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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안산 단원 대부도 해솔길(둘레길) 경기만소금길

by 구석구석 201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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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해안따라 걷는 길 - 해솔길

수도권에 소나무 오솔길, 갯벌을 걸으며 섬의 해안 비경과 바다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섬 일주' 길이 조성됐다.

경기도 안산시는 비경을 간직한 대부도를 일주하는 '대부 해솔길'을 조성해 임시 개통했다고 7월 23일 밝혔다. 7개 코스에 전체 길이 74㎞인 대부 해솔길은 제주 올레길처럼 인공적인 시설없이 자연 그대로의 '해안 따라 걷는 길'로 방아머리 선착장을 시점으로 구봉도, 선감도, 탄도항을 거쳐 대송단지까지 연결된다.

▲1코스=대부 해솔길의 대표 코스로, 대부 해솔길중 가장 아기자기한 모습과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을 비롯해 시화호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길이다. 해솔길 1코스 탐방은 시화호 방조제쪽으로 대부도에 진입한 경우, 대부도 초입인 방아머리공원의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한다.

구봉도 해솔길

대부 해솔길 1코스는, 방아머리 대부관광안내소(대부북동 1985)에서 시작하며, 대부도 음식문화거리를 지나, 해안길이 밀물 때를 만나 걸을 수 없을 때에는 북망산 정상을 거쳐 구봉도 삼림욕장으로 구봉도에 진입하여, 구봉약수터를 지나 개미허리를 거쳐 낙조전망대를 둘러보고, 구봉선돌(할매 할미바위) 옆으로 종현어촌마을로 해서 돈지섬안길을 따라 24시 횟집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총 거리는 11.3km이며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2코스=대부북동의 24시 횟집(대부북동 산83-20)에서 시작되는 코스로, 2019년까지는 도로 공사로 인해 코스의 일부 구간이 공사현장에 편입되어 있어 탐방이 불편한 코스지만, 바닷가를 따라 아름다운 바위와 손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넓게 펼쳐진 갯벌을 체감할 수 있는 코스다.

대부 해솔길 2코스는, 시점에서부터 해안길을 따라 걸을 수 있으며, 바구리방조제와 새방죽방조제를 지나, 작은잘푸리방조제를 거쳐 어심낚시터 관리동까지 이어지며, 총 거리는 5.1km로 짧은 편이며, 소요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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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대부 해솔길 2코스의 종점에서 시작되는 구간으로, 좌측으로는 대부도의 명물 아일랜드CC 필드를, 우측으로는 바다를 끼고 걷는 코스로, 간혹 바닷가 갈대숲에서 갑자기 뛰어 나오는 고라니를 볼 수도 있다.

어심낚시터(대부남동 775-1)에서 시작된 코스는 산길을 따라 아일랜드CC 옆으로 이어지며, 썰물때는 바닷가를 따라 걸을 수도 있다. 해발고도 105.9m의 큰산 정상에 오르면, 선재대교와 선재도를 비롯해 넓은 바다를 조망하기에 좋다. 선재대교 밑 흥성리 선착장을 옆으로 한사위 마을을 거쳐 한사위방조제를 지나면,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서해레미콘 공장앞으로 해서 15통 마을회관까지 가는 코스다. 3코스는 9.6km로 도보에 걸리는 시간은 2~3시간 정도로 예상된다.


▲4코스=대부 해솔길 4코스는 대부남동 15통 마을회관에서 시작해서, 쪽박섬과 메추리섬 입주를 지나 간장불이 해안으로 해서 고랫부리 선착장과 대남초등학교 앞 넓은 갯벌이 장관인 코스로, 코스 중간에 유리섬 뮤지엄이 있다. 유리공예에 관심이 있다면 유리섬에서 유리공예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멋진 유리공예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대부도의 명품 승마장 베르아델승마클럽을 경유하는 코스다.

4코스는 도보를 시작하자마자 홍정희효자문을 만나며, 쪽박섬과 메추리섬을 잘 조망 할 수 있는 코스다. 탐방코스를 걷는 내내 다양하게 펼쳐지는 바다풍경을 볼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코스이지만, 4코스 종점에 거의 도달하는 지점인 유리섬 뮤지엄 인근에서는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안고 있다. 총 거리는 12.4km이며, 소요시간은 3~4시간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5코스=말부흥 지역을 원형으로 순환하는 코스로 시작하게 된다. 베르아델 승마클럽(대부남동 24-4)을 깃점으로 시작되는 5코스는, 지역사람들은 말봉이라고 칭하기도하는 말부흥지역을 순환하면서 바닷가를 따라 다시 4코스의 일부 구간과 중첩되기도 하는 코스로, 대부도 중심인 상동지역을 옆으로 끼고 해안을 따라 대부도 본섬의 남쪽 끝지점인 대선방조제를 건너 선감도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대부도 마을 안길을 따라 주민들의 삶과 포도향기 그윽한 포도밭을 끼고 걷는 코스도 있고, 새로 지어진 전원주택지와 팬션단지 등을 거쳐 염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가 바로 5코스다. 동주염전에서는 염전체험도 할 수 있다.

