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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춘천8경-삼악산 남이섬 의암댐 청평사 용화산 의암호 구곡폭포 소양호 봉의산성

by 구석구석 200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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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최근 시민 3천4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한 춘천 8경은 삼악산과 구곡폭포, 소양강댐, 소양2교, 공지천, 김유정 문학촌, 청평사, 구봉산 전망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악산은 660명이 추천해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나타났으며 남이섬과 구곡폭포, 소양강댐, 공지천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시민들은 춘천 8경에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고슴도치섬, 중도, 대룡산 전망대, 서면 강변도로도 후보로 추천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설문조사와 현지 답사, 경관형성심의위원회를 통해 춘천 8경을 최종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3년간 사업비를 투입해 관광 명소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07. 7

 

춘천8경1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의암호와 북한강에 발을 담그고 우뚝 서있는 기암절벽의 산으로 높이는 654m이고, 주봉(主峰)은 용화봉이다. 서울특별시에서 북쪽으로 80km, 춘천시에서 남서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경춘국도의 의암댐 바로 서쪽에 있으며,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강변을 끼고 남쪽으로 검봉산·봉화산이 있다. 주봉이 용화봉과 함께 청운봉(546m)·등선봉(632m) 3개이므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3개 봉우리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암봉을 이룬다. 산을 구성하고 있는 주 암석은 규암의 일종으로, 약 5억 7000만 년 전∼25억 년 전에 퇴적된 사암(砂岩)이 높은 온도와 압력을 받아 생성된 변성암이다. 정상에서는 의암호와 북한강이 내려다보인다. 

1코스 : 의암댐-상원사-철계단-삼악산-흥국사-등선폭포(3.9km 2시간05분)
2코스 : 강촌교-암릉-등선봉-619봉-흥국사-등선폭포(4.5km 2시간55분)
3코스 : 의암댐-삼악산-546봉-등선봉-강촌교(5.8km 3시간55분)

 

춘천8경2 남산면 남이섬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있는 남이섬은 본래는 섬이 아니었으나 청평댐 건설로 인해 물이 차 만들어진 북한강의 섬이다. 섬의 둘레는 약 6Km이고 넓이는 13만여평인데 섬의 중앙부에 8만여평의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고 섬둘레에는 밤나무, 포플라나무 등이 병풍처럼 서 있어 산책하기는 그만이다.


남이섬 선착장에서 곧게 뻗은 길을 따라 섬으로 들어가보면 이섬의 이름이 유래된 남이장군의 묘소가 있다. 남이장군은 17세에 무과에 급제하고 조선조 세조 13년에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여 공신이 되었으며, 27세에 병조판서가 되었으나 세조가 죽고 예종이 등극한후 역적으로 몰려 28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다. 남아 이십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 훗날에 누가 대장부라 하리오.. 라는 귀에 익은 시 한수가 남이장군의 시로 전한다.

 

남이섬에는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밤나무,자작나무,은행나무,단풍나무,소나무등을 심은 숲을 가꾸고 각종 놀이시설, 숙박시설, 동물원, 식물원, 유람선까지 완벽하게 조성하여 종합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남이섬은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과 운치를 간직한 곳으로서 젊은 이들에게는 낭만을, 연인들에게는 추억을, 가족과 직장인들은 따사로운 정을 듬뿍 담아가는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2002년 TV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내국인뿐만 아니라 일본등 동남아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일반요금 : 8,000원 (남이섬 이용료 5,000원 + 왕복 도선료 3,000원)

 

춘천8경3 신북읍 천전리 소양호 소양댐

 

동양 최대의 다목적댐인 소양댐의 축조로 만들어진 소양호.
그 위용에 걸맞게 소양호는 내륙의 바다라 불리워지고 있다. 주변의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고려시대 사찰인 청평사, 그리고 바위로 유명한 오봉산이 있어 하루코스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향어, 송어를 비롯하여 초겨울 빙어낚시의 묘미를 즐길 수 있고 어종이 풍부하여 강태공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여 사계절 즐겨찾고 있으며 물맛 좋기로 유명한 추곡약수터가 자리잡고 있어 소양호 관광을 더욱 즐겁게 한다. 소양댐 선착장에서는 청평사 여객선 외에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데 물살을 가르는 유람선과 주변 경관이 잘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댐 정상에는 식당, 커피숍, 기념품가게, 휴게소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댐 위에 주차장이 있으나 그리 넓지 않아 주말에는 진입이 금지되므로 댐 아래 차를 놓고 셔틀버스를 타고가야 한다. 셔틀버스는 주차장에 주차비를 내고 주차시킬경우 이용가능하다.

 

춘천8경4 서면 의암댐 의암호

 

북한강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며 의암호에 이르면 호반 춘천의 명성에 어울리는 황홀한 절경이 펼쳐진다. 춘천을 호반의 도시로 만든 의암호는 춘천시내 서남쪽 지점의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바로 아래 신현강 협곡을 막아 의암댐을 축조함으로써 생긴 인공 호수이다.


춘천시가지의 서쪽을 감싸고 있는 의암호는 북쪽으로 춘천호와 이어져 있고 동북쪽으로 소양호와 이어져 있는데 경춘국도변의 인어상과 김유정 문인비,그리고 삼악산의 빼어난 절경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의암댐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낚시터는 자연산 잉어, 붕어등의 낚시를 사철 즐길수 있으며 주변의 덕두원, 붕어섬, 용늪등의 낚시터는 잘 알려져 있다.

춘천8경5 하남면 삼화리 용화산

 

춘천에서 북쪽으로 28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용화산은 춘천시와 화천군의 경계를 이루며 아직도 처녀림을 그대로 간직한 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사랑하는 몇몇의 적은 산악인에게만 자신의 아름다움을 구전으로 전해 더욱 유명한 산이다. 


