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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속초팔경

by 구석구석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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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둘러보기

속초시는 일제 강점기 당시 속초항 개발과 함께 6.25 전쟁 이후 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 통일이 되면 고향으로 어서 가야지 하는 마음에 고향 가까운 곳에 터 잡기 시작하면서 급성장한 수산과 실향, 관광의 도시다.

속초시는 서로는 설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동으로는 동해바다와 접해 있다. 특히 동해바다와 설악산 사이에 위치한 청초호 호수를 중심으로 형성된 호반의 도시로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개발되면서 전국에 더욱 잘 알려진 도시다.현재, 설악산과 척산온천, 청초호, 영랑호 대포항과 동명항, 속초해수욕장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속초팔경으로 영랑호의 범바위, 영금정의 등대전망대, 청초호, 청대리의 청대산, 속초해수욕장의 조도, 대포의 외옹치, 내물치의 설악해맞이 공원, 상도문의 학무정이 있다.

속초의 명소안내

 

   영랑호

신라 화랑 영랑이 금강산 수련시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화랑의 순례지가 된 곳이 영랑호이며 인접 범바위 정상에 위치한 금장대는 6.25 동란시 수복에 공이 컸던 제 11사단장 김병휘장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로 현재는 터만 있다.

범바위에서 내려 보이는 영랑호

범바위는 호숫가의 높은 바위로 범형상으로 생겼다 해서 범바위라 불리운다. 계단 등을 새로 설치하여 가볍게 산책삼아 올라 영랑호를 굽어볼 수 있어 좋다. 속초사람들에게는 성스러운 바위로 알려져 무당들의 가무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바위에 오르면 영랑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호변 드라이브길

영랑호 주변의 콘도미니엄과 유원지가 조성되어 산기슭에서 바라보는 영랑호의 풍경은 더 없이 평화롭기만 하다. 또한 호수주위를 돌아 감싸는 도로는 도보여행이나 드라이브, 자전거하이킹에도 더없이 좋다. 이곳에서 설악산을 바라보는 맛도 일색이다.

동명항 등대 밑 크고 넓은 바위돌이 깔려있는 곳이 영금정이며 파도에 부딪혀 신묘한 음곡이 들려 거문고 소리와 같다하여 영금정이라 부른다. 등대전망대에서 본 청초호와 청대산줄기, 그리고 아스라히 보이는 금강산자락과 해안변의 파도가 볼만하다.

사진작가 김정일

동명항 방파제 위에서 활어난전에서 썰어주는 회를 먹노라면 방파제에 부딪치는 파도소리도 즐기고, 멀리 설악의 풍광을 함께 즐길수 있어 회맛이 절로 난다. 동명항 주위에는 실내활어판매장과 횟집, 건어물 가게가 있어 눈쇼핑은 물론이며, 보다 안락한 조건에서 싱싱한 회맛을 즐길 수있다.

동명항 북향으로 등대가 서 있는 암벽 아래 넓은 암반이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다. 이 바위는 3면이 바다와 잇닿아 있고 한쪽면은 육지와 잇닿은 돌산이었는데, 일제하에 속초항 개발 때 돌산을 파괴하여 축항을 이용하느라 넓은 바위로 변했다. 이곳은 탐방객의 방문을 위해 벤치도 만들어놓았다. 여기서 동해바다와 속초시를 바라보는 것도 하나의 큰 볼거리이다.

동명항 방파제에서 남향 바다를 바라보면 반은 숲으로 덮인 섬이 하나 보인다. 조도(鳥島)는 속초 앞바다의 유잃산 섬으로 새섬이라 불리운다. 예전에 정자를 하나 세웠으나 헐리고 항로를 가르키는 등대하나가 서 있다. 바다에서는 이 조도가 속초를 알리는 지표 역할을 한다.

영금정의 파도

영금정은 동해안에서도 스킨스쿠버 포인트로서 이름 높은 곳이다. 지금 이곳은 그동안 실족 익사사고가 많아서 일반 탐방객들은 출입이 금지되었다 다시 개방하고 있다.

예전에 개방되었을 때는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를 즐길수 있고, 바위 안쪽으로 밀려온 바닷물 속에서 노는 바다풀과 어패류를 즐길 수 있었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스킨스쿠버의 수상활동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98년 4월 30일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서 건립한 영금정 해돋이정자는 다른 정자와는 바다 위에 세워진 해상정자이다.