5코스도 총 거리가 12.2km로 3~4시간의 탐방시간을 가지고 살펴봐야 하는 코스이며, 중간에 체험을 한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6코스=대부도의 부속섬인 선감도에 있는 대부도 팬션타운에서 시작되는 코스로, 팬션타운을 가로지는 코스와 일제 강점기때 선감도에 있었던 선감학원 원생들이 걸었던 길을 복원해 만든 원선감길을 지나는 코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두 코스 모두 경기창작센터를 지나면서 바닷가 길로 나가게 된다.

원선감원길은 나루터횟집 앞 뱃사공의 집 앞에서 나루터 길을 따라 원선감길을 걸어 선감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선감학원이 있었던 자리에 만들어진 경기창작센터 내로 들어가는 코스로, 경기창작센터에는 선감학원 원생들을 위한 위령비가 창작스튜디오 2동 옆에 있다. 경기창작센터에서 바닷가쪽을 바라보고, 왼쪽 허브모텔 뒷산 뒤편에 있는 선감학원 원생들의 공동묘지터를 지나 선감어촌체험마을 앞 해안길로 연결되는 코스다.

 

기존의 해솔길 6코스는 대부도 팬션타운 중심에 있는 상가로부터 시작되어 팬션타운을 가로질러 경기창작센터가 보이는 곳에서 선감어촌체험 마을쪽으로 포도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해안으로 나가며,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앞을 지나, 불도방조제와 탄도의 대부광산퇴적암층 인근으로해서 탄도 누에섬 입구까지 이어진 코스로, 총 거리는 6.8km의 비교적 짧은 코스로 2~3시간 소요된다. 중간에 경기창작센터를 들러 전시를 살펴보거나, 정문규미술관을 방문할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는 코스다.



▲7코스=대부 해솔길 7코스는 시화호 내측 방수제 도로를 활용해 조성한 길로, 아스팔트 포장은 되어 있으나 현재 차가 다니지 않는 길로, 도보 탐방객보다는 자전거 탐방객이 더 선호할 수 있는 코스다.

 

- 탄도 누에섬입구

에서 시작해서 대부도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쭉 뻗은 길로 이어진 코스로 왼쪽으로는 탄도와 불도, 선감도에 이어 대부도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시화호 습지와 화성시의 형도와 마산포 등이 옆으로 계속 펼쳐진다. 도보 탐방객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코스로, 터미섬과 대송단지 등을 지나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까지 이어지며, 자전거로 가면 싱그러운 바람을 맞으며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 현재 안산시에서는 7코스를 대부도의 주산인 황금산을 경유하는 코스로 전환하는 문제 등에 대해 고민중에 있지만, 현재 개발되어 있는 코스는 총 거리 16.6km로 해솔길 코스중에 가장 길며, 도보로는 4~5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7-1코스= 7코스를 보완하여 만든 것으로 7코스의 싯점과 종점이 같다.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로 가고 싶은 알려지지 않은 천혜의 보석같은 산길이다. 호젓하게 산림의 맛과 멋을 온전히 느끼며 걷기에 참 좋은 코스다.

 

탄도항~대부광산전망대~365 캠핑시티~정문규미술관~불도방조제~팔효정~123.3봉~바다향기수목원 상상전망돼~팬션타운~대신방조제~119안전센터~134.5봉(삼각점)~지나무고개~황금산~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대부관광안내소

 

대부광산퇴적암층
안산시 대부동 선감동에 있는 퇴적암층이다. 1997년 채석장이던 대부광산에서 암석 채취 중 23개의 중생대 공룡 발자국 및 식물 화석이 발견되었다. 2003년 5월 경기도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되었다. 지리적으로 공룡알 화석지인 시화지구 중생대 화석층(천연기념물 제414호)과 연결되며, 응회암질 사암과 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광산 퇴적암층은 중생대 지질층과 화산암체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고, 중생대 당시의 식생 및 환경을 판단해 볼 수 있는 지질층이다.

대부광산퇴적암층/ 출처 마루금

 

대부도의 1일 여행코스

대부도의 1일 여행코스는, 주로 시화방조제 중간에 있는 시화나래휴게소에서부터 시작된다. 시화나래휴게소에는 T-Light라고 부르는 달빛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무료 이용이 가능한 달빛전망대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넓게 펼쳐진 경기만의 전경과 인천광역시 송도신도시를 비롯해 영종도와 덕적군도가 보이며, 남쪽으로는 대부도와 선재도, 영흥도 등이 조망된다. 동쪽으로는 시화호의 수면과 함께 그 주변에 시화공단과 반월공단, 안산시와 화성시 형도와 우음도 등 시화호 내측이 한 눈에 들어온다.

/ 2012. 7. 24 세계일보 수원=김영석 기자

/ 경기만 에코뮤지엄 / 경기만의 도보길

/ 등산 blog.daum.net/san2000/159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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