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고성터널1 정선 동강 고성터널 연포 소사마을 동강 물줄기 감상 여행 길목 ‘이색 관문’ 폐광 입구 같기도 하고, 폐선된 옛 기찻길 터널 같기도 하다. 고성터널. 강원 정선군 신동읍 유문동에서 고성리로 넘어가는 구래기재(구러기재·굴어귀재·고성리재)에 뚫린 비좁은 터널이다. 어둠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터널 입구로 다가서니, 캄캄한 굴속 멀리 밥알만한 빛 한 점이 보인다. 희망의 불빛 같기도 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구멍 같기도 하다. 일직선으로 이어진 완만한 내리막길 끝에 뚫린 터널 반대편 출입구다. 길이 596m, 폭 3.5m의 좁고 긴 이 시멘트 동굴은 신동읍과 고성리·덕천리·운치리를 오가는 차량들엔 아주 요긴한 지름길이다. 구래기재 굽잇길을 돌아 넘는 것보다 2㎞가 단축된다. 길이 596m 폭 3.5m, 조명도 신호등도 없는 위험천만 블랙홀 승용.. 2008. 4. 2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