해돋이 정자

이곳에 나가면 동해바다와 영금정 일대, 속초등대전망대의 절벽이 아주 잘 보인다. 길이 험하거나 위험하지 않기에 누구라도 쉽게 정자로 나가 볼 수 있다.

해돋이정자와 육지를 연결하는 동명해교는 폭 2.5m, 길이 56m의 교각이다. 이 동명해교와 해돋이정자는 탐방객들이 꼭 사진을 찍는 명소이다.

동해바다와 설악산, 속초시전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등대전망대는 속초8경 중에서도 경치가 가장 좋은 곳으로 매일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이곳을 찾고 있다.

속초등대전망대에서 동해바다쪽을 내다보면 고성군 지역의 죽도 섬과 동해바다, 영금정 앞의 오리바위, 영금정 해돋이정자, 속초해수욕장 앞의 조도가 한눈에 보인다. 등대전망대에서는 날이 흐리고 맑음에 따라서 바다 물빛이 달라 보인다. 특히 왼편 동명항 북쪽일대의 물은 얕으면서 맑아서 에머랄드빛을 보여준다. 영금정 앞에 있는 오리바위는 스킨스쿠버가 가끔씩 오르는 바위로서 멸치떼를 쫓아 들어온 오리가 많이 앉는다고 해서 오리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속초시가지 한 가운데 청초호가 있다. 속초시는 이 호수를 둘러싸고 시가지가 형성됐다. 청초호는 전 세계적으로 지질적으로도 희귀한 가치를 지니는 자연석호의 하나이지만, 인간의 훼손으로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찾을 길이 없다. 속초의 청초호와 영랑호는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두개의 눈동자처럼 보인다.

쌍성호,진성호라 불리워지며 술단지 모양을 하고 있고 신증동국여지스람에 조선시대 수군 만호영을 두어 병선을 정박시켰다고 전하며 이중환의 택리지에 낙산사대신 이 일대를 관동 8경의 하나로 들고 있다.

지금 청초호의 1/3이 매립되어 유원지로 개발되었다. 현재 청초호 상류는 철새도래지로, 철새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호수 남쪽으로는 속초시민식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갯배를 타고 속초시내에 청호동 수로를 건너가면 바닷가로 길게 형성된 마을이 있다. 청호동. 이곳은 함경도 실향민들이 6.25전쟁으로 피난 나와 북상하다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정착한 남한 유일의 실향민 공동체 ‘아바이 마을’이다.

상징탑에서 본 청초호 주변시가지전망이 볼만하며 특히 야경을 일품이다. 설악산의 달마봉과 울산바위가 멀리 보인다.

 

청대산

속초 8경 중의 하나로 해발 230.8m이고 주변에 소나무가 무성하여 그푸르름으로 인해 청대(靑垈)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속초 소야 8경(所野8景)에는 우뚝 솟은 산이 마치 그림을 그려 놓은 병풍을 둘러친 것과 같다 하여 청대화병(靑垈畵屛)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등산하는데 30분 가량이면 무리없이 산에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 보는 시가지와 동해 일출 그리고 손에 잡힐 듯한 울산바위, 달마봉 등 병풍처럼 전개되는 설악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여행자들의 심신을 일순에 해소해 준다.

설악산정상 대청봉

설악산의 대청봉전망이 좋으며 청초호, 영랑호, 동해바다가 보인다. 낙산사 해안도 볼만함.

 

속초해수욕장 조도

속초시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라 속초시의 행정력이 동원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다른 어느 해수욕장보다도 질서가 잡혀 가족단위로 찾아와 쉬기에 적합하다. 백사장 뒷편에 송림이 잘 가꾸어져 있으며, 화장실, 샤워장 등 부대시설과 대규모 주차장(4백대 수용가능), 야영장 등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 또한 인근에 생필품 등을 구입할 상가와 횟집타운도 있다.

새들이 많이 찾는 섬이라하여 조도라고 불려진다. 수려한 조도경관과 연계하여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새해 해맞이, 여름 해변축제, 설악 트라이애슬론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 개최된다.

바다위에 떠 있는 섬과 일출이 아름다우며 조도를 바라보며 바다낚시나 백사장산책이 좋다.

 

외옹치6.25사변 전후 지도상 동해안에는 부산항, 포항,묵호항, 대포항, 장전항, 원산항의 순서로 항구 표시되고 설악산 기슭의 깨끗한 바닷가에 자리잡은 곳으로 정치망에 걸려드는 광어, 넙치, 방어 등 고급생선들의 집산지로 관광객에게 각광이다.

