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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섬

강화평화누리길을 걷다. 연미정-승천포-산이포-평화전망대

by 구석구석 2019.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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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민통선내 평화누리길 연미정 승천포 산이포 평화전망대

민통선내라 인적이 없고 옆으로는 조강의 철책과 해병대 초소가 있어 중위가 행진내내 함께 하고 인원체크를 합니다.

 

 

 

해안철책을 따라 평화누리길이 조성중이라 작업중인 누리길을 따라 걷는 개통전에 저희팀이 개시를 하게 되네요.

 

 

 

초소에서 일일히 신고를 하고 차량등록을 합니다.

 

39년간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강도시기의 고려는 찬란한 문화를 남겼다.

특히 세계기록유산인 고려대장경판이 제작되어 당시의 불교문화가 세계적인 수준이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세게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목판 인쇄의 단점을 보완하였다.

목판 및 금속활자 인쇄술과 함께 고려청자 등 공예미술 문화의 발전 또한 획기적이라 할 만하다.

(승천포 관장지의 안내판글)

 

 

 

해안가라 바람이 엄청 불어 몸이 허해서 그러나 어쩌나 깃발을 이기지 못하네요.

이날 행진을 하는데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었어요.

덕분에 감기도 걸리고....

 

 

 

강화천도는 고려 몽골전쟁때 장기간 항전하기위해 고려고종이 1232년에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긴 일인데 새로운 수도로 선정된 강화는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빨라 공격이 쉽지 않은 반면, 수도인 개경과 가깝고 지방과의 연결이 편리한 곳인데 승천포는 개경에서 강화로 천도를 할 때 고종이 처음 발을 디딘 곳이라고 합니다.

 

천도 이후 몽골과 교섭할 때 두 나라의 사신들이자주 들나들었던 곳이죠.

지금은 북한 과 마주보는 지역이라 긴 철조망이 가로막혀 있지만 조만간에 이길이 DMZ평화누리 500km를 이어줍니다.

 

 

 

1차 교동도 화개산은 땀으로 범벅이었는데

2차는 바람이 많이 부는 해안가라 옷깃을 여미고 걸어도 춥기만 합니다.

 

 

 

승천포에서 산이포로 이러지는 길은 공사진척이 늦어 걸을 수가 없기에

승천포에서 2차 집결하여 차량으로 평화전망대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강화 평화전망대는 입장료가 2300원

강화평화전망대는 강화도 최북단인 양사면 철산리 민통선 지역에 세워졌다.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 물줄기가 서해와 만나는 강 같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다. 물길의 너비는 불과 2~3km 안팎이다.

헤엄쳐 건널 수 있을 만큼 가깝지만, 이곳 수역은 아무도 다가갈 수 없는 육지의 비무장지대(DMZ)와 같다. 이런 까닭인지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어선 한 척 눈에 띄지 않는다.

 

 

 

 

눈으로 보는 것으로는 북한 땅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기 어렵다. 매시 정각(10:00~16:00)에 진행되는 해설 프로그램이 매우 유용하다. 주변 지역을 설명하고 장소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해 관람 시간이 더욱 풍부해진다. 태양광 시설처럼 보이는 것이 슬레이트 지붕을 단 신식 거주지라는 이야기, 해마다 이곳을 찾아오는 실향민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다 보면 분단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전망 창 너머 풍경은 북녘이 멀지 않음을 알려준다. 오랜 세월 쌓인 마음의 거리가 멀었을 뿐, 남북이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한민족임을 다시금 느낀다.

 

건물 밖으로 나서면 강화 출신 작곡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와 망배단이 관람객을 맞는다. 왠지 모르게 서글픈 분위기에 마음이 아련해진다. 해마다 이곳을 찾아 고향 땅을 바라보는 제(祭)를 지내는 실향민의 심정을 헤아리면 걸음을 떼기 힘들다. 남북의 강물이 하나가 되어 흐르는 이 땅에 사람들은 분단이라는 족쇄에 묶여 자유로이 오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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