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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부여 규암면-29번국도-천정대 곤충나라

by 구석구석 2008.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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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청-궁남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직진-백제대교-4번국도 규암사거리-부여장례식장 방향으로 우회전-부여곤충나라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규암면 호암리 5 천정대 시도기념물 제49호

 

취령봉 정상 천정대는 백제 때 재상을 선출하던 곳으로 고대로부터 신성시하여 오던 영지이다.

 

삼국유사에 보면 호암사(虎岩寺)에는 정사암(政事岩)이란 바위가 있는데, 나라에서 재상을 뽑을 적에 후보자 3, 4명의 이름을 적어 함봉하여 이곳 바위 위에 두었다가 열어보아, 이름 위에 도장이 찍혀 있는 사람을 재상으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산 아래 서편 강변에 있는 동리가 바로 호암리이며 그곳에는 백제의 호암사터가 남아있다. 절벽 아래에는 임금바위,신하바위라 불리는 솟은 암반이 있다. 이 바위 위에서 임금과 신하가 각기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기원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이같은 전설과 기록은 천명을 중히 여기고 그것을 받들어 정치를 베풀었음을 뜻한다. 부족사회로부터의 유습이 백제 때에도 재상의 임명, 국가 중대사의 결정 등에 이용되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천정대 유적은 산 정상에 자리하였기 때문에 대부분 유구가 없어져 흔적을 찾을 길이 없으나, 주변에서는 연화문와당을 비롯한 기와편 등이 발견되고 있다.

 

 

동심의 세계에 푹 빠지는~ 부여곤충나라 041-836-7231 www.kbugs.co.kr

 규암면 수목리 일대 1만8천240㎡에 조성된 곤충나라는 사슴벌레 체험관과 장수풍뎅이 체험관, 상품매장, 시청각교육장, 야외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곤충기르기 세트도 판매한다.

부여곤충나라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 입구 시청각교육실을 지나 야외관찰로로 나가면 참나무 수액을 좋아하는 사슴벌레들이 참나무로 만들어진 집 안에서 자라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인기 있는 장소는 장수풍뎅이체험장. 긴 뿔을 맞대고 싸우는 장수풍뎅이를 관찰할 수 있고, 달팽이처럼 동그랗게 말린 장수풍뎅이 유충도 만져볼 수 있다. 곤충 관찰이 끝나면 커다란 곤충 사진 속에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거나, 여러 곤충 애벌레 사진으로 채워진 통 속에 들어가 애벌레가 돼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군은 오는 2010년까지 7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규암면 석우리와 라복2리, 반산2,3리 일대에 방문자센터와 체험장 등을 2단계로 완공할 계획이다. 여행작가 한은희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안내자와 함께 2시간 동안 전시장을 둘러보는 관람료는 고등학생 이상 어른 5천원,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는 1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 소득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곤충나라를 조성했다”면서 “앞으로 건립될 방문자센터에는 시청각교육용 빔프로젝터와 음향시설 등을 갖춰 각종 행사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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