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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4

군산시 새만금 고군산군도 장자도 고군산군도로 가려면 ‘바다 위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새만금방조제(총 33.9㎞)를 관통해야 한다. 입도 전 레드카펫 밟는 듯 설레는 기분 덕에 앞으로 길게 뻗은 직선 도로가 지루할 틈이 없다. 방조제의 중간쯤, 이정표를 보고 빠져나오면 고군산군도의 관문과도 같은 섬 ‘신시도’에 닿는다. 신라 때부터 청어잡이를 위해 김해 김씨들이 살기 시작했다는 신시도는 새만금방조제와 연결되면서 섬 아닌 섬이 됐다. 그 전까지는 군산항에서 무려 90여 분 배를 타야 닿을 수 있던 외딴섬이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에 휴양림 내 숙박 시설이 모두 ‘오션 뷰’인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이 개장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숙박과 관계없이 입장료(성인 1000원)를 내면 당일 탐방도 가능하다. 자연휴양림이지만 꽃과 나.. 2023. 5. 11.
고군산군도 선유도 장자도 천혜의 해상공원 고군산군도 군산에서 뱃길로 약 50km, 작은 배가 군산항에서 1시간 15분 걸려 도착한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인 섬이다. 선유도에서 고만고만하게 늘어서 있는 장자도, 무녀도를 자전거로 돌아 볼수 있는 곳이다.고군산열도(古群山群島)는 섬들이 산처럼 무리지어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 무인도 49개를 포함해 68개의 섬들이 저마다의 이야기와 특이한 형상, 해산물을 지닌 청정 해상공원을 이루고 있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망주봉 명사십리 등 고군산 8경(선유팔경)을 자랑하며, 이 섬과 무녀-장자-대장도가 연륙교로 이어져 있다. 고군산군도는 여객선이 다니는 비진도 말도 등 8개 섬 외에도 선착장을 함께 사용하는 무녀도를 포함한 9개의 유인선과 횡경도 보농도 광대도 소횡경도 소야미도등 비교적 큰 .. 2022. 9. 27.
군산 고군산군도 선유팔경 선유팔경 군산 앞바다에 있는 선유도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신선이 놀다 갔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섬으로 꼽힌다.「선유팔경」이란 이름도 붙어 있다.여기에다 생명력을 가진 모래톱과 임금을 그리던 바위봉우리 등 「얘깃거리」를 간직한 섬이라는 특징도 갖고 있다.역사적으로는 고려때 최무선이 왜구를 무찌른 진포해전의 현장이면서 임진왜란때 병선들의 정박기지로 사용된 곳이다. 선유도는 고군산열도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군산항에서는 약 50km 떨어져 있다.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 높은 피서지 중 하나이나 생각만큼 피서인파가 몰리진 않는다. 1. 선유낙조 仙遊落照 서해 바다 한가운데 점점이 떠있는 조그만 섬과 섬 사이의 수평선으로 해가 질 때 선유도의 하늘과 바다는 온통 불바다를 이루어 황홀한 광경을 연.. 2020. 7. 4.
군산 옥도-고군산군도 무산십이봉 無山十二峯 고군산의 방벽 역할을 하는 방축도와 말도 등 12개 섬의 산봉우리가 마치 투구를 쓴 병사들이 도열하여 있는 모습이라 하여 무산십이봉이라 했으며 선유봉에 올라 이 곳을 바라보면 하나의 병풍 또는 적을 막기위해 배치된 무사들로 보인다. 일명 십이동파라고도 부른다. 파도위에 마치 열두 봉우리가 춤을 추는 듯 없어졌다, 다시 나타나고 나타났다가는 다시 없어지는 장관을 보일뿐만 아니라 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무인도이며, 이지역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방풍,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명도 심산유곡과 함께 유토피아의 한 원천이었던 섬. 이제 더 이상 섬도 꿈꾸던 섬은 아니다. 개발의 탐욕으로 섬은 상처를 입고 섬의 정체성을 상실한 채 육지 사람들의 위락 시설로 바뀌어 가고 있다. 섬을 잃는 것은.. 2009.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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