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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3

공주 금성동 공산성 웅진성 충남 공주 시외버스터미널 앞을 지나면서 문득 바라보니 금강 건너편 만하루가 바라다보인다. 만하루는 공산성의 북쪽에 있는 전망 좋은 누각이다. 공주 시내로 들어가 오랜만에 공산성을 오르기로 한다. 공주는 문주왕 원년(471) 이후 성왕 16년(538)에 부여로 옮길 때까지 64년 동안 백제의 왕도였다. 백제를 멸망시킨 후 당나라는 이곳에다 웅진도독부를 두고 식민 지배를 꾀하기도 했으며 당군이 물러가고 난 후에는 신라가 이곳에다 웅천주를 두어 다스렸다. 백제 멸망 후, 의자왕이 잠시 이곳에 거처하기도 했으며 이곳을 거점으로 삼은 백제 부흥군과 나당 연합군 간에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선시대 이괄의 난 때는 인조가 피난처로 삼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중환이 쓴 '팔도총론' 충청도 편은 공산성에 대해 이렇게 .. 2022. 11. 3.
공주 금강변 공산성 곰나루 무령왕릉 충청남도 공주 부드럽고 풍요로운 문화를 일구었던 백제. 그러나 고구려와 나당연합군에 패배해 600년의 찬란한 문화가 고스란히 사라졌다. 누군가 말했듯 역사란 삶을 덧칠하면서 쌓여간 다는 평범한 진리가 몸으로 느껴지는 곳이 바로 공주다. 무령왕릉, 계룡산 동학·갑사가 볼거리의 전부일 것 같은데 실은 그게 아니기 때문이다. 금강과 산하를 절묘하게 이용한 '박물관형 그린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산림박물관(반포면 도남리), 계룡산 자연사 박물관(반포면 학봉리), 지당세계자연사박물관(탄천면 광명리) 등을 비롯 국내 교과서 문화의 모든 것을 간직한 웅진초등교육박물관과 민속극 박물관이 독특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다가선다. 그래서 공주가 요즘 '박물관 도시'로 불리기까지 한다. 공산성 공주의 심장부에 놓인 공산성(公山.. 2022. 10. 19.
공주 산성동-공산성 산성시장 충남 공주시 공산성주변 천 오백 년을 지켜온 영화와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도 공주에는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깊은 맛으로 사랑 받고 있는 「새이학가든」이라는 국밥집이 있다. 예로부터 '전주는 비빔밥이요, 공주는 국밥'이란 말이 전해올 정도로 공주 국밥은 이름이 나 있다. 새.. 2008.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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