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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호2

괴산 괴산호 연하구곡 양반길1코스 깎아지르고 병풍처럼 펼쳐진 층암절벽 위의 푸른 소나무. 유난히 푸른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푸른 강. 모두가 하나로 이어진 듯 푸르다. 그저 돌덩어리 절벽이라면 얼마나 삭막할까. 바위틈을 비집고 솟아난 나무들은 이제 막 울긋불긋 절벽을 채색하며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가니 가을은 깊어만 간다. 그리고 절벽 위 홀로 고고하게 선 환벽정(環壁亭)까지. 산막이마을 선착장에 서니 잊힌 전설의 비경 연하구곡(煙霞九曲)은 마치 단원 김홍도의 그림처럼 신비롭다. 충북 괴산군 산막이옛길.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산막이마을까지 4㎞가량 이어지는데 달천(괴산호)의 푸른 강물과 숲의 환상적인 미라주를 즐기며 걸을 수 있는 드문 길이다. 산책로가 완만하게 조성돼 아이들도 걷기 좋다. 하지만 어른 걸음으로 빨리 걸어도.. 2022. 6. 28.
괴산 칠성면-외사리 사은리 사오랑마을 산막이마을 괴산호 산막이옛길 양반길 괴산의 산막이옛길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흔적처럼 남은 옛길 4㎞를 나무 데크로 정비하고, 괴산호를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정사목, 망세루, 호수 전망대, 물레방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했다. 1957년 순수 국내기술로 축조한 괴산댐과 괴산호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와 함께 등잔봉∼천장봉∼산막이마을을 연결하는 2∼3시간의 등산로는 괴산호의 풍광을 맛보면서 느긋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산막이란 ‘산이 막아선 마을‘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 당시 피란민들이 산에 막혀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머무른 데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산이 깊고, 그윽한 숲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벗할 수 있다는 거겠죠. 옛날 양반네들이 걷던 양반 길을 조성하여 만.. 201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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