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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5

군산 고군산군도 방축도 [여행스케치=방축도]작은 섬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에게 전북 군산 방축도는 매력적인 모습을 지녔다. 장자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15분이면 닿는 가까운 섬이지만, 방축도를 걸어보면 수억 년의 지질이 빚어낸 기암괴석은 물론 투명한 바닷물이 비치는 해안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나절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고군산군도의 작은 섬, 군산 방축도를 다녀왔다. 확장 공사가 한창인 장자도 선착장은 차량 10여 대가 들어서니 더 이상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장자도에서 출발해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간다. 밀물과 썰물 때문에 계단의 반 정도는 항상 촉촉한 물기를 머금고 있는 장자도 선착장은 조만간 추억의 장소로 남을 예정이다. 계단으로 조성된 옛 .. 2024. 5. 17.
군산 비안도 [여행스케치=군산] 오래전, 비안도를 가기 위해서는 군산항에서 여객선을 타야 했다. 하지만 섬의 주민 수가 감소하고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2002년 운항이 중단됐다. 그러다 보니 가력도항에서 어선이나 마을에서 간헐적으로 운항하는 보트를 얻어 타야 섬으로 갈 수 있었다.비안도는 2019년이 돼서야 여객선 재취항의 숙원을 이뤘다. 작은 여객선 한 척 취항하는 것이 뭐가 그리 어려웠는지,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보내고야 정원 12명의 12톤급 여객선, 비안두리호가 주민과 여행객을 실어 나르게 된 것이다.섬을 찾아온 사람, 떠나간 아이들비안도는 신시도와 변산반도를 잇는 새만금방조제 서쪽 6km 지점에 있는 작은 섬이다. 섬의 모습이 날아가는 기러기와 흡사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하루 네 번 왕복하는.. 2024. 5. 16.
군산시 새만금 고군산군도 장자도 고군산군도로 가려면 ‘바다 위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새만금방조제(총 33.9㎞)를 관통해야 한다. 입도 전 레드카펫 밟는 듯 설레는 기분 덕에 앞으로 길게 뻗은 직선 도로가 지루할 틈이 없다. 방조제의 중간쯤, 이정표를 보고 빠져나오면 고군산군도의 관문과도 같은 섬 ‘신시도’에 닿는다. 신라 때부터 청어잡이를 위해 김해 김씨들이 살기 시작했다는 신시도는 새만금방조제와 연결되면서 섬 아닌 섬이 됐다. 그 전까지는 군산항에서 무려 90여 분 배를 타야 닿을 수 있던 외딴섬이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에 휴양림 내 숙박 시설이 모두 ‘오션 뷰’인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이 개장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숙박과 관계없이 입장료(성인 1000원)를 내면 당일 탐방도 가능하다. 자연휴양림이지만 꽃과 나.. 2023. 5. 11.
고군산군도 선유도 장자도 천혜의 해상공원 고군산군도군산에서 뱃길로 약 50km, 작은 배가 군산항에서 1시간 15분 걸려 도착한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인 섬이다. 선유도에서 고만고만하게 늘어서 있는 장자도, 무녀도를 자전거로 돌아 볼수 있는 곳이다.고군산열도(古群山群島)는 섬들이 산처럼 무리지어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 무인도 49개를 포함해 68개의 섬들이 저마다의 이야기와 특이한 형상, 해산물을 지닌 청정 해상공원을 이루고 있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망주봉 명사십리 등 고군산 8경(선유팔경)을 자랑하며, 이 섬과 무녀-장자-대장도가 연륙교로 이어져 있다.  고군산군도는 여객선이 다니는 비진도 말도 등 8개 섬 외에도 선착장을 함께 사용하는 무녀도를 포함한 9개의 유인선과 횡경도 보농도 광대도 소횡경도 소야미도등 비교적 큰.. 2022. 9. 27.
군산 고군산군도 선유팔경 선유팔경 군산 앞바다에 있는 선유도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신선이 놀다 갔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섬으로 꼽힌다.「선유팔경」이란 이름도 붙어 있다.여기에다 생명력을 가진 모래톱과 임금을 그리던 바위봉우리 등 「얘깃거리」를 간직한 섬이라는 특징도 갖고 있다.역사적으로는 고려때 최무선이 왜구를 무찌른 진포해전의 현장이면서 임진왜란때 병선들의 정박기지로 사용된 곳이다. 선유도는 고군산열도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군산항에서는 약 50km 떨어져 있다.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 높은 피서지 중 하나이나 생각만큼 피서인파가 몰리진 않는다. 1. 선유낙조 仙遊落照 서해 바다 한가운데 점점이 떠있는 조그만 섬과 섬 사이의 수평선으로 해가 질 때 선유도의 하늘과 바다는 온통 불바다를 이루어 황홀한 광경을 연..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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