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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리3

여수 상백도 하백도 김혜수가 다이아몬드 빼돌린 그 곳…CG 같은 국내 섬 섬 하나를 세트로 지어 촬영한 ‘군함도’, 모로코에서 모든 장면을 담은 ‘모가디슈’ 등 류승완 감독의 영화 촬영 현장은 독하기로 유명하다. 힘든 촬영을 마다하지 않는 작업 스타일 때문이다. 덕분에 관객 입장에서는 갖가지 미장센과 공간을 보는 재미가 크다. 올여름 극장가를 휩쓴 신작 ‘밀수’도 마찬가지다. ‘밀수’는 해녀가 주인공인 영화다. 1970년대 서해에서 전복 따던 해녀들이 우연히 밀수 판에 발을 댔다가 큰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액션 장면은 대부분 대형수조 안에 세트를 꾸려 촬영한 것이나, 바다 위에 실제로 배를 띄우고 드론을 날려 찍은 장면도 수두룩하다. 영화 속 바다와 어촌 풍경이 유독 생생하게 보이는 까닭이다. 류승완 감독은 “물때를 .. 2023. 12. 6.
여수 거문리 백도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 떨어진 해상에 39개의 무인군도로 형성된 상백도와 하백도로 구분된 백도는 국가 명승지 제7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청이 1987년 이 섬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호·보존하기 위해 입도(入島)를 금지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탐승객(探勝客)들은 유람선을 타고 3시가 정도 섬을 둘러 볼 수 있다. 높고 얕은 기암괴석과 깍아지른 절벽, 그 모습들이 천태만상으로 변화 무쌍하여 장엄한 절경의 극치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매바위, 서방바위 각시바위, 형제바위, 석불바위 등에 얽힌 갖가지 전설이 가득한 곳이다. 백도에는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를 비롯해 30여종의 조류들과 풍란, 석곡, 눈향나무, 동백, 후박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이 즐비하게 있다. 백도의 전설로 태초에 옥황상제 아들이 아버지의.. 2022. 10. 5.
창녕 5번국도 거문리 연지 종암산 부곡하와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을 따라 대구 쪽으로 가다보면 부곡온천 들머리에 영산 면소재지가 있다. 영산(靈山)은 남남정맥의 한 지류인 영축산과 영취산이 에둘러 있다. 현재 영산은 창녕군의 한 면 단위일 뿐이지만 사실은 남다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영산은 앞으로 .. 2007.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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