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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여행2

구미 인동동 천생산 석굴 구미 천생산 구미하면 금오산(金烏山·976m)이 대표격이라 다른 산행지는 잘 떠오르지 않는 게 사실이지만 살펴보면 그럴싸한 산들이 제법 있다. 그중 하나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구미 서쪽의 금오산과 마주 보는 동쪽 ‘천생산(天生山· 407m)’이 구미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형상으로 금오산 못지않게 구미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산림욕장에는 각종 시설이 만들어져 있고 유아체험장을 비롯한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시설들이 갖춰져 어린이 등산로, 출렁다리, 구구계단, 인디언텐트촌 등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산속 공간들이 펼쳐진다. 큼지막한 거북모양의 약수대에서 시원한 약수를 한잔마시고 숲 속으로 난 산길을 오른다. 소나무와 굴참나무 등이 빼곡한 숲속 오름길을 500m 정도 오르니 네 갈래 갈림길이 나오고 ‘산림욕.. 2023. 8. 26.
구미 신곡리 문수사 사자암 신곡리 문수사 당나라에 유학을 갔던 자장율사가 당나라의 청량산과 같은 지형의 이 땅을 보고 굴에 들어가 이레 동안 기도를 올리니 땅 속에서 문수보살이 현신하는 꿈을 꾸었다한다. 꿈을 쫒아 땅을 파 보니 문수보살상이 나와 그곳에 문수전을 지었고, 절 이름도 문수사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무엇보다 산 중턱에 절벽과 암자가 조화롭게 딱 절반씩 차지하고 있는 아주 보기 드문 사찰이다. 문수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 사자암을 만나기 위해서는 다시 빽빽한 소나무들의 환영을 받으며 170m 언덕길을 걸어올라 대나무굴을 지나면 대한민국 유일의 산 중턱 깎아지른 절벽에다가 법당을 지은 ‘반쪽짜리 사찰 사자암 獅子菴’ 을 만날 수 있다. 사자암 절벽에는 실제 사자와 같이 생긴 형상도 있고 곳곳에 굴이 있기..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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