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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춘천 교동-춘천향교

by 구석구석 200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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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27-1 시도유형문화제98호(85.1.17) 춘천향교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처음 지은 연대는 전하지 않고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선조 27년(1594)에 다시 지었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수리가 있었으며, 한국전쟁으로 불탄 것을 1960년에 복원하였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과 명륜당·장수루·동재·서재·동무·서무·내삼문 등이다.

 

대성전은 사당으로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강당으로 교화의 원천이 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나라로부터 토지와 책·노비 등을 지급 받아 운영하였다. 갑오개혁(1894) 이후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지금은 제사의 기능만 남아있다.『수춘향약』·『향중좌목』·『향안』 등 이 지방 향토사연구에 귀중한 책들을 소장하고 있다.

 

가을이면 큰 은행나무의 은행과 어울러져서 한폭의 그림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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