의 삼사해상공원에선 매년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담백한 대게 맛이 일품인 '강구항' 경북 영덕읍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대진항과 축산항을 지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영덕 강구항을 만날 수 있다.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관광지로 급부상한 영덕 제일의 포구. 오십천의 물줄기가 바다와 만나는 이곳은 영덕 대게의 최대 집산지로 항구 근처 횟집에서 대게와 활어를 맛볼 수 있다. 겨울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해 봄에 절정에 이루는 영덕 대게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 2022. 12. 20.
포항 오도리 칠포해변 곤륜산 포항 해맞이공원에서 영덕으로 이어지는 20번 지방도로는 바다를 벗삼아 호젓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코스다. 해안에 솟아오른 작은 바위섬은 하루 종일 파도와 재잘대고. 바위섬 머리 위에 앉아 나른한 오후를 즐기는 갈매기떼의 모습은 영락없이 한 장의 그림엽서다. 이처럼 풍경이 예쁜 곳에는 어김없이 펜션이 둥지를 튼다. 이 길 주변도 예외는 아니다. 크고 화려하거나 아기자기한 치장으로 오가는 나그네의 시선을 끈다. 초행길이라면 선택에 혼란을 일으킬 지경이다. 하지만 소소정펜션은 치장과 거리가 멀다. 그래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찾는 이가 끊이지 않는다. ■작은 미소 정원. '소소정펜션' 054-261-5511. 오도리 간이 해수욕장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오른쪽으로 빨간 편지함이 눈길을 끈다. 그 뒤에 .. 2022. 10. 27.
포항 20번국지도드라이브 월포 이가리 오도항 포항 바다는, 다른 동해안의 바다와 풍경이 사뭇 다르다. 바람이 세고 파도가 거칠 때가 많다. 그런 날이면, 바다는 온통 뜨겁게 끓어 넘치고 해안은 힘찬 파도의 거친 갈기가 남긴 포말로 가득하다. 속초며 강릉 일대의 바다가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이라면, 포항의 바다는 근육질의 서사적 분위기에 가깝다. 포항 바다를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는 두 개가 있다. 하나는 포항 북쪽에, 또 하나는 포항 남쪽에. 북쪽의 드라이브 코스는 월포해수욕장에서 칠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이고, 남쪽의 드라이브 코스는 임곡항에서 호미곶과 구룡포를 지나서 장기면 양포항까지 이어진다. 포항의 해안도로 풍경은, 일찌감치 관광지로 다듬어진 속초나 강릉과는 다르다. 강원도 해안도로는 바다와 마을 틈을 비집고 길이 이어지지만, .. 2007. 12. 3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