춘천시 사북면에서 시작하여 화천군 하남면을 거쳐 간동면 유촌리 북쪽으로 뻗어있는 해발 878m의 산, 굴곡이 많은 12Km의 등산로를 따라 만장봉 정상에 오르면 멀리 화천댐 파로호가 조망되고 주변의 주전자바위, 바둑판바위, 장수바위 등 갖가지의 전설을 간직한 기묘한 바위가 이어지는 산이다. 


주전자 바위는 옛부터 이 마을 사람들은 가뭄이 들면 개를 잡아 주전자 부리 밑에서 기우제를 지내왔다. 개의 피를 주전자 부리에 바르고 돌아서면 곧 비가 오기때문에 비옷을 미리 갖추고 기우제를 지내러 갔다고 한다. 개의 피로 바위를 적신다고 해서 이 기우제를 '개적심'이라고 부른다.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바둑판 바위'는 가로 세로 2m정도 되는 바위로 선녀가 내려와 바둑을 두었다해서 바둑판 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

1코스 : 사여교 - 폭파장 - 큰고개 - 용화산 - 안부갈림길 - 고탄령 - 절터 - 조립식 산장 - 사여교(12.km 4시간10분소요)
2코스 : 사여교 - 조립식산장 - 사여고개 - 고탄령 - 안부갈림길 - 용화산 - 큰고개 - 폭파장 - 사여교 (13.0km 4시간25분소요)


춘천8경6 남산면 강촌1리 구곡폭포

 

아홉굽이 굽이 돌아 나타나는 거대한 바위벽을 타고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봉화산 근처의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50m 높이의 웅장한 물줄기와 주변의 하늘벽 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장관이다. 이곳은 1981년 2월 13일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지정면적은 2.423㎢이다. 

 

바다가보이는찻집카페에서
구곡폭포 매표소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폭포가 나타나는데 그 높이와 웅장함이 겨울철 빙벽등반에 알맞아 등반가들의 발길이 잦은 곳으로 양쪽의 바위절벽도 볼거리다. 
또 일명 '깔닥고개'라 불리우는 재를 넘으면 자연부락인 문배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에는 일곱 군데의 음식점이 있으며 산채비빔밥과 토속주를 즐길 수 있다.

 

강촌리 428 구곡폭포 음식공원 033-261-7480

 

 구곡폭포 주차장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는 구곡폭포음식공원은 주변에 다른 건물들이 없어 찾기 쉽다. 이층 건물로 1층에서만 음식점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 마당에 바비큐를 만드는 붉은 벽돌 가마가 있다. 내부에도 화로가 있어 음식의 맛과 풍미를 더하며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구곡폭포 근처라 자연과 함께 훈제 요리를 즐기는 풍미도 느낄 수 있다. 다만 건물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지가 못하며 옥외에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 또한 청결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대표메뉴인 모둠바비큐는 요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바비큐는 참나무로 구워 나무의 향이 바비큐에 그대로 전해져 독특한 향을 풍긴다. 모둠바비큐에는 오리, 닭, 돼지목살, 돼지갈비, 소시지 등이 나오며 3명~4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바비큐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 맛 또한 깊이가 느껴진다. 고기에서 느낄 수 없는 구수한 맛과 훈제식으로 구어 내 담백한 맛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다. 바비큐와 함께 부메뉴로는 산채비빔밥이 있으며 다래, 고사리, 무채, 도라지, 참나물, 산미나리 등 각종 신선한 야채가 들어 있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구곡폭포 관광객들이 주 고객층인 곳으로 가게 앞에 큰 주차장이 따로 마련돼 있어 주차하기 용이하나, 전체적으로 청결치 못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바비큐의 맛 만은 일품이라 여러 사람이 갔을 때 꼭 들러볼만 하다. 출처-whereis.co.kr



춘천8경7 북산면 청평1리 청평사

 

청평사 관광지는 시내에서 19k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양호선착장에서 선박을 이용하여 10분정도 가면 청평사 관광지에 이른다. 계곡이 수려하여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7m높이의 아홉가지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가있다. 그밖에 청평사 고려정원 영지, 청평사 회전문, 3층석탑 등이 있다. 이곳을 계속오르면 오봉산 등산로와 연결된다.

 

청평사는 고려시대의 절로, 고려 광종 24년(973)에 영현선사가 창건하여 백암선원이라 이름하였다가 문종 22년(1068) 이의가 춘주도 감찰사가 되어 이절을 중건하고 보현원이라하였고 후에 이자현이 중수하여 문수원이라 했다.

 

청평사에는 우리나라 서예사를 빛낸 2개의 명품이 있었다. 하나는 스님 탄연의 진락공 이자현비 글씨가 그것이고 또 하나는 이암의 청평사 문수원장경비이다. 우리나라 서예사의 명품으로 전해진다.

춘천8경8 소양로 1가 산1-1 봉의산성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의 뒷산인 봉의산 능선에 쌓은 산성으로, 가파른 지형을 이용해서 쌓았다. 원형은 많이 훼손되어 1991년에 105m를 복원하였고, 1993년에 40m를 복원하였다.

 

산성을 쌓은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거란, 몽고와의 전쟁에서 격전지였던 기록을 감안하면 고려 중엽에 쌓은 성으로 추측된다. 봉의산성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원형 그대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춘천지방 사람들에게 항전의 현장이었음을 역력히 보여주고 있다. 이 성은 지세가 험하여 쳐들어오는 적을 막기에는 좋았으나, 식수가 부족하고 크기가 작아 장기간 적의 포위에는 감당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자료 - 춘천시청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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