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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정리2

순창 13번국도 책여산 채계산 책여산(341m 전북 순창-남원) 채계산 새들도 위태로워서 앉기를 꺼려했다는 아슬아슬한 칼바위와 송림이 한데 어우러진 암릉이 스릴만점이다. 게다가 도도하게 흐르는 섬진강물과 바둑판같은 들녘이 한눈에 잡히는 조망이야말로 산행의 백미다. 용아장성의 축소판을 방불케 하는 기이한 형상의 바위와 수영선수들처럼 섬진강으로 풍덩 뛰어들 기세로 곳곳에 버티고 선 두꺼비바위들이 발길을 잡는다. 이 때문에 예부터 책여산(冊如山일명 채계산 釵山)은 회문산, 강천산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으로 불려왔으며, 낮은 산이지만 섬진강변에 위치해 있어 고산지대의 1,000m에 버금간다. △ 채계산출렁다리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출입을 통제하다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두 산등성이를 잇는 길이 270m 출렁다리로,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 2022. 12. 5.
청송 청송화문석 군립야송미술관 신촌약수 자연이 피워낸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이라 할 수 있는 꽃돌 하면 경북 청송이 떠올려지지만 전국에서 유통되는 화문석이 유일하게도 이곳에서만 생산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화문석이라고 하면 강화도 특산물인 꽃돗자리가 연상되지만 청송의 화문석은 꽃 문양이 들어있는 자연의 원석을 말한다. 경북 안동에서 영덕으로 이어지는 34번 국도변 공기 좋고 물(달기·신촌약수)좋은 고장으로 유명한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와 괴정리 일대가 바로 화문석 산지다. 영원히 지지 않는 자연이 피워낸 꽃 화문석이 청송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은 약 30년 전쯤이라고 한다. 신촌리의 동남쪽을 가로막고 있는 산줄기로부터 계곡을 타고 마을로 흐르는 개울이 있었는데, 어느 땐가 폭우로 냇물이 불고 산줄기로부터 바위들이 무너져 내려.. 200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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