외옹치항과 마을입구의 장승/강원도내에 장승이 남아있는 곳은 춘성군 동면과 속초시 대포동외옹치 마을 단 두곳으로 마을진입로 좌우에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다정하게 서있다.

금빛 모래사장에 밀려드는 파도가 일품이며 시가지와 이어지는 등대및 조도의 조망이 좋다.들쑥날쑥한 해안선이 있고 멀리 막산해수관음보살상의 조망이 좋다.

항아리(독)를 엎어놓은 형상을 한 옹치산에서 지명(밧독재)이 유래했다. 외옹치는 80여 세대 중 70여 세대가 대를 이어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하는 토박이들이다. 마을에서는 동해가 훤히 내다 뵈는 양지바른 곳에 성황당을 모시고 있다. 외옹치의 성황제는 춘천시 동면 조양리 전치곡 마을과 함께 장승을 세우는 풍속이 살아있는 몇 안되는 부락제로 민속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해돋는 마을 외옹치는 속초시 대포동 끝자락에 위치한 전형적인 바닷가 마을이다. 성황당을 모시고 80여 세대의 가구가 옹기 종기 모여 사는 외옹치 마을 사람들은 조상대대로 이어온 생활터전을 지키고 사는 소박한 꿈을 갖고 있다. 이곳 외옹치는 속초 8경의 하나로 아직 본격적인 관광지로 개발되지 않아 청정바다를 자랑하는 속초의 마지막 처녀바다인 셈.

 

설악해맞이 공원

남쪽에서 속초시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잼 버리기념탑, 조각공원 및 관광안내소가 있어 관광객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으며 해안변에 위치하고 있어 해맞이의 명소로 알려졌다.

설악산 입구. 내물치(內勿淄)라 불린 곳. 새롭게 단장해 설악해맞이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포 외옹치바다가 숨어있는 바다라면, 이곳 설악해맞이공원의 바다는 열린 바다. 7번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대포항과 양양, 설악산으로 길이 갈리는 교통의 요지. 쉽게 일출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소나무 사이로 비쳐지는 일출이 장관이고 해안변 자갈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조화롭다.

주변에는 탁트인 맑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잘 단장된 조각공원이 인상적. 해송사이로 비쳐지는 일출이 아름답다. 다만 높은 지대가 아니라 해안절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높은 곳에서 일출을 보려면 해맞이공원 맞은편 내물치 마을로 올라가면 된다. 이곳은 민박촌인데, 일부 민박집은 방에서 일출을 볼 수도 있다. 설악산에서 가까워 설악산 주변에 숙박을 정했다면 이곳이 일출보기에 설악산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다.

바다를 배경으로 야외공연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어디든지 쉽게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설악권 여행 중 잠시 쉬었다 가기에는 안성마춤. 설악해맞이공원 안내 표지석 뒷면에는 황금찬 시인의 <설악의 아침> 시가 적혀 한번쯤 읽어 볼만하다.

상도문도문동 쌍천과 송림 속에 위치한 정자로 매곡처사 오윤환이 1933년 건립, 모양이 육각으로 육모정이라 부르며, 정자 이름의 현한은 남쪽에 학무정, 북쪽에 영모제, 북동쪽에 인지당, 남서쪽에 경의제라고 되어 있다. 

외설악에서 동쪽1Km지점에 위치한 전통 한옥 마을로 서쪽으로는 설악산 관광단지가 있으며, 북서쪽으론 척산 온천지역 동쪽으로는 동해바다가 남쪽으로는 낙산 도립공원이 위치하여 4계절 관광이 가능하고 교통 또한 편리합니다

 

척산온천

설악권의 온천관광지 중 가장 일찍 개발된 척산온천은 아직도 설악권에서는 최고의 온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1973년에 4백52미터 지하에서 온천수를 뽑아 올리는데 성공하면서 온천시설로 개발되었다. 42℃∼53℃의 약알칼리성 온천수가 1일 4,300m/t 용출되며 수질은 유황,나트륨, 라듐등 10여종의 광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소화기 질환, 신경통,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

온천장에서 목우재를 통하여 설악산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콘도와 순두부 먹거리촌으로도 유명하다. 척산지역에는 3개의 온천장이 있다.

 

/ 자료 - www.toursorak.com/sokcho

속초시 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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