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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곡성 오산면-27번국도-선세리 관음사

by 구석구석 200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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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세리 2 관음사 061-360-8251

 

관음사는 오산면 선세마을에서 계곡을 타고 5km쯤 더 올라간다.이 관음사 뒤에 검장산이 있고 동남쪽에 성덕산이 있는데 이 두 산맥이 선세리 부락까지 나란히 뻗어 5km가량 좁은 계곡을 이루어 놓고 있다.

관음사는 백제 분서왕 3년(300년)성덕보살이 전남 벌교에서 금동 관세음보살상을 모셔와 봉안하여 창건한 남한 제일의 백제 고찰이며 내륙 유일의 관음성지로서 그 가치가 크다.6·25당시 공비들이 오래도록 이곳에 남아 관음사를 기지로 삼자 이를 없애기 위해 이 사찰에 불을 지르게 됐고, 그로 인해 국보 제 273호로 지정되어 내려오던 고려조 건물 원통전(圓通殿)이 타고 그 안에 보존된 국보 제 214호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불에 타 머리 부분만 남아 있다.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현존 건물 8채 중 3채는 타지 않고 남은 건물이고 4채는 1954년 박창운 스님이 이 절 1km쯤 위에 있던 대은암(大隱庵)을 이축한 것이다.

관음사는 고대소설 심청전의 원류로 추정되는 원홍장 설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문화재자료 제 24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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